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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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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3:34:16
세면실 热水器에서 언제부턴가 물이 똑똑 떨어지기 시작했다.
새는 기계를 계속쓰다가 漏电해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수 잇다는 생각에
큰맘먹고 새기계를 교체하기로 하고 9.3휴식 기간 샅샅히 가격대비를 하면서
끝내는 알맞춤한 가격의 새热水器을 구매하고 새로 안장하게 되였다.
설치를 위해서 파견된 조립공이 도착해서 내보고 하는 말 – 먼저 수문을 닫아주세요.
내: 오잉? 수문이 어데 잇죠?
조립공: 다르집들은 부엌부근에 잇던데 이집은 모르겠네요
내: 찾았다. 이거 맞죠?
조립공: 그건 난치관도 수문이고 수돗물 수문은 따로 잇어요
내: 그럼 잠간만 기다려요 제가 物业에 전화쳐 알아볼게요
그렇게物业에 전화치니 계단쪽으로 한층 내려오면 왼편에 붉은색철문이 보이는데
거기에 수문이 잇다는거였어요
헌데 붉은색철문을 찾고보니 열쇠로 단단히 잠겨잇는거였어요
다시 物业에 전화치니 입주할때 주민호들마다 수문열쇠를 하나씩 나눠드렸다면서
어디에 두엇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정 찾을수 없으면 物业에
비상열쇠가 잇으니 와서 가져가라는거였어요
빈집에 조립공을 혼자두고 物业에 갓다오기 그래서
남편한테 영통을 보내니 전화를 안받는거엿어요 ㅠㅠ
100메터 속도로 번개같이 物业에 달아가서 열쇠를 찾아와서 문을 여니
어느게 수문이지? 손잡이 달린 저건가? 비틀어봐도 꿈적하지 않고
결국 조립공을 불러서 수문을 닫고 설치를 진행하고 다시 物业에 열쇠를 가져가고
종일 땀벌창이 되여 돌아오고난뒤에야 남편이 전화와서 먼일로 전화햇냐고 묻는거였어요
수문열쇠를 도대체 어디에 두엇는가? 맨날 외국에 나가 잇으면서
이런 중요한것도 알려주지
않으면 어떡하느냐?
만약이라도 수도 터져서 집이 물장판이 되면 몽땅 뜯고
장식을 새롭게 해야 하는데 적어도 수문이 어디에
있다는건
나한테 알려줘야 하지 않는가? 화가 나서 따박따박 따지니 남편이 한심해서 하는 말
남편: 내 집갈때마다 제한테 귀 깨여지게 알려주었소.
전기 총 스위치는 여기에 잇고 그거 열면 수문 열쇠가
잇으니
혹시라도 출장가거나 유람가게 되면 만약을 대비해서 꼭 수문을 닫아놓고 가라고…
맨날 그앞에서 사진을 요래조래 찍으면서 내말은 귀등으로
듣더니
결국 달아갓다 달아왓다 쌤통하잰쿠 머요? ㅉㅉㅉ
내: 댔꼬~~ 당장 일 접고 집으로 오세효~ 여자가 수문을 알아서 머하게요?
자고로 여자할일 따로 잇고 남자할일 따로 있거늘
이거누 거저 안팎으로 달아다니자니
몸이 열개라도 담당할수가 없습니다!
남편: 또 오늘 热水器를 산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것 같은데 얼마 들엇어요? 내 지금 보낼게요 ~~
내: 음…그래쇼 그럼…하루이틀 헤매두드린것도 아니고 휴..걍 운명이라 생각해얍져
지금 인차 송금해주쇼
---- 그렇게 파란만장 샤와기 설치이야기는 끝이 났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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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热水器관즈만 교체하면 될것을 통채로 교체했구만요.ㅋㅋㅋ. 아주 파리를 잡으려고 집을 태우는군요.ㅋㅋ
아닙니다. 热水器옆벽으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데 수리공을 불러서 물으니 이건 방법없다면서 새걸 교체해야 한다고 합데다.
집장식할때 공짜로 해주엇는데 아마 눅거리를 안장햇나봐여 ㅠㅠㅠ
저런.. 집 장식을 장식회사에 통채로 맡기셨군요.ㅋㅋ
그렇다면 이번에 새것으로 교체하기 잘 하셨네요..
장식하기전에 저하고 물어봤더라면 가스보일러 추천했을턴데요.... 가스보일러 쓰다가 다시 전기热水器로 돌아가기 어려워요.. 차를 자동 몰다가 수동으로 안돌가는것과 비슷하죵.ㅋㅋ
루쓰님 왜서 5년전에 모이자에 가입하지 않았죠? 그럼 처음부터 가스보일러 안장할걸 ㅋㅋㅋ
그때사 장식회사에서 공짜로 하나 준다고 하니 저하고 물어도 안보시겠죵. ㅋㅋ 새로 하나 사니 월급이 쬐끔 깨져서 배가 쌀쌀해진것 뿐이겠죵..
가스 보일러 장점은 딱 두 가지입니다..첫째:샤워를 2시간동안 해도 물 온도가 변하지 않는다.둘째: 집중난방이 오기전에 자기절로 난방을 틀 수 있어서 추운고생을 안한다..ㅎㅎㅎ
여보 어머님댁에 보일러 하나 나드릴가요? -- 귀뚜라미 보일러 광고 생각남다 ㅋㅋㅋ
요즘은 어머니댁에 고속도로를 놓아드려야겠어요 로 바뀜..허허
가스 보일러로 더운물 쓸때, 더운물이 바로 나오지 않고 좀 기다려야 나오잼가? 가스 보일러 쓰는 집에서 샤워할때면 항상 처음에 찬물이 나오다가 물이 점점 더워지던데...
요즘엔 零冷水라는 제품들이 나와요.. 틀기만 하면 바로 온수가 나오는...
잘 배웠슴다. 부부의 화목은 역시 머니군요 ㅎㅎㅎ
돈이믄 뭐든지 다 해결됨더 ㅋㅋㅋㅋ
년초에 우리집 热水器도 그 물을 끓일때 물이 똑똑 흘러내리는 꽌즈 있잼가, 그게 어디 고장났는지 꽌즈에서 물이 줄줄줄 나와서 售后 불러서 보였더니 泄压阀가 노화되어 새거 교체해야 된담다. 售后부르기 전에 热水器살때 保修卡와 热水器编号를 딱 보여주고 아직 保修期 지나지 않았다고 했더니 돈을 안받습데다.
이번에 새로산 热水器 보장기간에 8년입데다 8년에 변두리 물 새면 바로 새 热水器를 교체하고 다른 고장이면 부품을 교체하고 몽땅 면비로 한다고 保修卡를 주는거 나두 잘 건사해두었따요 ㅋㅋㅋㅋ
하여튼 여자들은 듣기싶은 것만 골라듣는단데요 ㅋㅋㅋㅋ
여러번 말해줬는데 그걸 아예 듣지두 읺았으니.
남편돈으 슬써 홀려냈는데 저녁에 맛있는거 드셔요 ㅋㅋㅋ
나는 수도공사에서 총수문을 관리하는가 햇슴다. 집집마다 수문이 있다는거 머리 털나서 첨 알았따요 ㅋㅋㅋㅋ
ㅋㅋㅋㅋ그게 집집마다 있습데다.
나두 올해 알았음다
총수문? 메인벨브라고 하쇼.
인젠 남조사람 다 됏꾸나요 ㅋㅋㅋㅋ
우리말에 없는건 맨처음 명사를 만든 나라의 말을 쓰는것도 좋슴다.
보통 매층마다 복도에 기계실같은데 있어요. 水表마다 집문번호가 적혀있고...우린데는 2달에 한번씩 수도공사 애들이 水表검사하고 물세통지서를 집문에 붙혀놓고 달아남다 ㅎㅎ
아..그분들이 水表검사하고 물세통지서를 집문에 붙혀놓는구나요 물세통지서 붙으면 핸드폰으로 돈을 충전하고 그러면서 이사람들이 내 欠费한거 어케 아는가 의문스러웟는데 ㅋㅋㅋㅋ
결론: 녀자들은 머리칼은 길지만 생각은 짧다. 이상～ ㅋ
나누 단발머리임다. 머리도 짧고 생각도 짧고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
까짓 전기온수기같은거는 혼자 설치해야지..허허
여자가 온수기설치하면 남자가 주방일을 맡아얍져 ㅋㅋㅋㅋ
아 맞다. 톰이 배안에 찹쌀 넣은 닭으 먹으면서 지짐님 걱정합데다.
그래서 내 지난번 지짐님 사드셨다고 전해줬음더
잘햇슴다. 톰보다 내가 닭곰구이를 먼저 맛보앗다니 좋네여 ㅎㅎㅎㅎ
근데 닭알이 남편분께서는 와잎한테 존대말 씀?
우리남편은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 나한테 반말한적 단 한번두 없슴다. 항상 존댓말해요 ㅎㅎㅎ
그거야 남편이 지짐님보다 심하게 나이가 어리신것 같네요?ㅋㅋ
저의 남편은 저보다 3살 년상 오빠입니다 ㅎㅎㅎ
아하, 이거 이상할텐데..그럼 잠잘때도..아.아임다..허허
잠잘때 말이 왜 필요함? 참 ㅋㅋㅋㅋ
참 재밋게 글 잘 씀다 ㅋㅋㅋ
재밋게 잘 읽엇어요 ㅋㅋ
말 맞슴다 ..ㅋㅋ 여자들이 할일이 따로 잇지.. 남자들 하는일까지 다 알면 안됨다 ㅋㅋ
나두 울집에 水阀 구 머구 아무거두 모름다 ㅋㅋ
热水器 무슨 브랜드 쓰는거두 나는 모름다 감감부지도우 ㅋㅋ
맞어요 우리는 알 필요도 없슴다. 온수기 아니래두 알아야 할게 얼마나 많은데 기계까지 알겟나요? 죽을때까지 몰루구 삽시다 ㅋㅋㅋ
그냥 我家里没有你 我活不了啊 이럼다..
그럼 해시시해서 디베 좋아합디다 ㅋㅋ
샤프란님은 다정한 남편이 늘 곁에서 다해줘서 좋겟슴다 짐무룩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은 이렇게 아다모끼란데 ㅋㅋㅋㅋㅋㅋ
아 표현이 너무 잼슴다 ㅋㅋㅋㅋ
사랑하는 우리 아톰미누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말구 사쇼 그래야 내 좋아함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