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글 쓰면 추천과 비추가 있었지, 그때는 폰트 선물은 없었고
글 쓰고 나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추천 개수와 비추 개수였었지
비추가 많으면 그 순간에는 진짜 화에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게 그립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이 없듯이 글 쓰는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게 쓸수는 없는게 현실
읽는 사람의 마음과 통했다면 추천이요 통하지 않았거나 오히려 견해가 모순되면 비추였지
물론 화합과 조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비추가 분위기를 흐리는 아무쓸모도 없는 키에 불과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게 나중에는 다른 키로 교체가 된건지도...
하지만 나의 느낌은 다르다.그 당시의 비추가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의 문필 실력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비추가 오히려 그립다. 나를 더 증진하게끔 감독하는 채찍이니까
이게 바로 자연의 법칙盛久必衰，衰久必盛라는 음양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