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장장…

미소8 | 2023.08.27 19:22:58 댓글: 22 조회: 820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97977

7일 속성 된장 처음 만들어보는데…
ㅋㅋㅋ

저번에 집간게 엄마 만든 된장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마다 앞마당에 가지하구 고추를 된장위에 놓구 쪄먹었는데~

엄마 내보구 된장 가져가라는거 무거워서 싫다구 안가져왔슴다~

글구 인터넷에서 보구 7일 속성된장을 만들구있슴다.

가을에 메주만들어 다음해봄에 만드는 재래식 전통된장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데~

메주를 크게 만들어서 오래 띄우는대신~

그냥 콩을 으깨서 얇게 만들어 하루이틀 후딱 띄워서 만드는 방식인데~


오늘 드디어 단지에 넣구 소금물 부어서 뽀글뽀글 숙성시키는단계임다~

ㅋㅋㅋㅋㅋ벌써부터 하얗게 띈 콩에서 구수한 된장냄새 나는같은게…

남들은 서양요리구 세팅두 이쁘게 하구 사진 올리는데 ..
어째 나는 냄새나는 메주랑 된장이랑 …
ㅋㅋㅋㅋㅋ
옛날에 아매들이 머리에 흰수건쓰구 메주말리구 띄우구 하는 모습이 생각나면서..
아무래두 난 뼛속까지 촌아래서 그런같슴다~ㅋㅋㅋ

아무튼 된장 성공을 바라며!
글구…저번에 아즈마이 밀방으로 알려준 순대를 처음 해봤는데 영 맛있습데다~
여기저기서 다음에 만들면 둬근씩 달라구 벌써 주문이 들어옵데다~
글구 계산해보니까 순대하는데 들어간 돈이 사먹는돈보다 훨씬 더 나옵데다!
글구 저번에 처음해본 월병두 성공임다!난 떠우싸쌸 좋아해서 떠우싸 했는데~
이번에는 딴황쌸하구 훵리쌸두 해봐야겠슴다~
글구 김치뽀즈두 맛있었구..
아..김치뽀우즈 만드길래서 김치두 절였는데 괜찮은것 같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식빵만 빼구 다 성공인것 같슴다!
식빵은 또 벽돌장 만들어나서 버렸슴다~~~

아무래두 효모가 문제인지..耐高糖酵母를 새로 샀는데 다시 해봐야겠슴다~


이상…
촌아 왔다감다~~~


ㅋㅋㅋㅋ아…
글구 된장은 냄새 영~~~쎄서 웬만하면 집에서 안하는게 좋을같슴다.
윗층에 어차피 별루 안올라가니까 거기다가 문싹다 열어놓구 한것두 냄새납데다~
나중에 농촌집 있으무 뒷마당에 장독대 줄줄이 세워놓구 고추장 된장 할날을 기대함다~

참…..내영 비위 약해서 물고기 검질두 못했댔는데..
또 이래보므 비위 영 좋은 같기두 함다~
암튼 오지에 가두 혼자 된장 고추장 두부랑 만들어 먹으며 영 잘 살것 같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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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3.♡.199
악남 (♡.38.♡.251) - 2023/08/27 19:25:00

덴자이너무김다. 난집가야눈데

미소8 (♡.63.♡.199) - 2023/08/27 19:26:22

ㅋㅋㅋ얼른 집가서 할일 다하구 시간 남아돌무 그때 다시 와보쇼에..ㅋㅋㅋㅋㅋ~~~

foginlight (♡.220.♡.187) - 2023/08/27 19:26:46

사서 드세요.그시간이므 책한페지더보구 운동장 한바퀴더돌겟음 ㅋㅋ

미소8 (♡.63.♡.199) - 2023/08/27 19:30:03

ㅋㅋㅋㅋ그렇구말구요~~~~~그럼요~~~~ㅋㅋㅋㅋ
책한페이지 더보구 운동장 한바퀴 더돌 시간에 나의 긴~~~된장글에 댓까지 고마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oginlight (♡.220.♡.187) - 2023/08/27 19:35:56

这个回怼不错 我喜欢

미소8 (♡.63.♡.199) - 2023/08/27 19:42:16

ㅋㅋㅋ뿌뚸이라……

foginlight (♡.220.♡.187) - 2023/08/27 19:47:09

攀岩还玩吗?

미소8 (♡.63.♡.199) - 2023/08/27 19:48:41

ㅋㅋㅋ웬 신입인가 했더만 환마쟈했구만요……

foginlight (♡.220.♡.187) - 2023/08/27 19:51:44

不认识的我不开玩笑!

미소8 (♡.63.♡.199) - 2023/08/27 19:53:50

你认识我吗!我不认识你呀!

foginlight (♡.220.♡.187) - 2023/08/27 19:56:33

打扰了 搞错了

개미남 (♡.50.♡.102) - 2023/08/27 19:47:06

할마시 다 됐구마요.

미소8 (♡.63.♡.199) - 2023/08/27 19:50:21

칫….이팔청춘인데……왜이러슈~~~
마음만이래두…요~

닭알지짐닭알지짐 (♡.25.♡.74) - 2023/08/27 19:49:57

된장을 담근다구요? 정성이 지내 대단하지 말입니다 ㅎㅎㅎ

미소8 (♡.63.♡.199) - 2023/08/27 19:51:16

ㅋㅋㅋㅋㅋㅋㅋ꼽새풍이 열려서 장금이 되어 두팔걷고 된장 해봤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

Null (♡.224.♡.124) - 2023/08/27 20:19:07

집에서 된장냄새가 …ㅎㅎ

미소8 (♡.63.♡.199) - 2023/08/27 20:21:13

ㅋㅋㅋㅋ에~냄새 남다~~~ㅋㅋㅋㅋ
그래서 2층에 창문 싹다 열어놓구 1층가는문 닫아놓슴다~

타니201310 (♡.163.♡.150) - 2023/08/27 20:20:16

당신은 고수 입니다
된장 순대 이런거 저는 해보지 못했어여
다른건 다 쉬워여 임내만 내면돼여
특히 순대는 밸이 자꾸 터져서 너무 힘들어여.
된장은 맛이 옛날 맛이 여야 맛잇구여
축하드려여 ~~~

미소8 (♡.63.♡.199) - 2023/08/27 20:25:45

어릴때부터 혼자서 만드는거 좋아해서 지금두 생각날때마다 이것저것 다 해봄다~~
순대는 처음 해봤는데 아즈마이랑 영상통화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상세하게 알려줘서~생각밖으로 맛있게 잘됐슴다~
안그래두 밸이 터질가바 걱정했는데 제일 마지막에 하나만 터지구 나머지는 성공적이였슴다~
타니님두 여러가지 잘하실것 같아요~

뉘썬2뉘썬2 (♡.203.♡.82) - 2023/08/27 21:45:16

나는옛날에 임신때 딱한번 덴장 해밧댓어요.울집 남자덜이
덴장 좋와해서.

임신때 너무힘들어서 우리아젓찌보구 메주르 뜯어라구 시
킨게 말으안들어서 내 게구나 덴장 만들어서 배 크다매서
김치굴 들가서 덴장넣엇짐.

첨이라 잘데지 않앗는데 시압지는 세치네탕 끓이겟다구 눈
빠지게 기다리구 ㅋㅋ

미소8 (♡.63.♡.199) - 2023/08/29 20:13:01

ㅋㅋㅋ그래 결과는 된장맛이 어떻습데가~

그집아저씨 그정마 임신한 와이프 말두 안듣는거 때찌해노쇼~

뉘썬2뉘썬2 (♡.203.♡.82) - 2023/08/29 21:06:09

첨에는 좀 시큼해두 먹을만햇는데 물으 많이넣어서
죽처럼대서 나중에는 버렷어요.

배 점점 커지는데 김치굴 들가기두 힘들구.안그래
두 엉치를 가끔 뚜드레맞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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