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길가에 일정거리로 자주 보이는 범출몰 게시판~
요즘 동물보호법 때문에 동북범이 많아졌나보다~
춘화가 언제부터虎豹之乡이 되었지?
입구에 들어서자 귀여운 범캐릭터 표시판이 인상적이다.

2:핸드폰 신호 없다.
춘화에서 흑룡강으로 가는길에 들어서니 어느구역부터인지 인터넷 끊겼다~
한동안 신호가 없다가 뚱닝에 들어서니 바로 신호가 들어왔다.
아직도 폰신호가 안잡히는 구역이 있구나!

3:복무구가 없다.
고속도로 아니고 국도여서 그런가?
가는길에 마을은 가끔 보이는데 휴식하고 뭐 사먹는 휴게소가 없다.
가는길에 농촌화장실이 보이길래 길옆에 세우고 가니까
기슴매는(풀뽑는) 아주머니가 보이길래~

可以用一下洗手间吗？
这没有洗手间，只有厕所
可以用一下厕所吗？
用吧～

ㅋㅋㅋ진짜 화장실이 아닌 농촌 벤소깐!
문도 없어서 앉으므 눈앞에 자연풍경이 적라라하게 보인다.
산을 마주한 변소~

이럴땐 남자가 편한것 같다.

4:多功能区？
가끔가다 다공능 팻말이 보이는데 뭔지 모르겠다.
혹시 복무구같은 역할 하는곳인가?
근데 건물도 안보이고 팻말만 다공능구역…
뭐하는곳인지 모르겠다.


5:강물…
푸르른 산과 나무들만 보다가 가끔 강물이 보이면 즐겁다.
生命之源….
물~
살아오면서 쌓인 경험이 아닌 태어날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디언에이속에..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갖고 태어난게 아닐가싶다.

6:饮用水源泉
이런팻말이 보이는데 혹시 깨끗한 강물?아니면 샘치물이 있는걸가?
강물을 식용수로 쓰니까 건들지 말라는 뜻으로 적힌 팻말일가?

7:길옆 사체~
아까 오면서 뱀이 길옆에 죽어있는거 봤다.
엊그제는 작은 노루가 차에 치였는지 길옆에 죽어있는거 봤다.
어제는 새한마리가 중앙선쪽에 죽어있는거 봤다.

노루는 태어난지 며칠 안된듯 엄청 작고 귀여웠는데…엄마가 잘 보살피지 못했나보다~
새는 날개가 있으면서도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서 죽었을가?

차를 몰면 가끔 나비가 길횡단하여 날아가다가..
금방 부딛힐것 같아서 속도 낮추군 했었다.
미처 속도 낮추지 못해도 용케 잘 피해 날아가던데~


8:백의 민족
농촌마을을 지나갈때면 하얀집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민족은 백의민족답게 흰색을 좋아하는것 같다.
옛날 옷도 대부분 흰색,집도 흰색~
옛날엔 올망졸망 초가집이 대부분이였는데
지금은 국가에서 통일로 지어준 벽돌집들이다.


9:낙석지역…
落石高发区域안내가 울릴때마다 자꾸 만화가 연상된다.
개구쟁이가 락석지역을 지나가는데 돌이 안 떨어지니까
심심해서 다음 락석지역에 빵빵 거리면서 지나갔다.
산위에서 낮잠을 자던 산신령이 시끄러워 화가 나서 돌을 뿌렸다.
그래서 신을 믿지 않던 개구쟁이와 산신령의 만남~좌충우돌 인연기…
한국의 명작 머털도사와 또매형처럼 우리 조선족의 명작은 탄생안하나?
우리민족의 특색이 듬뿍 담김 만화를 보고싶다~망상일가?희망이라도 있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