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낯선이한테서 돈..

미소8 | 2023.05.05 18:43:06 댓글: 14 조회: 528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67427

받은 친구!

씽바커에서 롼씬바쓰커에 요거트 하나먹구 나오면서 지금 갑자기 떠오르는일!
그니까 스무살쯤 될때?
같은침실 친구가 돈없다구 사처에 돈빌었는데 다들 껑투재학생인게 누긴데 돈이 있슴가!
누구두 없었지!
학교때는 월초에 소비돈 다 써버리구 월말에 밥카드에 밥먹을 돈만 있어두 다 부자랬지!

그래던게 어느날 그친구가!
낯선이한테서 돈 3천원 빌렷담다!
돈두없구 공부두 쾅커하구 혼자서 공원에 가 우두커니 있는데.
어떤군인?이라던지?아님 금방 전역한 사람이라던지?
아무튼 그사람이랑 대화하다가..
왜혼자 슬프게 덩그러니 혼자 있는가 물어서~
어느학교 학생인데 돈없어서 버스두 못타구 집갈돈이 없어서 공원에서 쉬구있다니까…
아무튼 그렇게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
그 처음보는 낯선이가 3천원 선뜻 빌려주더람다!

여기서 잠간!
나쁜 의도 그런거 전혀!없이!
순수하게 그냥 3천원 빌려주구 나중에 돈있음 갚구 없음 말구 그래더람다!
후에 돈돌려줬는지 모르겠슴다!

맞다!
내돈두 빌려가구 안갚아서!
내뿐만 아니구 다른친구 돈두 빌리구선!

암튼 얘 성격은 영 좋아서 팔방미인이구 인기 좋은데!
문제는 옷사기 좋아하구 놀기좋아하구 돈개념 없이!
그때 우리 다들 돈개념없는건 맞았지만 얘가 더더욱 그랬짐..
암튼 그런일 있었네요~

지금은 심양에서 가게하며 잘살구 있슴다~

추천 (1) 선물 (0명)
IP: ♡.127.♡.76
연금술사 (♡.173.♡.235) - 2023/05/05 18:45:05

两个人都是奇葩!!!!

미소8 (♡.127.♡.76) - 2023/05/05 18:46:27

우리두 첨엔 그말듣구 안믿었짐!세상에 이런일이!!!

연금술사 (♡.173.♡.235) - 2023/05/05 18:47:30

사람이 순간적으로 헤까닥 할때 있습니다ㅡ뭐에 홀린거 마냥

미소8 (♡.127.♡.76) - 2023/05/05 18:49:11

감성이 이성을 이길때!!!

오세로 (♡.115.♡.18) - 2023/05/05 19:10:55

나도 학교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생활비 한달 300. 새학기 첫달은 500.
나도 멋따기 좋아해서 돈이 항상 모자라짐요.
그래서 돈이 오면 바로饭卡에 돈
저축 해 놓고 배만 곯지안게 살았네요 ㅎㅎ

미소8 (♡.135.♡.0) - 2023/05/05 19:16:26

ㅋㅋ다들 비슷하게 살았네요~
월말까지 밥카드에 돈이 남아있음 부자랬슴다~ㅋㅋㅋ
마지막엔 밥먹을 돈두 없어서 다들 만티만 뜯으면서 월초까지 뻐겼슴다~
그때 학교뒤에서 팔던 초우판이랑 팡밴맨이랑 어찌나 맛있던지…
다들 월초되면 또 시내가서 옷사느라 바쁘고 항상 자기절로 쿵즈못해가지구..
월말엔 또 하루하루 뻐기느라 힘들구 반복이였죠~ㅋㅋㅋ

오세로 (♡.115.♡.18) - 2023/05/05 19:28:39

맞슴다 ㅋㅋ

만티랑 포우맨 먹으며 분투 했던 적도
있슴다 ㅋㅋㅋ
추억이여~

by청이 (♡.146.♡.183) - 2023/05/05 20:17:45

돈빌려준 남자는 박물관에가잇어야 할 사람같슴다 우와~~~

미소8 (♡.63.♡.199) - 2023/05/05 20:37:48

그때돈 3천이므 많은 돈이랬슴다~우리두 잘 믿기지 않습데다~

칠갑산산마루에 (♡.101.♡.43) - 2023/05/05 20:23:37

ㅎㆍㅎ 나는 큐큐로 어떤 아줌마랑 대화를 오래 했는데

내한테 세뇌당햇는지 반햇는지 돈 5마넌 필요하다니까

진짜 준거 있지~~~

내한테 오면 한번 줄려고도 생각햇는데 후에 무튼

만나긴 만났어.그때가 08년이였어 ㅎㅎ

생각해도 우스버~

미소8 (♡.63.♡.199) - 2023/05/05 20:38:52

중국돈 5만원이나 인터넷으로 안 닌데 빌려줬다구?
ㅋㅋㅋ너두 말잘하는매구나~
근데 후에 만나서 돌려줬어?

칠갑산산마루에 (♡.101.♡.43) - 2023/05/05 21:47:41

아니~~~

아무턴 개 웃겨~~~

그녀자 신랑 跑工程的그때 내 친구들이랑 북경서 합숙햇거든.

같이 시나리오 짜서 돈예기 나오가 빌려달라하니 진짜 주는거야

그래서 내 몸까지 바칠 생각까지 했었어 ㅋㅋㅋ

LadyTut (♡.34.♡.186) - 2023/05/05 20:54:39

돌이켜 보면 저때는 순수한 사람들이 참 많았슴다.
그런 사람 만난 미소님 친구도 복 받은 사람 같슴다.

미소8 (♡.63.♡.199) - 2023/05/05 21:07:39

傻人有傻福라구 친구두 헬렐레하구 성격이 좋아그런지 복두 많은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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