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같은이유

락타털 | 2019.08.19 15:28:40 댓글: 2 조회: 533 추천: 1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3977692
한때 나란히 걸으며 어깨를 닿았었던 사람과 멀어지면서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지 못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은 채 입을 꾹 다물었는데 시간은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말해줬다. 우리는 마지막 인사가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걸까. 놓쳤던 걸까. 아니면 필요하지 않았던 걸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맞는 누군가를 만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자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의 관계가 정리되는 이유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도, 서로를 싫어해서도 아니었다. 그냥 서로를 너무 이해하게 된 것이 때로는 이유가 될 수도 있었다.
추천 (1) 선물 (0명)
IP: ♡.62.♡.252
화이트블루 (♡.71.♡.70) - 2019/08/20 02:21:24

너무 이해를 하기에 ,
료해를 하기에 ,
대수롭지 않은 사이가 되버렸겠죠.

ZGWS (♡.238.♡.73) - 2019/08/22 01:06:22

늘 함께 있으면 소중한걸 몰랐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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