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그대로 옮겨보는 글62 2 158 글쓰고싶어서
사람의 관계란5 1 215 은뷰뷰ty
그대로 옮겨보는 글4 1 256 글쓰고싶어서
미야자끼 하야오1 1 108 KMK추억2010
새것과 오래된것 0 812 KMK추억2010
그대로 옮겨보는 글5 0 130 글쓰고싶어서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중년의 가을과 삶

사나이라면 | 2019.10.13 19:07:33 댓글: 1 조회: 939 추천: 1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000264


맑은 거울처럼
말끔한 유리처럼
투명하게 살길 원했고
그 누구에게 피해 주며
살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이름 석자 앞에 끄러운
삶을 남기고 싶지 않았고
살부치에 대하여
실망시키며 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다.

중년의 서러움은
가을을 예고 했고
바람의 향기는
갈색으로 물들어 가지만

내인생 가을이 오면
나에게 칭찬에 인색치
않을 것이며
지금껏 살아온 삶에 대하여
후회라는 단어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또다른 변화의 계절은
다시 오니,나를 닮은 가을과
새로운 약속을 하며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개척하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 축복 받은 생을 누리며

평온히 지내기 위함으로
잘 살았다고 잘 했다고
이제는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 안 성 란 -

작성자 kosimosi
추천 (1) 선물 (0명)
IP: ♡.162.♡.102
심풀이 (♡.38.♡.170) - 2019/11/03 08:21:53

잘보고 갑니다 ^^

57,496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402
나단비
2024-04-26
0
20
글쓰고싶어서
2024-04-23
2
158
KMK추억2010
2024-04-22
1
108
은뷰뷰ty
2024-04-20
1
215
글쓰고싶어서
2024-04-20
0
130
글쓰고싶어서
2024-04-20
1
256
KMK추억2010
2024-04-19
0
812
말리향
2024-04-18
2
883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48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30
글쓰고싶어서
2024-04-17
0
158
유리벽
2024-04-14
1
193
글쓰고싶어서
2024-04-10
1
257
가을벤치
2024-04-01
3
236
나단비
2024-03-20
1
216
나단비
2024-03-20
2
333
나단비
2024-03-16
1
207
나단비
2024-03-15
0
176
은뷰뷰ty
2024-03-14
4
334
나단비
2024-03-14
0
183
시랑나
2024-03-13
1
575
나단비
2024-03-12
0
459
강자아
2024-03-12
1
510
나단비
2024-03-09
1
483
나단비
2024-03-07
1
509
나단비
2024-03-07
0
494
강자아
2024-03-06
1
548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