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사이

봄날의토끼님 | 2024.01.02 04:50:40 댓글: 4 조회: 903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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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가 되려면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친밀함이란 멋진 극장에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는 것과 같다.

특별하게 차려입어야 귀한 시간이 더 특별해진다.

친밀함을 공유하는 관계는 일반적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상대가 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한다면 어떻게 내가 그 사람과 친밀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중에서


*친밀한 사이는


가슴이 가까운 사이입니다.


머리로 하는 논리와 분석과 평가가 아닌


따스한 가슴으로 소통을 하는 사이입니다.


‘~~이기 때문에’ 친밀한 것이 아니고,


‘땡땡임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사이입니다.’


물질의 차원만이 아닌 영과 혼이 통하는 사이입니다.


이런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인생길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사이일수록 귀하게 존중해야 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추천 (5)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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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이 (♡.252.♡.103) - 2024/01/02 07:29:37

어떤 이유로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사이라는 말이 와닿아요. 귀하고 소중한 친구들이에요.

봄날의토끼님 (♡.148.♡.107) - 2024/01/03 01:14:33

역시 바로 중점을 캐치하시네요. 존재 자체만으로 귀이 여기고 소중하게 그리고 따스하게 대하는게 친밀한 사이를 오래 유지하는 비법이 아닌가 싶네요.

지평선2 (♡.88.♡.15) - 2024/01/03 11:29:45

저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매일 열독하는 일인입니다.
<친밀한 사이는 가슴으로 소통하는 사이입니다.> 찐동감입니다
너무 가까이 가지도 말고, 멀리도 가지말고 가슴으로 소통하다 보면 항상 그자리에 있게 되요.

봄날의토끼님 (♡.239.♡.163) - 2024/01/04 21:14:35

저도 10여년전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 팬이였아요. 어릴때 방황하며 글을 읽었던 기억이 아직 있어요. 가슴으로 소통이 참 좋은것 같아요, 적절한 거리 유지는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부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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