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든 받아내겠다고 귀구멍 뚫을라 갔음다
제가 또 영 엄살이 많은데 이십대 후반 대서도
이때까지 아플까봐 안 뚫겄는데 용기 한번 냈음다
귀방울에 점 두개 찍고 총 같은거로 빵빵 두방에
구멍이 뚫렸음다 근데 집와 보니가 한쪽이 좀 비뚤었읍데다
또 완벽으 추구하는 저한텐 마음에 걸리짐 울고 겨자먹기로
한쪽으 메꾸고 한달뒤 다시 찾아 갔음다 근대 이기서 부터 문제짐
귀뚫구는 가게 갔는데 그집 딸이 했는데 업고 60넘은 할아버지가 있읍데다
할아버지도 당당하게 자기도 뚫굴줄 안대서 도깨비 같은게
거기에 귀를 들이 댔음다
빵하는 소리와 함께 귀는 때끔 아팠는데 아무리 찾아도
耳钉찾지 못하겠읍데다
얼굴 한쪽으로 살짝더 돌구니 귀걸이가 글쎄 귀앞에있는
조금튀어난 부분 있잼다 거기가 훅 박혔습데다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 시력이 안좋은 분명히 귀에 표시 했는데
귀방울이 아니라 귀 중간에가서 척 박혔잼다 내원
아휴 나도 도깨비구나 어쩜 시력도 안좋은 할애비 한테
귀를 들이 댔는지 박힌 귀걸이 다시 빼서 몇일 아물게
하고 또다시 세번째로 찾아가서 그집딸 끝까지 기다려서
겨우 귀구멍 뚫겄음다 참 공거 선물 받기도 헐챘쿠나
하면서 집으로 왔음다 지금까지 그 구멍으로 계속 귀걸이
걸고 다닙니다 반지나 목걸이 처럼 불편하지 않아서 좋슴다 ㅋ
푸하하~
이건 진짜 실화 임니다
我的天啊
그 작은 면적의 귀에서 한참 귀걸이 찾았음다 상상해보쇼
하여튼 어떤 장사군들은 어찌나 당당한지 엄살이 많아서
30살 거의 대서 귀구멍 뚫것다는게...ㅋㅋ
지금 생각 하면 어릴때부터 뚫겄 겠든거 후회 되잽다 아프다고 무서워서 참 다 참다
몰가서 뚫겄더니 데베 개고생 했음다 중간에 또 귀가 염증이 와서 소독약 수시로 발라주면서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