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밤에

그땐Grsyo | 2019.04.13 20:56:30 댓글: 5 조회: 1147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892361
밖에서 봄비가 내리고,밤은 깊어가는데 연길에 화토놀러 간 시엄니는 전화기가 꺼져있고,소식이 없다.

남편은 넘 답답해서 근심하고,며느리인 나도 조금 걱정은 된다.

폰이 로인들이 쓰는 폰이니 아마 고장이라도 났는가?

내 아버지는 객실에서 폰으로 중국드라마 보고,난 침실에서 노래 들으며 모이자를 누빈다.

피가 물보다 진한것이 각자 자기부모가 더 중요하다.이것이 사람의 본질이다.

가끔 아버지 폰이 꺼져있을때면 담배를 집에서 피운다고 아버지한테 잔소리하고 태도가 찌뿌둥할때는 언제인가싶게 불가마에 개미처럼 그저 속이 마구 후끈 달아서 여기저기 전화해서 찾고.

울 남편 농촌에서 엄마 걱정에 밤을 패겠군.76세 늙은이 화토놀러 매일 연길 다닌다는것에 그저 나는 탄복.

내가 그 나이에는 앉아 뭉개일것같구만.휴.어째 가끔 늙은이들은 저리 정신이 없는지.아마 우리 폰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 전화 못치는가?아님 오다가 일이 났나?하여튼 늙으면 대새다.
추천 (1) 선물 (0명)
IP: ♡.208.♡.215
nilaiya (♡.155.♡.35) - 2019/04/13 21:48:32

화토 소리 에 폰 소리 못들을수 있지 .!
더 추가해라면 입 으 하_벌리고 잠들수 도 있고

baiyitianshi8 (♡.52.♡.199) - 2019/04/13 21:56:24

시엄님도 대단하심다. 연길까지 한창 걸릴건데 그 먼데로 화토치기 다님까? 그 년세에 길에서라도 혹시 일이나 생기면 아찌실라거 ㅉㅉㅉ 이늦은 밤에 아직 안 돌아오시니 마니 걱정되겟슴다. 아무쪼록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urozone17 (♡.207.♡.73) - 2019/04/14 00:44:08

연길 화토치기는 청단만 봐요? 아니면 만단을 봐요?
좀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ㅋㅋ,

그러니 나이들어서 "꽝꿀"이면 새노친 혹은 새 영감을
붙여줘서 늙어막에 집에서 실컷 연애나 하시라하는기
정답인것같수다 ㅋㅋㅋ
또 추천요!

8호선 (♡.136.♡.242) - 2019/04/14 11:17:26

사어머니 안전히 귀가하셧나요

연갈 화룡 교통비가 마작치기돈보다 더 들어갈것같은대요 ㅎㅎㅎ 연길에 저레 시집보내요

Eurozone17 (♡.207.♡.73) - 2019/04/14 16:59:50

8호선언니?, 굿 아이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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