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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날에

그땐Grsyo | 2019.06.07 13:04:12 댓글: 3 조회: 999 추천: 3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32411
딸이 인터넷으로 粽子를 주문해서 보내왔는데,고기속과 豆沙속이다.

부친절이 가까와 온다고 아빠 옷 세벌도 사서 보내오고.근데 치수가 약간 작다.

남편이 야야 돈 아껴라 마구 쓰지 말구 이리 말하면서도 그저 헤벌레~

아버지도 단오날에 노인노래교실에서 산보를 간다고 내가 아침 시장에 가서 고기사고 채소사고,바삐 돌아쳣다.

이전에는 딸이 멀 사준다면 부모 마음에 그 돈이 아깝다고 사지 말라고 사지 말라고 필요없다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렸는데 인제는 생각을 바꿧다.

사준다면 감사하다 고맙다 잘 먹겠다 잘 입겠다 뭐 이런 무조건 감사의 표현을 한다.

주는 사람이 줄려해도 자꾸 받지 않음 관계도 멀어지는 같고.

가끔 살다가 곰곰히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면 세월이 잠간이다.정말 화살같이 세월이 흐른다는 생각.

순간을 즐기고,오늘을 즐기고,단오날 해빛 짱짱한 날,부부가 어쩌다 함께 있으니 그것또한 별세상같다.

抖音도 보고,한국방송도 보고,노래도 듣고.참 좋은 세상에서 살며 어떡하든 오래 살고 볼 일이란 생각이 피끗스치고.

오늘 하루는 쭝즈만 먹다 배터지겟다.래일부터 살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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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터 (♡.212.♡.26) - 2019/06/07 15:44:06

단오에 조선족들은 그네뛰고 씨름하고 고사리채 먹나요?^^?ㅎㅎ 쭝즈 맛있겠습니다.

nilaiya (♡.110.♡.241) - 2019/06/07 15:47:36

이렇게 먹고 다이어트 강사는 문제없어요! ㅎㅎㅎ 입이 벌어졌음

8호선 (♡.136.♡.141) - 2019/06/07 19:46:03

따님 참 잘하네요 이래서 딸가진 부모 부럽단말이 — 난 오늘 시집식구들과 같이 야외로 소풍 나갓어요 쑥떡이랑 순대랑 감저밴새랑 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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