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축하하며

그땐Grsyo | 2019.06.29 08:20:05 댓글: 7 조회: 899 추천: 6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45867
오늘 남동생의 생일인데 여동생들한테 어제 저녁 전화를 했다.

누나가 되여서 남동생이 하나밖에 없는데 생일에 200원씩 주는게 어떻겠느냐.세식구 토요일에 식사 한끼 밖에 나가서 먹게스리.

좋단다.주겠단다.엄마가 있었으면 적어도 천원은 주겠지.가슴이 아프다.

가족췬에 생일 축하한다고 메시지 날렸더니 딸애가 보고 생일 축하한다고.

넌 출근이랑 한다면서 어제 월급 1만받았다는애가 훙보 삼촌한테 안주냐 했더니 돈 없단다.

자기 생일에 외삼촌이 아무것도 안줬단다.자기가 어린데 안줘도 되는매.

우리 딸이 노~하는 일에 난 토를 달지 않는다.

애가 어릴때부터 내가 소통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내 주견대로만 독재적으로 키워서 그 벌을 내가 한꺼번에 왕창 받은적이 있기때문이다.

나한테 당한 억눌림이 홍수처럼 터지니 내가 미처 감당하기 버거워 쇼크를 먹었었다.

그래서 인제는 무슨 일이든 건의만 할뿐 이래라 저래라도 하지 않고,말해봣자 먹히지도 않는다.

<엄마는 왜 나를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느냐?>아직도 이 말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황씨네 쇠고집을 내가 어찌 막으랴.투항하고 사니까 니좋고 내좋고.

남동생네는 아직도 엎어져 자는지 위챗 동정도 없다.

생일날에 국수를 먹으면 장수하는지.큰 누나가 어지간하면 500원은 주련마는 미안하다.그리고 생일 축하!!!건강하게 가족이 행복하기를~

추천 (6)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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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산 (♡.187.♡.184) - 2019/06/29 08:46:18

생일축하해요

은실v (♡.136.♡.107) - 2019/06/29 08:48:27

누나 노릇 그만하면 잘한거예요 돈액수가 중요하지않아요 마음이 중요해요 형제간에 우의좋게 잘 사시네요

8호선 (♡.50.♡.58) - 2019/06/29 09:13:30

우리 둘이 어쩜 요리 비슷할가요 ㅎㅎ
남동생 여동생 골고루 잇고 ㅎㅎㅎ

헌데 따님보고 삼촌생일이라고 귀띰해주는건 좋은데 생일부조는 지들이 알아서 하면 좋고 안그럼 놔둬요 제 부모생일만 챙겨도 효녀임

울 아들은 돈 번답시고 남동생네 애한테 61절에 200원 주던데요 지절로 어물쩍하게서리 ㅎㅎ

그땐Grsyo (♡.214.♡.34) - 2019/06/29 10:55:34

아들 아주 잘 키웠어요 ㅎㅎㅎㅎ

깨끗한빗자루 (♡.92.♡.79) - 2019/06/30 09:42:34

생축...

황금보배 (♡.80.♡.45) - 2019/06/30 10:24:52

건의만 할뿐 자식이 “노”하는 일에 토달지 않는다,
현명한 부모예요

현명888 (♡.111.♡.170) - 2019/07/05 00:38:26

처음 보는글 이해 안되여 몇번이고 읽어 받네요 첫쨰 1.누나로서 동생한테 200원 은 너무합니다 딸도 인젠 커서 만원도 받는데 200원은 너무...지금 시대 돈 적게 주면 안주기보다 못합니다 2,둘쨰 엄연히 딸한테는 삼촌 생일 축하 문구 적어서 보내주면 충분~ 어린 조카가 삼촌 생일이라고 돈 준다 ?? 이건 아무리 봐도 이상함 결혼후 부터 해야될 과정 3 셋쨰 아무리 딸 애가 컷다 하더라도 엄마로서 명확한 주장은 밝혀야됨 딸이 노라고 하면 그냥 토달지 않으면 이건 나이들어 양로 할시 딸한테 대접 못 받습니다 확실히 독재적은 아니지만 어머니로서 존중과 위엄을 느낄수 있게 해줘야 됩니다 불효는 부모님이 어떻게 가르치냐에 따라 자식이 생각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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