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젊음이 부럽네

8호선 | 2019.07.04 20:28:02 댓글: 14 조회: 1802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48544
나만은 안 늙고 팔팔할줄 알앗는데 나이는 못 속인다고 서서히 50고개 들어서니 슬퍼질가 하네요

이젠 핸드폰으로 모이자에 글 쓰는것도 돋보기 찾아끼고 또박또박 써내려간답니다 에휴— 힘들어라야 ㅎㅎ

다리관절도 삐거덕거릴가하지 흰머리도 한오리 두오리 생기면서 머리염색약 신세를 지지 거울속에 자신을 보고 실망할때도 잇답니다

20대시절 애 키우면서 지지고볶던 시절이 그리워나네요

집도 없이 본가집에 얹혀살면서 아들애도 맏겨놓고 출근 열심히 하면서 돈을 악착같이 모을때가 어제같은데 세월이 빨리도 흘러갓네요

젊음 하나로 외국생활도 멋잇게 해낸것같아요

30대시절엔 젊고 이쁘니 그리고 령활성이 좋으니 어디가나 환영받고 일자리도 척척 차려지고 서로 오라고 요청하니 살맛 낫죠 일한다하면 열심히 잘해내는 성격이라 무서운게 없엇는데 지금 나이 먹으면서 자신감이 바닥치네요

나이살인지 먼지 살도 잘안빠지지 애나 죽겟네요

맨날 60대들과 어울려 운동하니 더 기운이 빠지고 생기와 활력을잃어가는 느낌

강아지 두마리 거느리고 산책하기보다 못한 느낌 ㅎㅎ

세월이 참 야속하네요 내 청춘을 돌려주세요
추천 (2) 선물 (0명)
IP: ♡.136.♡.155
잘먹고잘산당 (♡.113.♡.167) - 2019/07/04 21:07:24

님은 아직도 충분히 젊고 매력 있어요.
전 님 나이라면 돈 많아도 돈 버는 일 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풍족하고 여유로워도 성취감 느끼게 하는 일만큼 행복감주는 일 없을것 같습니다.
남편 자식 잘 나가도 내가 잘 나가면 더 자신감 생길것 같아요 ㅎㅎㅎ

8호선 (♡.136.♡.155) - 2019/07/04 21:43:51

금년 일년만 신나게 놀고 명년봄부턴 내 적성에 맞는 일 할려고해요

외국생활하면서 실컷 놀아보는게 소원이엿는데 정작 놀기만하니 지겹네요 일단 여행스케줄 잡아놓은건 다 놀러갓더와서 일 시작해볼가해요

똥낀도넛츠 (♡.7.♡.71) - 2019/07/04 22:17:49

늙은이들 물에 가지마요
내 주변엔 온통 87-89년생 아님 90후들
보기만 해도 활기차요
나는 폰으로 글치고나면 손가락 쥐올라서
컴퓨터로 치면 글 한편 쓰는데 15분 정도

8호선 (♡.136.♡.155) - 2019/07/05 07:00:08

내 나이 또래들 같이 놀자해도 절반이상이 한국서 열심히 돈 버느라 애쓰네요

님처럼 젊은애들 자주 이용하는 가계 하나 차릴가요

출근할깬 컴퓨터 자주 이용햇는데 집에 잇으니 컴퓨터 켜기도 싫어지네요
기실 두손으로 따따따 치는게 편한데 ㅎㅎ

난 글 한편 올리는데 일분 걸려요 그냥 천리마속도로 써내려가니깐여

은실v (♡.202.♡.22) - 2019/07/04 23:23:20

세월이 야속하네요 곱게 늙으면 괜찮아요 ㅋ ㅋ 힘내세요

8호선 (♡.136.♡.155) - 2019/07/05 07:01:41

누가 그러던데 여자들 50대되면 이쁜거나 못생긴거나 다 비슷하다고요 ㅎㅎㅎ

Eurozone17 (♡.114.♡.237) - 2019/07/05 02:54:19

청춘이 그립다 하셨죠?
8호선작가님언니?, 지난번에 소문이 자자한 박사아저씨? 선물 있잖아요, 될수록 속으로 “저주하시고”요ㅋㅋ,
대신에 “청춘을 돌려다오”노래를 아예 직접 불러보이소, 그라문
기적이 일어나서 여기 모이자를 홀딱 뒤지버놓을수도 있습구마 ㅋㅋ
참말로요, 나훈아씨가 그라던데 일본 오사카에 있는 아끼꼬라는
65?세 되는 할매가 나훈아씨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딱 세번
듣고 작업을 해서 임신을 했다던데요... ...
믿든지말든지요...
추천요!

8호선 (♡.136.♡.155) - 2019/07/05 07:04:25

또 놀린다 ㅎㅎㅎ

아들 하나면 만족하고 사는데 자꾸 만들어라하면 어쩌노?

모르고 한번이지 ——난 순산하는게 아파 죽을번햇더니까

nilaiya (♡.116.♡.21) - 2019/07/05 07:41:29

ㅎㅎㅎ오 ㅡ 순산이 이랗구나

8호선 (♡.136.♡.155) - 2019/07/05 08:21:58

두분이 날 놀리는 재미로 모이자 하재? ㅎㅎㅎ

이 누나 늙는것도 서러워 죽겟는데 자꾸 놀리면 어쩌노 ?

살살 —해라이 ㅎㅎ

nilaiya (♡.116.♡.21) - 2019/07/05 08:49:41

핫ㅎㅎ 놀리는건 없구요
진솔한 대화고 하니깐 그냥 둥글게둥글게 생각해 주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ㅡㅡ ㅋㅋ

8호선 (♡.136.♡.155) - 2019/07/05 19:21:32

우리 둥글둥글 잼잇게 보냅시다

자꾸 까불래기 없기 ㅎㅎㅎ

그땐Grsyo (♡.215.♡.249) - 2019/07/05 14:44:15

내 청춘도 돌려주세요ㅎㅎ

8호선 (♡.136.♡.155) - 2019/07/05 19:22:32

ㅎㅎ 나이를 잊고 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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