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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고백에 놀랐어요

그땐Grsyo | 2019.07.19 05:35:54 댓글: 11 조회: 2093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57169
늘 함께 퇴근하는 30대 여자 동료가 있는데 어제 갑자기 걸어 가다가 이런다.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일단 놀라지 말란다.왜 그러냐 그랬더니만.

자기가 설을 쇠기전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어마나~너무 놀라서 멈추어섰다.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그녀 남편이 조선족인데 둘이 대학교 동창으로 현재 주방 요리사다.아들애가 세살인데 결혼하고 남편이 한국으로 일하러 갔다.

젊은 나이인데 어찌 저렇게 헤여져 사나 속으로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로 어린 나이에 잘 뻐티고 이쁘게 산다 했더니만.

이유를 물어보니 사는것이 사는것 같지 않다고 한다.

남편이 어쩌다 집에 와도 잠만 자거나 집에서 손가락 까딱 안한다고.소통도 별로 안되고.

결혼전에는 아무 근심걱정 안했는데 결혼후에는 무슨 일이나 자기가 다 걱정하고 남편이 뭐 필요하냐고 한다.

이혼후 생활비를 5천으로 정했는데 한국으로 간뒤에는 겨우 1천원을 보냈단다. 5천이면 너네 가족 전체를 먹여 살리겠다면서.

싱경질이 나서 문제 해결 위해서 감기에 걸린 애를 시아버지한테 하루를 보냈는데 애가 글쎄 옷을 입은채로 저녁에도 벗지 않고 울면서 밥도 안먹고 물도 안마시더라고.

길을 걸으면서 이 말을 하는데 둘다 눈물이 글썽~그때 애 엄마가 속을 태워서 며칠 사이에 5근이 내렸다고.

이튿날에 시집 식구들이 네명이 동원해서 애를 데려왔다고 한다.외할머니는 2년넘게 보아도 문안도 없던 사람들이.

애아빠가 사흘만에 한국에서 달려와 결국 생활비를 2천으로 정했는데 지금도 제날자에 준적이 없다고 한다.

그동안 저축과 집은 여자가 가지고,애는 여자가 키우고.

요즘 세월,남자들이 얼빤하면 여자들한테 이혼당하는 세월이다.소통을 잘하고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된다.

듣는 소식에 애아빠가 한국에서 누구랑 동업해서 식당 차렸다가 망했다고 한다.그냥 요리나 하면서 돈벌것이지~

건설은 어렵고 파괴는 쉽다고 ,가정이란것이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행복해지는건 아니다.

침대에 누워서 박정현 노래를 듣는데 노래를 참 잘한다.

분명히 좋은 아침인데 그녀 일로 개운하지가 않다.부디 앞으로 행복하게 보내기를~~
추천 (2) 선물 (0명)
IP: ♡.50.♡.53
nilaiya (♡.110.♡.200) - 2019/07/19 08:27:36

펄펄 나이에 떨어져 있음 불가능!떨어져 있는 순간부터 자기궁리만 하이
서로가 정말로 뼈속으로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죽어도 이사람 귀신 늙어도 이사람 위해 늙고 라는 마음 가짐 없으면 안돼요
이런 유형 아주 드물지만 세상일은 모르니 꼭 ㅡ 있을 꺼고

코밑에붙은밥알 (♡.187.♡.183) - 2019/07/19 08:58:30

집과 저축을 여자가 가지면되지
머또 생활비까지 받겟다구 아득바득해요
남자도 힘들건데 여자도 넘하네

호빵 (♡.150.♡.7) - 2019/07/19 09:37:44

요런 댓글정도무,在这个区域稍不注意会被喷死的,ㅋㅋㅋㅋ

코밑에붙은밥알 (♡.17.♡.68) - 2019/07/19 09:39:48

틀린말아니잖아요
怕喷 不要来这里

그땐Grsyo (♡.62.♡.87) - 2019/07/19 10:38:29

애 아빠인데 생활비 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한심하단 생각이네요.

커피향2003 (♡.167.♡.37) - 2019/07/19 09:29:12

사실 나도 남편 어데로 훨훨 보내버렷음 좋겟네요..
그냥 부담덩어리 하나 데리고 사는 같아요..거기다가 투정부리지..신경질이 많지..
이젠 애하고도 막 그러고 전엔 잘 데리고 놀던데..
어제 밸 뿔어나서 애아빠를 쫓아버렷더니만 애아빠는 사무실서 그냥 하루밤 떼우고
내랑 애는 둘이 이것저것 하고 오손도손 애랑 얘기하고..둘다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캬캬...
딸레미 좀 크니깐 둘이 대화해도 잼있고..어데나가 쇼핑하거나 밥먹어도 딱딱 잘 맞고..이러다가 아빠가 왕따당할같네요~
그냥 아빠란 존재만 있고 일주일에 딱 한두번 만나주고..맨날 같이 있지 말앗음 좋겟다는 느낌 확 드는게...

버드나무골 (♡.72.♡.9) - 2019/07/19 16:00:52

이혼 잘 했네요 !
무조건 참고 살아서 잘 사는거 아니니까
정 아니다 싶으면 정리 하는게 맞습니다.

lige72 (♡.234.♡.229) - 2019/07/21 05:44:29

맹먹적인 이혼은 잠시는 좋치만 언젠가 후회할거에요.
문제를 풀어나가는분이 이기는것 아닐가요..

똥도도리 (♡.195.♡.152) - 2019/07/22 11:32:12

요즘 세월,남자들이 얼빤하면 여자들한테 이혼당하는 세월이다.소통을 잘하고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된다.

현명888 (♡.111.♡.102) - 2019/07/22 23:35:53

떨어져 살면 진짜 애 한테 동반자 한테 100% 안좋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둘이 같이 나가던지 아니면 고향에서 적어도 벌어먹고 살던지 여자가 경제력 없이 애 키우기란 상상만 해도 두렵습다

경원 (♡.87.♡.172) - 2019/07/30 15:13:39

한국에서 임시 마누워라 있다보니 딱쥐운거 안닌가....? ㅎㅎ

2000 원이래밧자 KR로 40만 안되는데......

한국에서 뭘해서 40만 못보내주겟나여......


아니면 打一天鱼晒三天网 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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