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미용

로그yin | 2019.09.27 06:56:13 댓글: 3 조회: 1275 추천: 3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94626
요즘 며칠동안 아침에 닭알을 깨면 껍질안에 남는 액체를 얼굴에 발라요.

얼굴이 쪼여들면서 피부 미용에 좋은것 같은데요.

딸이 맨뭐를 몇개 두고간걸 저녁에 세수하고 얼굴에 며칠 부쳤고.

아침에 출근하면 크림만 지써 바르고 다녔는데 거울앞에서 꼼꼼히 분도 바르고.립스틱도 바르나마나한 색갈은 다 던지고 약간 찐한 빨간색으로.

매일 하는 일이 많은 사람 접대하고 만나는건데 얼굴이 틱틱하면 인상이 썩 별로겠지요?

요즘 돈 99원내고 소통기술을 학습합니다.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하는가.말을 어떻게 잘하겠는가.뭐 이런 학습.

그저 맞당치 않음 왝 소리 지르고,자기 하고싶은 말을 다 뱉아내고.

이제는 기운이 빠지는지 힘도 별로 없어요.소리칠 상대도 남편밖에 없는같고.

내가 어제 퇴근길에 파 한단을 샀는데 20원주고.

파 장사 아저씨.저기까지 좀 들어주면 사겠다고.넘 무거워서 내가 못든다고 하니.너 체격에 두단이라도 들겠다고.

내가 하도 억울해서 원.건강한 여자는 일밖에 차례지는거 없어요.휴

안사면 먹어야되지 어깨에 광천수 10근짜리 메고 파 한단 안고 낑낑대며 겨우 집에 왔어요.택시 탈 거리는 아니고해서.

미치짐 내가 ㅎㅎ그저 일상입니다.
추천 (3) 선물 (0명)
IP: ♡.214.♡.35
nilaiya (♡.155.♡.179) - 2019/09/27 07:15:41

나하고 소통 자주 하다보면 기술이 늠니다 ㅎㅎ
좀 더 젊을땐 힘장사 였을 텐데 ㅎㅎ

깨끗한빗자루 (♡.152.♡.174) - 2019/09/27 12:52:00

두단 들고 뛰어봐요

더좋은래일 (♡.62.♡.127) - 2019/09/27 15:44:29

사람 사는게 다 그기서 그기예요.
소소한 일상이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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