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잠을 자면서 매우 불안하감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아침 여섯시였다...
엊저녁 술 엄청 많이 먹었구나...
엊저녁 일이 잘 생각 안나는데... 별로 차가 어디에 부딛쳣다는 느낌이 들어서...
차세워 놓은곳에 가서 보니(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주차장 들어가는 길옆에 세워놓은 기억) 과연 우측 倒车镜이 깨져있고 우측 保险杠이 살짝 긁히고 우측 바퀴와 轮毂가 긁혀서 벽 부스러기 흔적이 남아있었다.
잘 생각해보니 내가 어제 술마이고 차를 운전하고 왔던것이다!
너무나도 놀라워서 차 앞을 자세히 살펴봤지만 부딛친 흔적이 없었다!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 않았구나...
어제 술마이러 갔던 식당 지하 주차장에서 긁혔나봐~
오전에 회사 나갔다가 점심 먹고 슬그머니 차몰고 엊저녁 술먹은 식당 주차장에 가봤다.
주차장이 크지 않아서 그리고 벽에 긁히울만한곳이 몇군데 없어서 바로 찾아냈다.
과연 벽 부스러기는 노란색이였고 긁히운 기둥도 노란색벽이였다.
여기가 어제 부딛쳣던 기둥이였구나...
그래서 보험회사 신고해서 보험 처리했다.
보험 비용이 8000원 좀 더넘게 나왔다.
그날에 왜서 대리운전 부르지 않고 자기절로 운전하고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걸 봐서는 내가 엄청 취했었다.... 다행히 주차장에 벽에만 긁었으니 다행이였구나...
교통경찰한테 걸렸으면 판결당하는데... 미치겠다.... 내가 왜 이러지???
근데 한가지 해석할수 없는게 남아있었다.
倒车镜背面外壳 를 찾을수 없었다. 사고현장에서 찾을수 있어야겠는데 없었다.
위사건이 발생해서 딱 2주되는날 갑자기 교통경찰이 전화왔다.
9월17일 저녁 일이 기억나냐고...??
(당일 사고가 또 발생했는가? )
네 기억납니다....
근데 왜서 교통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고?
저는 교통경찰이 전화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가능하다면 상대방과 합의할게요.
당신 전화번호를 상대방 차주인에게 알려줄테니 이제 전화갈겁니다....
과연... 사고가 났구나...
나의차 훼손 상황 봐서는 사람 쳐놓은것은 아니고...
나의차 긁히운 흔적 봐도 상대방 크게 긁히운것은 아니고...
내차 수리하는데 8000원 정도 들었으니....
상대방차가 너무 고급차가 아닌 이상 8000원이상은 나오지 않겠지...
만원쯤 예상하고 교훈으로 삶고 합의하자....
두세 시간후에 상대방이 전화가 왔다...
길옆에 세워놓은 차를 어떻게 그렇게 쳐놓고 서지도 않고 바로 가버리나요?
교통경찰과 함께 당신 차를 찾느라고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줄 아나요?
당신 혹시 술먹고 차를 운전한게 아닌가요?
당신차를 쳐놓은게 나 잘못이 맞는데 당일 정말 쳐놓은줄 몰랐어요...
합의합시다... 합의비용 얼마하면 될가요?
당신이 말하세요...얼마줄수 있는지?
차수리비용+수리기간 당신의 교통비용 줄수 있어요.
웃기시는군요....제가 교통경찰과 당신 차를 찾느라 회사도 출근 못했어요.
그리고 우리차는 어제 금방 새차 사서 길옆에 세워놓은거에요.(이도시 낡은 아빠트는 주차장이 너무 적어서 길옆에 돈내는 宜停车에 차를 세워놓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
당신 차가 무슨 차에요?
奥德赛
（다행이네 이차정도면 내차보다도 훨씬 더적게 나오겠는데...倒车镜값이 비싸서8000원 나왔지 긁히운 흔적 페인팅 하는데는 몇백원밖에 안나오는데...）
그럼 위에 비용에서 2000원 추가할게요.
싫습니다... 저녁에 집사람이 온다음 상의해보고 다시 전화할게요...
경찰이 내가 술먹고 운전한것을 알면 어떻게 될가?
근데 경찰이 내가 술먹은 증거는 없는데...
엊저녁 술마인곳에 카메라가 있었던가?
엊저녁 함께 술먹은애들과 물어보니 확실히 카메라가 없었다....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 타러 가는길에 휘청거렸으면 술먹은 증거가 안될가?
인터넷에서 뚜져봤는데...휘청거린것은 직접적인 증거가 될수없단다.
음주운전 직접적인 증거는 혈액 검사 결과이다.
그래서 교통경찰이 거리에서 음주 운전 검사할때 우선 입으로 불게하고 꼭 잡아서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 시킨다.
(입으로 분 검측 결과도 확실한 증거가 될수없다. 병원의 제3방 결과가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법원에 가서 제출해야 음주운전의 확실한 증거이다.
그래도 걱정이 되여서 변호사하는 동창생에게 물어봤더니 혈액검사가 유일한 증거라고 한다.
이동창은 비록 이런 안건이 전문이 아니지만 정법대학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넘은 사람이 이런 법률상식은 기본이였던것이다.
제일 큰 걱정은 해소되였다.
그런데 내가 다른 차와 부딛치고는 벽에 긁히웠다고 보험 처리했으니 이게 걸리지 않을가?
(사실 당일 벽에도 긁히우고 나가서 다른차 긁은것 같다)
보험 사기죄로? 다시 보험을 샀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보험처리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보통 보험회사에서 이런거 가지고 고객 신고하지 않는단다.
큰돈도 아니고...기껏 8000원짜리... 누가 고객을 신고하겠냐...
어제 보험 처리해준 그 담당자가 확실히 확인하지 못한 자기 책임도 있으니 그저 슬쩍 눈감고 넘어갈것이란다.
그러면 이 두가지 걱정은 모두 해소되였다....
또 다른 한걱정은 남의차 긁어놓고 뺑소니...
이게 만약 상대방에게 큰 손해를 안겼을때에는 뺑소니죄로 넘어가지만 작은 긁히움일 경우 상대방에게
비용 배상만 해주면 된다. .
뺑소니죄까지는 아니고 교통찰이 판정에 따라 최고로 15일 구류 +2000원 벌금+12점 깍음
그런데 전제조건은 뺑소니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긁어놓고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기웃거린다? 아니면 적어도 잠간 정지해있다 가버린다?
그런데 나는 추호의 여유도 없이 긁히운줄도 모르고 쉬리릭 바람같이 가버렸다.
아는 형이 나와같은 일을 경험한적 있어서 또 물어봤더니...
감시카메라에서 휘청거려도 당신이 술먹었다는 증명이 될수 없단다.
나 당시 기분 좋아서 휘청거리며 걸었다...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휘청거리며 걸었다...
그리고 차 수리비용 내놓고 기타 비용은 모두 책임 못지겠다고 딱 잡아떼란다.
교통경찰은 당일 발생한 충돌 사건이 누구의 잘못이란것만 판단하고 <<交通事故认定书>>로 안건 결론내리고
긁히운쪽에서 비용 더 배상 받으려면 민사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만원 손실도 안되는 비용때문에 상대방이 변호사 불러서 민사소송 진행하겠냐?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인터넷에 전문 교통안건 자문하는 변호사들이 있었다.
10~50원사이 자문해주는데 엄청 많았다. 세군데 찾아서 자문해봤는데 거의 비슷했다.
첫째,법적 프로세서 가면 교통경찰이 传唤진행해서 笔录진행할것인데... 술 절대 먹지않았다고 잡아떼고
둘째, 차 긁어놓고 느끼지 못해 정지 않고 바로 가버렸다. 절대 긁은것을 못느꼇다고 잡아떼고
셋째, 술 같이 마인 친구들에게 당신이 술먹지 않았다고 미리 얘기해라...
변호사 충고: 두개 잡아떼고 한개 미리 공유....
저녁에 상대방에서 또 전화가 왔다...
우리차는 현상황에서 판다면 적어서 2만원 값이 떨어집니다.
팅쭈...워먼 저우 파뤼 청쒸바!!! 워 우파 제써우 니 티추더 찐어!!!
비록 변호사에도 자문해보고 이런 사고 당해본적 있는 형한테도 자문해보고 했지만...
도적놈이 발편잠을 못잔다고... 경찰이 전화 오기전까지 맘속 한구석이 항상 께름직했다....
뉘썬2
두달전이라니까 이미 해결됐겠네요. 뒤에 사연 더 바야겠어요 ㅎㅎ
음주운전,절대 불가!!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아예 차를 몰고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옛날에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을 엄청 웃었어요. 그까짓 대리운전 시키는데 돈이 얼마 든다고 음주운전하냐고? 근데 나한테서 이런 일이 발생할줄이야...저 옛날에는 퇴근시 술먹으러 가면 가는길에 대리운전 불러서 차는 집에 보내고 술먹으러 들갔어요...그날은 차를 집에 보내지 않아서 일이 생겼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