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로즈박 | 2023.09.04 08:32:55 댓글: 15 조회: 1643 추천: 5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00192
아직 겨울이 멀엇는데도 벌써부터 이것저것 준비하고잇답니다..오늘은 논산친구네 터밭에서 따온 커다란 가지를 조렇게 대롱대롱 말리기도 하고..
내일쯤은 날씨가 좋으니 무말랭이도 굵은 채칼에 잘라서 말려볼가 생각중이랍니다..
겨울이 없는곳에서 여태 살다가 오니 정말 겨울옷도 하나도 없어요..ㅎㅎ
이제 오랜만에 다가올 겨울을 생각하니 설레이기도 하고 그래서 벌써부터 이것저것 말려둘가 서두르고잇답니다..
지금은 말려서 파는게 잇어서 돈만 주면 얼마든지 살수가 잇지만 어쩐지 옛날 고향에서 엄마가 말려주던 그 감성을 느끼고싶어집니다..
벌써 여기저기서 가을내음이 느껴지네요..아침저녁으로 살짝 쌀쌀해진 날씨하며 풀벌레소리도 점점 더 요란해집니다..
길가에 코스모스도 벌써 한들거리네요..
오랜만에 맞는 올해의 겨울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설레입니다..ㅎㅎ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 저 말고도 또 잇을가요?
whocares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닭알지짐닭알지짐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5) 선물 (2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2 )
20230903_103140.jpg | 998.0KB / 0 Download
20230902_074301.jpg | 1.3MB / 0 Download
IP: ♡.39.♡.172
whocares (♡.191.♡.145) - 2023/09/04 09:10:29

겨울 기다리는 사람 저요 저요 ㅋㅋㅋ
여기 10월말에는 눈이 온다는데 엄청 설레이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저도 예전에 캘리에서 살다 한국에서 겨울을 보냈는데 겨울옷이
하나도 없어서 패딩부터시작해서 뭐 많이 샀던 기억이 나네요, 유난히 추웠던 그 겨울.
가지를 정성들여서 썰었네요, 맛있겠어요. 다른 사람 해준 밥 먹고 싶어요 ㅠㅠ

로즈박 (♡.39.♡.172) - 2023/09/04 13:11:03

우리 첫눈 오는날 서로 소원빌기 해요..잊지 말고요..ㅎㅎ
원래 눈 좋아하는데 오래동안 눈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올해의 첫눈이 엄~~청 기대되요..
함박눈이 펑펑 완전 많이 쏟아지던날 모아산등산하다가 엉뎅이 깨질번햇던 그때도 무지 그립고..ㅎㅎ
아..패딩부터 시작해서 얼지 않게 온 몸을 다 감을려면 엥간히 사선 안되겟네요..ㅋㅋ
저 가지 하루 말렷는데 벌써 구덕구덕해졋어요..친구가 살짝 말린 가지로 가지밥하면 쫄깃하고 생가지보다 훨씬 맛잇대요..
세상에서 제일 맛잇는 밥이 남이 해준 밥이래요..ㅋㅋ우리 똑순이 집밥 먹고싶구나..캘리랑 가까우면 엘에이 잇는 내 친구한테라도 맛잇는 밥 부탁하고싶은데..ㅠㅠ

whocares (♡.88.♡.151) - 2023/09/05 01:52:05

첫눈 오는날 사진 올릴게요, 소원은 뭐 빌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하하하
모아산 얘기를 하니 한번은 아버지와 같이 연길 가다가 일있다고 함박눈이 펑펑 오는날
나르 모아산에 버리고 가버린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 친아빠 맞답니다.
말만해도 고맙네요, 엘에이 친구가 한 밥이라도 12월에 방학하면 가서 얻어 먹어야겠어요.
근데 얘가 내가 한 집밥을 먹기르 고대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산동신사 (♡.212.♡.120) - 2023/09/04 12:51:39

로즈박님은 쉽지 않은데 항상 가족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복받은 가정입니다.너무 부럽습니다.

로즈박 (♡.39.♡.172) - 2023/09/04 13:15:37

ㅎㅎ신사님~~맛도 중요하지만 될수록 건강하게 먹을려고 많이 노력하고잇답니다..
그리고 왜 자꾸만 옛날 음식이 그리워집니다..이게 나이 먹엇다는 표시일가요?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103) - 2023/09/05 07:57:55

너무 정겨운 사진을 보노라니 그냥 여유로운 일상의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같슴다.
로즈박님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부럽부럽 ㅋㅋㅋㅋ

로즈박 (♡.39.♡.172) - 2023/09/05 11:17:44

부러우면 지는겁니다..ㅎㅎ
저는 오히려 지짐님이 부럽습니다..한 일년 바까서 살아보기쇼..ㅋㅋ

danbi28 (♡.208.♡.31) - 2023/09/05 10:04:12

点赞

로즈박 (♡.39.♡.172) - 2023/09/05 11:18:32

추천 고마워요..단비님..
화사한 화욜 보내요~~

눈부신해님 (♡.136.♡.178) - 2023/09/05 10:59:41

사진으로도 가을내음 확느껴져요
저는 남방에서 살다보니 여기는 겨울이여도 눈이 내리지않아요 더우기 코로나 3년동안 북방에 가지 않다보니 그냥 동영상으로 눈 구경했어요
학교땐 첫눈이 내리는 날이면 발자국 남기면서 소원을 빈다고 잘 돌아다녔죠

로즈박 (♡.39.♡.172) - 2023/09/05 11:20:48

사람 마음이 참 요사하죠?
추운 지방에 살때에는 더운 남방이 그렇게나 좋아보엿는데 또 정작 더운곳에서 살아보니 그렇게나 눈이 그리워지네요..ㅎㅎ

연길이야기 (♡.226.♡.46) - 2023/09/06 03:33:36

많이 준비 해 놓으면
든든하지요 ㅎㅎㅎ

로즈박 (♡.111.♡.130) - 2023/09/06 08:55:42

ㅎㅎ네..겨울에는 말린 채소만 먹을랍니다..

일초한방울 (♡.104.♡.79) - 2023/09/07 07:27:20

ㅎㅎ 옷걸이에 가지 말리는방법 울아빠랑 같아요~

로즈박 (♡.101.♡.159) - 2023/09/07 09:43:34

아..그래요?일초님네 아버님도 저렇게 말리시나요?ㅎㅎ
저렇게 해서 말리면 너무 잘 마르더라구요..지금 또 다른 야채들도 옷걸이에 걸어서 말릴수 잇을지 생각하구잇답니다..ㅎㅎ

39,11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8321
bus511
2012-03-05
4
62062
뉘썬2뉘썬2
2023-10-02
4
621
세번째겨울
2023-09-28
0
889
로즈박
2023-09-27
7
948
흐르는강물처럼
2023-09-23
4
685
로즈박
2023-09-22
5
843
말가죽인생
2023-09-18
3
893
로즈박
2023-09-17
9
1277
로즈박
2023-09-13
5
1257
8호선
2023-09-10
2
1120
산동신사
2023-09-06
5
1525
로즈박
2023-09-04
5
1643
whocares
2023-09-02
5
1786
ckck339
2023-09-01
0
1174
백양71
2023-08-31
5
1510
로즈박
2023-08-31
8
2309
요얼쥬쥬
2023-08-28
4
1534
요얼쥬쥬
2023-08-26
2
1689
요얼쥬쥬
2023-08-26
3
1340
힘내자2023
2023-08-24
0
1462
말가죽인생
2023-08-23
6
1479
로즈박
2023-08-19
7
2024
백양71
2023-08-17
8
1108
또잘못된만남
2023-08-15
4
1579
로즈박
2023-08-10
7
1858
말가죽인생
2023-08-10
5
783
말가죽인생
2023-08-07
1
100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