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수&수세미

로즈박 | 2023.11.24 07:52:06 댓글: 22 조회: 797 추천: 1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20634
올릴생각을 못햇는데 밑에 해님님이 제가 한 완성품도 올려보라는 바람에 용기내서 일부만 올려드립니다..
저 십자수들은 아마 1~2년 걸렷던거 같애요..
한때 저기에 빠져서 밤낮으로 하는 바람에 눈에 다래끼가 생겨서 병원가서 수술하기도 하고..ㅋㅋ
지금 다섯번째 (집)십자수 조것만 연길집 거실에 걸려잇고 나머진 다 여기저기 시집보냇답니다.
하하하
훨씬 더 많이 햇는데 10년도 넘어된거라 사진도 없고 블로그에 잇엇는데 블로그도 종료되서 찾지 못하네요..
이번에 해바라기 십자수 시작햇는데 다 못하고 한귀퉁이만 완성해놓고 다음에 연길 들가면 할거라고 집에다 두고 왓답니다..
그거 빨리 완성해야 하는데 언제 연길 들갈지..
밑에는 수세미랑 컵받침..위에 이쁜 수세미는 처음 뜬거구요..
밑에 딸기수세미가 요즘 뜨고잇는거에요..
뜨기가 쉽고 그런대로 모양도 이뻐서 시간만 나면 많이 떠두어서 집에서도 쓰고 지인들한테도 많이 노나도 주고..
저 수세미 쓴담부턴 파는걸 못 쓰겟어요..ㅎㅎ
봄날의토끼님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단차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10) 선물 (2명)
IP: ♡.43.♡.244
코테츠 (♡.161.♡.205) - 2023/11/24 07:57:35

주인장은 요리도 잘하더니 손끝도 야무지게 뭔가 잘 만드네요 ㅎㅎㅎ

제 지인도 뜨개 십자수를 잘하는 분이있는데 심심해서 하나 만들었다 그러면서
가방이랑 수세미는 뚝딱뚝딱 만듭데다 ㅎㅎㅎ

로즈박 (♡.43.♡.244) - 2023/11/24 21:21:51

예전엔 조끼랑 털실옷이랑 뜨개로 떠서 입고 다녓엇어요..
이제 시간나면 실 사다가 조끼 떠볼려고요..
십자수는 눈 때문에 인젠 좀 힘들지만 수세미는 시간만 나면 뜨고잇어요..넘 잼잇어서 자꾸 뜬답니다..ㅎㅎ

봄날의토끼님 (♡.28.♡.21) - 2023/11/24 08:17:04

뜨개질에 십자수까지!! 대단하세요.
십자수는 학교때 남자친구한테 선물하느라 밤을 새우며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 십자수 눈이 엄청 아프거든요. 한번은 글쎄 그때 한국 수입 십자수 쿠션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는데 남자친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그 십자수까지 훔쳐갔어요 ㅋㅋㅋㅋㅋ 내가 어떻게 만든건데 ㅋㅋㅋ

로즈박 (♡.43.♡.244) - 2023/11/24 21:25:08

남자친구한테 선물한다고 눈 집어뜯으며 십자수쿠션 만들어서 선물햇다는게 더 대단하네요..
근데 그렇게 만든걸 또 도둑맞혓다니 넘 우스워서 빵 터졋어요
.ㅋㅋㅋ
어떻게 그걸 다 도둑질해가나요..아마 그래서 둘이 이루어지지 못햇나봐요..ㅎㅎ

눈부신해님 (♡.136.♡.151) - 2023/11/24 09:53:24

상상대로 로즈박님 완성품은 감탄스러워요
시계십자수도 욕심나고 하우스십자수도 욕심나구요 여러가지 종류별로 깔끔하게 틀까지 맞추어주었네요
저밑에 귀여운 딸기 수세미가 제가 다이소에서 산거랑 똑같아요 기름끼 잘빠져 사용하기 좋았는데 여기에선 파는거못봤어요.
우리 로즈박님손재주가 만능이에요

로즈박 (♡.43.♡.244) - 2023/11/24 21:30:55

하우스 십자수는 아마 3~4개월 걸렷던거 같애요..
그때는 십자수에 빠져가지고 하나하나 완성해가는게 왜 그리도 신나고 즐거웟는지..ㅎㅎ
눈 잡아뜯으며 만들어서는 여기저기 선물하고..두번째 강아지랑 해바라기는 일본 가는 지인한테 선물햇더랫어요..
그렇게 다 퍼주고 정작 집에는 하나밖에 안 남아잇어요..
저 딸기 수세미는 뜨기 너무 쉬워요..저도 처음엔 사다 쓰다가 설겆이 하기가 너무 좋아서 아예 실 사다가 만들어서쓰고잇답니다.ㅡ

산동신사 (♡.80.♡.226) - 2023/11/24 12:27:59

요리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손재주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무얼하나 요렇게 빈틈이 없는것 같습니다. 딸기 모양은 너무 이쁘네요 추천합니다.

로즈박 (♡.43.♡.244) - 2023/11/24 21:32:29

추천 고맙습니다..
하나를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못된 성격이라 그게 문제죠..ㅎㅎ
어떻게 허리는 좀 나아지셧나요?

Americano24 (♡.84.♡.225) - 2023/11/24 13:17:55

도랏스 ,저기위에 내입술에를 샹땅낸에 저도 햇엇는데 ㅋㅋ
저번에는 코바늘에 빠졋엇는데 ㅎ
헌데 저는 쟁개비 열정이여서 로즈박님처럼 저렇게 많이 못해요
하다가 냅두고 ..
역시 로즈박님 엄지척 , 저 그림같은 집에 다리에 너무 이쁘고
저 ,딸기로 설거지함 ,기분이 좋을거구 ,
로즈박님은 도대체 못하는게 멀~가요 ,
그것이 궁굼하도다 ㅎㅎㅎ

로즈박 (♡.43.♡.244) - 2023/11/24 21:35:39

못하는거 내놓곤 다 잘해요..ㅎㅎ
제가 십자수 시작햇을때 아마 연변에 한창 십자수바람이 불엇을거예요..
제 조카애들도 그때 막 같이 햇엇거든요..
서시장에 그때는 십자수매대가 여러개엿엇는데 이번에 가보니 인터넷으로 많이 팔아서 그런지 잘 없더라구요..

zhy085 (♡.133.♡.16) - 2023/11/24 16:18:58

와 ~~ 대단하셔요 !!!

로즈박 (♡.43.♡.244) - 2023/11/24 21:36:30

아이고..칭찬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일초한방울 (♡.126.♡.135) - 2023/11/24 16:23:08

젤 첨에꺼 울집에도 걸려잇어요 울 큰언니가 한거요 ㅋㅋ

로즈박 (♡.43.♡.244) - 2023/11/24 21:37:43

하하..저는 저거 울 언니네 새집들이에 선믈햇엇는데..
이번에 와보니 여전히 그 자리에 걸려잇더라구요..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1/25 01:39:16

로즈박님은 여성중에 여자이시군요 .손재주 장난아니시군요~
요런것도 잘 하시네요~ 혹시 혈액형 에이형이죠?ㅋㅋ 참말로 세심합니다.
내입술로 녹여줄게 에서 빵터짐...ㅋㅋ잉꼬부부군요~

로즈박 (♡.43.♡.244) - 2023/11/25 03:52:20

아..옛날엔 하두 얌전하구 여자여자해서 내숭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엇댓는데 나이 먹러서 그런지 하두 세월에 부대껴서 그런지 성격이 변하더라구요..ㅋㅋ
전 제가 삐형인줄 알앗는데 오형이여서 깜짝 놀랏답니다..
오형두 내향적하구 외향적 두가지로 나뉘는데 전 내향적에 속합니다..
십자수는 성격때문이 아니라 잡념 없애려고 시작한건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도 아푸고해서 요즘엔 쉽고 실용적인 수세미에 꽂힌거예요..
내 입술로 녹여줄게 쿠션은 너무 귀엽고 이뻐서 사용도 안하고 그냥 모셔두고 잇엇던건데 이번에 돌아오니 없어졋더라구요..ㅋㅋ

김삿갓 (♡.38.♡.229) - 2023/11/25 05:36:55

刺绣는 일반사람이 하기 힘든데요.
옛날 여성들은 뜨개질을 어느정도 알지만 요즘은 아마 아는분이 거의 없을겁니다.
不是一般才能啊!

로즈박 (♡.43.♡.244) - 2023/11/25 06:22:56

요즘 십자수는 하기가 쉽게나왓어요..
그림대로 실 색갈을 맞추어서 하면 되니까요..옛날 언니들이 시집갈때 갖고 가던 하얀실로 뜨던 코바늘은 저도 한번 도전해봣는데 그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햇엇답니다.ㅎㅎ

단차 (♡.252.♡.103) - 2023/11/25 12:43:19

십자수를 예전에 학교 다닐때 유행해서 저도 한참 열심히 하다가 말았는데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더라고요.
뜨개질은 그럭저럭 할만한데 십자수는 계속 보면서 해야해서 그런지 눈이 아프더라고요.ㅋㅋ
이쁜 수세미 많이 뜨셨네요. 우리 집에도 이모가 직접 짜서 주신 수세미가 여러 개 있어요.
직접 뜨니까 도안도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로즈박님의 멋진 작품 잘 보고 가요~

로즈박 (♡.43.♡.244) - 2023/11/26 00:20:04

십자수 아마 10여년전에 연변에 한창 유행햇을거예요...
저도 그때 십자수의 매력에 빠져서 크고작은 작품을 많이 햇던거 같애요..
친구는 집에 아주 대형작품을 한 1년동안 끈질기에 만들어놧더라구요..
그렇게 만들어서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갓엇고 저도 친구한테서 하나 받은게 잇는데 지금도 그 십자수작품이 우리집 거실과 주방사이에 걸려잇답니다..
십자수를 하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밤에도 해서 그런지 눈피로가 쉽게 온거 같애요..
그래서 나중엔 수세미 시작햇는데 이쁜 수세미가 완성되여 가는게 얼마나 신낫는지 또 수세미에 빠져가지고 미국갈때에도 들고타는 짐속에 코바늘 넣고 가다가 인천공항에서 걸려서 공항에서 아까운대로 버리기도 햇답니다..ㅋㅋ
수세미는 실용적이라 요즘도 시간만 나면 떠가지고 가까운 지인들을 많이 노나주고잇어요..ㅎㅎ

뉘썬2뉘썬2 (♡.169.♡.51) - 2023/11/28 04:27:02

여행만 좋아하는줄 알앗는데 집에서 십자수도 많이햇군요.내친구도
요즘에 뜨개질에 재미붙여서 참대곰,병아리 수세미를 기엽게 만들
엇더라구요.ㅋ

로즈박 (♡.43.♡.244) - 2023/11/30 06:19:12

하하..저 얌전한 여자예요..
나돌아다니기 별로 안 좋아하는 집순인데 미국에서 못해본 여행을 한국에서 한다고 약속한거 잇어가지구..ㅋㅋ
미니병아리랑 참대곰이랑 앙증맞게 떠가지고 지하철역근처에서 파는걸 봣어요..넘 귀여워서 사람들이 잘 사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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