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요~

봄날의토끼님 | 2023.11.29 02:55:55 댓글: 25 조회: 1045 추천: 1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22599
눈이 오고 나서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아침 8시 수업이라 유난히 춥네요..

영하인데 히터를 하루종일 켜니 너무 건조해요 ㅠㅠ

한국분들이나 고향에 계신 분들 따따산 집에서 아이스크림이랑 드실텐데 너무 부러워요.

히터땜에 그런지 아님 여행을 갔다와서 조금 피곤했는지 목이 좀 아프고 기침이 날가해서 약을 이것저것 막 먹었네요.

생강차도 마시고 목도 따뜻하게 하고 일찍 누워 잤더니 아침에 많이 괜찮아졌어요.

오늘 교수님도 감기 걸리셨는데 제가 제일 앞자리에 앉는데 앞에서 열심히 강의를 하셔서

제가 묵묵히 가방에서 마스크를 꺼내서 꼈어요. 하하하

곧 기말시험이라 빡세게 해야하는데 아프면 절대! 안되거든요.

하교하는 길에 버스에 형광판에 나오는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 It's TOO COLD to walk" 라고 번역하면 "걷기에는 너무 춥다"인데

버스 기사분의 센스 넘치는 버스 타라는 광고인것 같아요, 잼있어서 바로 사진으로 남겼어요.

저희는 캠퍼스 타운이라 이 도시에서 학생증만 보여주면 버스는 무료로 타는데 저는 와서 한번두 못 타봤어요 ㅋㅋ

워낙 지하철은 좋아하는데 버스 기다리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요즘 여기도 감기 걸리신 분들 많으신데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로즈박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단차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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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차 (♡.252.♡.103) - 2023/11/29 06:06:52

센스넘치는 광고네요 ㅋㅋ 감기조심하세요 감기는 한번 제대로 걸리면 일주일은 가더라고요.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29 08:31:39

이런 센스 넘 좋아요. 네 살짝 온것 같지 하지만 더 심해지지만 않으면 될것 같네요.
포인트 선물 감사합니다, 돌아가며 선물을 하니 단차님 차례도 곧 다가와요~

산동신사 (♡.80.♡.226) - 2023/11/29 06:07:27

집에 스팀이 없으면 히터를 아무리 틀어도 추위를 막기 힘들텐데 추운 겨울이 빨리 빨리 지나갔음 좋겠네요. 우리 여기는 좀 추워도 스팀이 있어서 별로 춥지는 않은데 요즘 호흡기병이 많이 돌아서 병원에 환자가 엄청 많은 모양인데 걸리지 않게 나가다닐때 마스크랑 잘 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시험 잘 보시기를 바랍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29 08:33:24

발매트처럼 생긴 전기장판을 두개를 사서 공부할때 발바닥에 깔고 의자에 깔았어요 ㅋㅋ 히터는 건조하고 답답해서 켰다 껐다 그러고 있어요. 이제 시작인데 그래도 시간이 빨리 가겠죠? ㅋㅋㅋ 여기 다들 콜록 거리네요, 중국에 호흡기 질환이 많다던데 산동신사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29 08:35:08

To 로즈박님: 선물만 살포시 놓고 가셨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바쁘신가보네요. 가게도 중요하지만 틈틈히 휴식도 하면서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일하시길 바래요~

눈부신해님 (♡.104.♡.207) - 2023/11/29 10:24:52

목감기 기운이 있으면 저는 배와 얼음사탕 넣고 푹 끓여준 물을 차물처럼 마셔줘요
생강끓인물로 泡脚해서 땀을내면 去寒气~
저도 여기 남방겨울 전기 담요켜고 히터켜면서 넘겨요
제일바쁜 기말시험 앞두었는데 잘 넘겨야죠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30 01:01:45

좋은 방법이네요, 이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泡脚는 해본지 아주 오래된것 같네요.
여기는 동북만큼 추운데 히터만 있어서 실내가 춥고 건조하네요.
요시기 잘 넘기려고 몸을 아끼고 있어요.
포인트 감사합니다~

스노우캔들 (♡.154.♡.86) - 2023/11/29 14:11:18

미국도 땅이 넓어서 지역마다 기온이 다르겠지만, 미국의 겨울은 연변보다 추워요? 보온조치 잘하시고 기말시험 준비 잘해요~ ㅎㅎ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30 01:03:52

감사합니다, 스노우캔들님 포인트도 선물해 주시고. 지금 사는곳은 중서부인데 동북만큼 추운것 같아요, 기온은 동북보다 조금 높은데 바람이 동북보다 많이 불어서 더 추운감이 있네요~ 저는 여기 추워서 살라고 해도 못살것 같아요 ㅋㅋㅋ

가을의야옹이 (♡.223.♡.9) - 2023/11/29 14:53:34

얼른 따뜻하고 꽃 피는 봄이 오면 좋겠어요 ^^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30 01:04:14

네, 언제 봄이 올가 생각했는데 이제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이더군요 하하하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1/29 16:27:18

아직 초겨울인데 한겨울은 어떻하나요.
건조하다면 가습기 하나사서 침대옆에 놔도 괜찮나 싶은데요.
인터넷에 가성비좋은 가습기 저렴하답니다.
조금만 참으셔요~
따따산 집에서 아이스크림통으로 먹는날 다가올겁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30 01:05:39

이제 시작이예요 ㅋㅋ 하루하루 넘기다 보면 괜찮아지겠죠.
내년 6월쯤은 여기를 떠나야해서 짐을 늘리기 싫어서 구매를 안하고 있어요.
옷을 많이 입고 버텨면 될것 같아요.
포인트 선물 잘 쓰겠습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01 09:20:45

추천대로 가습기 구매했어요ㅋㅋ, 감사합니다~!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2/01 11:28:57

ㅋㅋ 가습기 드디여 구매하셧군요`잘햐셧어요.
돈보다 건강이 우선여야죠~
화이팅~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01 11:37:46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년 6월에 큰 이사를 혼자 할거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서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구매를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하하

로즈박 (♡.43.♡.244) - 2023/11/30 04:15:08

난 요즘 타이레놀 먹으면서 버티고 잇어요..
병원에 갈 사이도 없이요..ㅎㅎ
지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몸살인지 먼지 암튼 몸이 안 좋은데 아플 시간이 없네요.ㅠㅠ
자다가 지진재난 문자 안내메세지에 놀라깻어요..
그 동네는 왜 그리도 춥대요?
옷 든든히 챙겨입고 다녀요..
아프지 말구요~~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1/30 10:11:01

감기기운 있으면 푹 쉬어야 빨리 낫는데 참 걱정이 되네요.
저녁에라도 조금 일찍 주무세요. 지진재난 문자요? 꽤 크게 났나요?
이 동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추운것 같아요 ㅋㅋ
든든히 무장하고 다녀요 요즘은.
우리 모두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자구요~

들국화11 (♡.50.♡.200) - 2023/11/30 14:42:34

몸 질 챙기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모든게 내 몸이 건강해야 가능하답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01 09:22:19

고맙습니다, 들국화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하고 있어요.
요즘 중국도 감기랑 심하다고 하던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래요.

flower (♡.164.♡.130) - 2023/11/30 14:52:56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댓글남깁니다.유학생활 재밌게 적으셨네요 저희 아들은 지금 대학2학년인데 류학가고싶어해요 근데 졸업하고 중국에서 일하겠다고하는데 중국에서 일할거면 중국에서 연구생시험을 치는게 낫지 않은지 저는 고민이예요 그냥 외국생활경험한번 쌓아보라고 류학보내기엔 앞으로 국내취직에 별로 도움이 없는게 아닐가고 생각하는데 토끼님은 국내에서도 취직해보셨으니 토끼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01 10:47:10

안녕하세요, flower님 반갑습니다.
아드님 류학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참 이해가 되고 flower님께서 어떤 생각인지도 저도 나이 드니 이해가 되네요. 제가 10 년전에 귀국해서 취직할때는 류학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 우세를 이용해서 큰 회사 Offer도 많이 받았어요.그때 저의 입사 동기들은 해외류학생 아니면 북경대학, 상해복단대학 졸업생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지금은 류학이 기본 스펙으로 되어가서 진짜 우세로 자리잡기 힘든것 같아요. 지금 같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얘기를 해보면 대부분 졸업하면 바로 국내에 돌아가 취직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다시 미국에 유학을 온 이유중 하나는 미국에서 취직을 하는게 목표였어요. 제 경험으로 놓고 보면 먼저 아드님이 류학을 하고 싶은 이유를 먼저 대화를 해보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최종 취직이 국내로 이미 결정을 내린 상황이라면 그저 해외류학 경험과 경력을 쌓고 싶은건지 아니면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지 두가지 경우일것 같네요.님 말씀대로 외국 생활경험을 하기에는 1~2년이면 바로 졸업이라 국내에 다시 와서 취직할때 그렇게 우세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이미 잘하시는 상황이라면 괜찮지만 1~2년이면 영어 수준이 엄청 좋아지기에는 사실 시간이 너무 짧긴해요. 해외에서 연구생공부를 하면 중국 취업시즌에 맞추기 조금 힘든 점도 있고 면접도 바로 볼수 없어서 졸업을 한후에 귀국하면 그 중요한 취직시간을 놓치게 되더라구요. 다음은 스펙인데, 현재 어떤 전업에 어떤 대학을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해외 류학을 통해 미국 대학 랭킹 40위 안에 드는 대학을 목표로 해서 이력서를 조금 다른 수준으로 올리고 싶으시다면 추천을 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식은 미국에서 연구생공부를 하고 1~2년정도 미국에서 일하다 중국에 돌아가서 경력직으로 취직을 하면 그 우세나 장점을 더 돋보이는 방식이라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flower (♡.164.♡.130) - 2023/12/01 12:24:05

긴 답변 감사합니다. 아들과 대화해봤는데 외국에 가서 선진적인 지식을 배워오는게 류학목적이라고 합니다 전업은 软件工程인데 석사는 数字媒体技术쪽으로 하고싶어합니다. 유희개발,영화제작 이런거하고싶어하는데 아무래도 미국, 일본이 중국보다 낫다는것입니다.낫다는건 인정하는데 정작에 석사과정에서 얼마나 배울수있는지 중국에 들어와서 능력을 어떻게 인정받겠는지는 미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한걸 배워와서 써먹겠다는건 본인의 리상주의가 아닐까 그래도 그 리상주의를 지지해줘야 할가 고민입니다.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02 00:01:43

참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아시는 똑부러진 아들을 두셨네요. 저는 국내에서 일을하면서 실무를 하는 과정에서 전문지식의 부족함을 깨달은후 지금 석사과정에서 공부를 하니 그때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이 연결이 되면서 현재 공부하는게 진짜 재미가 있고 추후 일하게 될때 더 잘 활용할수 있을것 같아서 좋은것 같아요. 제가 이런 아들을 두었다고 가정한다면 저는 경제상황이 허락되는 상황하에 믿고 밀어줄것 같아요, 하지만 그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외국에서 1~3년 일하면서 실무경험을 튼튼히 쌓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예요. 석사과정이라고 해도 저는 실무를 통해서 지식을 더 많이 그리고 빨리 배웠어요.
리상주의라기보다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크게 생각하면 크게 성장할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flower님 아드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flower (♡.164.♡.130) - 2023/12/05 10:04:13

토끼님의 조리있는 말씀에 제 마음이 흔들렸어요.훌륭한 의견 잘 참조할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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