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취미생활

죽으나사나 | 2023.12.19 08:33:45 댓글: 6 조회: 905 추천: 3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531156
어느새 30대 후반이다.  직장 생활을 빼고도 하고 싶은 게 있어야 할 텐데 없다는 게 너무 허탈한 하루하루였다. 그러다 우연히 동료한테서 들은 말이 있었다. 친구가 소설을 쓰고 있다고. 

소설??

어렴풋이 중학생일 때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만화와 소설에 빠졌던 나는 나절로 써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되었던 소설.

친구들이 서로 본다며 가져갔던 그 유치했을 소설.

살다보니 소설 같은 걸 안 쓴지 이제 벌써 20년이다. 

그래서 다시 끄적여보기 시작했다. 

우습게도 따분하게만 느껴지던 내 주위 공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기교가 있거나 그런 대단한 글은 못 써도 나만의 생각을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소설. 

너무 좋다. 

몇년 안 남은 30대여, 화이팅!
로즈박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3) 선물 (1명)
IP: ♡.214.♡.18
flower (♡.164.♡.130) - 2023/12/19 11:04:09

안녕하세요 저도 어렸을때 소설써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참 독특한 취미생활이였죠 혼자의 세상에 빠져서 여러 인물들과 같이 울고웃으면서 그 사람들의 인생을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내 삶에 대해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들이 아니였나 싶네요.

죽으나사나 (♡.214.♡.18) - 2023/12/20 02:37:55

요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니 죽어있던 뇌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인 걸요. 님도 다시 써보세요

봄날의토끼님 (♡.65.♡.126) - 2023/12/19 11:15:45

저는 소설을 쓰지는 않지만 글씨기란 취미를 올해 발견했어요.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뻥 뚤리는 느낌, 집중과 몰입, 그리고 성취감이 있어서 새로운 취미예요. 너무 좋은것 같아요, 앗! 저도 30대 막바지랍니다~

죽으나사나 (♡.214.♡.18) - 2023/12/20 02:39:10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쓰는 글이 재밌습니다. 남들 눈에는 유치한 글이라도. ㅋㅋ

로즈박 (♡.101.♡.68) - 2023/12/19 22:21:55

여기 생활방에도 살아가는 이야기랑 자주 올려주세요..
글 쓰는것도 한개 취미예요..
모이자 은근 매력이 잇답니다..
여기에 빠지면 헤여나오질 못할거에요..ㅎㅎ

죽으나사나 (♡.214.♡.18) - 2023/12/20 02:39:36

모이자는 진짜 오랜만이긴 해요. 근데 오랜만에 오니까 광고가 너무 많이 뜨네요. ㅠ

39,11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8317
bus511
2012-03-05
4
62059
기억을걷는시간
2024-01-08
2
1242
로즈박
2024-01-07
6
1046
봄날의토끼님
2024-01-06
4
732
로즈박
2024-01-06
4
966
봄날의토끼님
2024-01-04
6
1581
세라윤
2024-01-03
0
611
로즈박
2024-01-03
6
1192
기억을걷는시간
2024-01-01
5
795
봄날의토끼님
2024-01-01
9
952
로즈박
2023-12-28
5
974
봄날의토끼님
2023-12-25
5
845
봄날의토끼님
2023-12-22
6
1121
봄날의토끼님
2023-12-19
6
1467
죽으나사나
2023-12-19
3
905
로즈박
2023-12-17
5
1322
봄날의토끼님
2023-12-17
6
1599
단차
2023-12-15
3
533
눈부신해님
2023-12-15
11
1456
억금이
2023-12-12
0
899
봄날의토끼님
2023-12-11
6
1139
단차
2023-12-09
3
984
봄날의토끼님
2023-12-09
7
879
로즈박
2023-12-08
2
915
엉뚱한아이
2023-12-08
3
898
키스몬
2023-12-07
2
865
로즈박
2023-12-06
5
90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