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부지가

화이트블루 | 2019.06.04 21:22:33 댓글: 4 조회: 1082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30916

젊었을때 엄청 멋있었다합니다.패기왕성하고 모든것에 다 도전하려는 그런 인간이다 ㅋ 엄마 말로는.

부대서 제대하고 사회청년들캉 휩쓸려 다니며 놀음을 쫌 햇는데 어느날 할배가 알고는 노발대발 하셔서채칼로 손목을 찍으려하니, 아부지왈, 아버지 제가 26대 외동아들인데 이리해도 후회안하실껴? ㅋ
할배가 뚜껑이 열려 권총 갖고 오라고, 一枪崩了你兔崽子 !

ㅋ ㅋ 쩔쩔 무서워서 그담부턴 아에 도박에는 눈찔끔도 안하시고 설명절에도 돈따기는 아에 안하시고 노란 콩알로 돈 대체 하며 놀군하지요
ㅋㅋㅋ

그담 엄마 소개받아서 큰고모가 그러는데 , 니아버지 사람댓다고 ㅋ 머리터고 장사하고 일빠로 차이땐삥샹. 쇼치처 사고 공장등등

옛날얘기 들을때마다 30대 울 아부지는 할거 다해보신 인생 살아셧구나 등 생각 ㅋ


지금 울 아부지는 인자한 할아버지 지만
젊었을때 머리 휘날렷죠 ㅋ
추천 (2) 선물 (0명)
IP: ♡.96.♡.118
알면서범하는인생 (♡.116.♡.7) - 2019/06/05 02:53:04

엄마 눈에야 멋있을 수밖에 ㅋ

그땐Grsyo (♡.208.♡.180) - 2019/06/05 03:41:40

도박이 인이박히면 손떼기 힘들죠.블루님이 항상 씩씩한걸 보무 아버지 닮엇구나요 ㅎㅎ

8호선 (♡.215.♡.68) - 2019/06/05 08:07:38

할배가 더 멋잇어보이네요

봄봄란란 (♡.120.♡.207) - 2019/06/05 11:20:07

저도 엄마할매가 한 옛날얘기 참 듣기좋아해요
구수하고...

39,11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8293
bus511
2012-03-05
4
62039
뉘썬2뉘썬2
2023-03-24
1
726
뉘썬2뉘썬2
2023-03-24
0
750
뉘썬2뉘썬2
2023-03-23
0
774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3-21
1
946
뉘썬2뉘썬2
2023-03-20
0
947
당나귀띠띠
2023-03-19
1
820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3-19
4
116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3-19
1
905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3-18
5
1476
huipu
2023-03-03
0
983
뉘썬2뉘썬2
2023-03-03
0
723
뉘썬2뉘썬2
2023-02-27
0
940
조각비누
2023-02-22
11
1691
뉘썬2뉘썬2
2023-02-22
0
609
뉘썬2뉘썬2
2023-02-22
0
841
뉘썬2뉘썬2
2023-02-22
1
669
스노우캔들
2023-02-21
6
924
스노우캔들
2023-02-20
7
951
눈부신해님
2023-02-20
1
835
dm89
2023-02-15
0
1500
뉘썬2뉘썬2
2023-02-10
0
749
스노우캔들
2023-01-27
16
1938
뉘썬2뉘썬2
2023-01-24
0
801
뉘썬2뉘썬2
2023-01-24
1
710
뉘썬2뉘썬2
2023-01-23
0
1026
킬힐123
2023-01-22
1
113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