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봄봄란란 | 2022.06.27 10:06:53 댓글: 0 조회: 1138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380125
1936년

그해 그 어느 날
어느 시인이
꽃을 볼 때
달을 봤을 때
바다를 느꼈을 때
시를 쓰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울 할머니는 그 누구의 죽음을
한 땀 한 땀 깁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어젯밤은 구름 실이
바늘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온밤 투덜거렸습니다


추천 (0)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MG_3210.JPG | 2.2MB / 0 Download
IP: ♡.84.♡.47
39,120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8608
bus511
2012-03-05
4
62316
8호선
2022-10-06
7
3109
요얼쥬쥬
2022-09-11
2
1428
maybe777
2022-09-05
1
1295
요얼쥬쥬
2022-09-03
3
1249
뉘썬2뉘썬2
2022-09-02
1
1364
연길이야기
2022-09-02
3
1432
뉘썬2뉘썬2
2022-08-31
0
2073
산세베리아꽃
2022-08-30
0
931
핑크쵸코
2022-08-12
0
1176
스노우캔들
2022-08-10
0
1436
세종 대왕
2022-08-07
0
2106
nvnv888
2022-08-05
0
1747
핑크뮬리
2022-08-03
0
1244
요얼쥬쥬
2022-08-03
4
1471
요얼쥬쥬
2022-08-02
4
1777
요얼쥬쥬
2022-08-01
4
1130
핑크뮬리
2022-07-28
0
1170
내미소
2022-07-25
0
1570
요얼쥬쥬
2022-07-25
3
1816
스노우캔들
2022-07-15
3
1445
스노우캔들
2022-07-11
6
1816
스노우캔들
2022-07-11
0
1170
핑크뮬리
2022-07-11
0
995
눈부신해님
2022-07-10
5
1879
핑크뮬리
2022-07-09
0
1037
봄봄란란
2022-06-27
1
1398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