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양로원 찾아

nilaiya | 2019.08.02 10:36:17 댓글: 16 조회: 1916 추천: 6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66495
사랑으로 가는 길 보면서 할머니가 서서히 떠올랐다
비록 난 프로에서 처한 환경과 달리 그래도 엄마 아빠사랑 받으며 무난히 자랐 으니 행복 하다고 말할수
있었다.
이젠 할머니 뵌지 12년 전!참 ㅡ세월이 빠르다 어제 같은데. 고향 땅 밟고 싶고 내가 자란 곳 그리워서
가방메고 혼자서 고향길 택했다 기실은 고향은 나한텐
아무도 없는 곳이다 하지만 그 아무도 모르게 솟아나오는 간절한 마음에 그리고 딱 ㅡ 가서 할머니한테 한번 인사올리 고싶은 마음에서이다 .내가 손자니깐
아버지가 안계시면 내가 그몴을 어느정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장 이리저리 먼 여정 걸치고 양로원 에 찾아갔다
몇년 만에 보는건데 그래도 생각과는 달리 꼬부랑 할매는 안된 거 같다 손자찾아와서인지 쪼글쪼글 주름진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ㅡ 피여 있었다.아마 아버지 모습 보는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똑 ㅡ닮았으니깐 ㅋㅋ난
할머니손을 잡고 양로원 마당 에서 이리저리 걸으 면서
얘기도 나누고 .참 ㅡ기운 차 했었다 할머니그러한 모습 볼라니 난 다소 만큼 안위도 되였지만 이번 이 걸음이 혹시 할머니 와의 영별일수 도 있겠다는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마당에 벤처에 앉아서 휴식던중 나는
맨땅에 꿇어 앉아 할머니 절 받으세요!하고 절을 올렸다.막ㅡ 울음이 나오는 거 억지로 참았다 .그러곤 할머니손 에 용돈을 쥐여 주면서 필요 한데 보탬이 돼라고 했다. 할머니는 은근히 기뻐하면서 말 은 적어보였다.
고향행 마친 2년뒤에 할머니는 저 하늘에 갔다.
그 소식을 접 하는 시각 인생 이란게 정말 별거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확ㅡ들었다 긴거 같지만 짧은 인생
백세 시대 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살아 있을적에 많이 들여다 보세요 전화 한통 이래도 괜찮아요 그러면 저 세상 가더라도 웃을꺼예요!
추천 (6) 선물 (0명)
IP: ♡.155.♡.121
빛나는여신 (♡.22.♡.160) - 2019/08/02 11:35:28

울컥 햇네여 ㅡ

nilaiya (♡.155.♡.121) - 2019/08/02 16:52:15

글 쓸때 도 나도모르게 쓸쓸해 지더군요
화이팅ㅡ!

봄봄란란 (♡.27.♡.48) - 2019/08/02 13:31:12

你写了,我的就不写了

nilaiya (♡.155.♡.121) - 2019/08/02 16:51:10

쓰고 싶으면 쓰는 거고 . 발언 자유 니깐 ㅋㅋ

코레샵 (♡.187.♡.40) - 2019/08/02 16:25:09

할머니도 하늘나라에서

잘계실거라구 믿습니다

님도 소원대로 마지막으로

할머니를뵜으니 임종을 못지켜도

유감이없을거라 믿어요

사랑인생 긴거같지만 참짧고도

고달픈 여행이죠 그누구나 그럴듯이

인생에 시간으로 게산하면 좋은 날들이

얼마나있을까요

nilaiya (♡.155.♡.121) - 2019/08/02 16:50:26

부모님 신변 에 안계실때하고 할머니떠날때하고
감각이 또 다르 더라구요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Q5 (♡.254.♡.209) - 2019/08/02 16:28:50

不知道你在地球的哪个远方,12年没去看奶奶的人说出:살아 있을적에 많이 들여다 보세요,<-有点敷衍
아버지가 안계시면 내가 그몴을 어느정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 你父亲不会12年才去看一次吧?

nilaiya (♡.155.♡.121) - 2019/08/02 16:54:54

문장이해력이 좀 못하다! 중국말 갈기는 거 보니 음 ㅡ(할머니가 세상뜬지12년 됐단 말이고 그 당시가 마지막)
감사합니다!

Q5 (♡.254.♡.209) - 2019/08/05 16:11:04

不好意思,误会了 祝好!

nilaiya (♡.116.♡.207) - 2019/08/05 17:48:45

ㅎㅎㅎOk!

jinjin김 (♡.36.♡.32) - 2019/08/03 18:38:46

살아 계실때 하나라두 잘해주는게 최대목표입니다 죽어서 후에해두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특이 우리부모님을..

nilaiya (♡.116.♡.204) - 2019/08/03 18:59:59

맞는 말입니다! 있을때 잘해야 함니다 !내가 가만 보면
오늘 펀펀 하다가도 내일 없어 질지도
모르는게 사람 생명 인거같슴다.

Eurozone17 (♡.207.♡.44) - 2019/08/04 00:58:42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을 생전에 자주
찾아뵙고 연락드리면 좋지요!

nilaiya (♡.141.♡.88) - 2019/08/04 15:05:04

12년전의 여정이고 정말 영원히 잊어 안질꺼 같아요
그전엔 늘 삼촌한테 연락해서 할머니상황
알아 볼수있어 종종 연락도 하고 그랬습니다

Eurozone17 (♡.207.♡.44) - 2019/08/04 17:31:48

그러니깐 쥔장동무가 멋있어 보인단데요...

nilaiya (♡.110.♡.0) - 2019/08/04 19:01:03

칭찬말은 듣기는 좋지만 반갑진 않습니다
고맙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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