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하루 여행

그땐Grsyo | 2019.07.21 05:23:17 댓글: 10 조회: 2689 추천: 5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58489
7년만에 인생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연길 모아산으로 갔다.

해빛이 넘나 쨍쨍해서 산 변두리에서 삥궐이랑 먹다가 그만 가자 했더만 같이 올라 가잔다.

남편은 총각때 와보고 못와봤다고 한다.

삶은 항상 어디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다채로와야 되는데 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온건지 그냥 우물안에서만 살아왔다.

올라가면서 웃고 말하고 사진 찍고,왜 여행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것 같다.

산에서 내려오다 턱이 있는걸 생각못하고 꼰져서 무릎이 다 까지고.

어디를 가나 세심하지 못해 꼭 일을 친다고 조심하며 다녀라고 남편이 말해준다.

모아산 아래 기슭에 자리잡은 코스모에서 콩국수에 녹두전을 맛있게 먹고,치마 하나를 사고 집으로 왔다.

하루 여행을 하고 피곤해서 침대에 널부러지는걸 보니 내가 좀 늙은 같다.

몸이 무거우니 살은 빼야겠단 생각이 또 든다.

천만번의 여행일지라도 한번의 깨우침이 없음 다 헛짓이란 글을 보고 내가 생각한건데 시골 사람의 사유가 연길 사람들보다 뒤처졌구나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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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e72 (♡.234.♡.229) - 2019/07/21 05:42:01

잘햇어요....

가을 사랑 (♡.215.♡.72) - 2019/07/21 11:21:48

저 탑이 오른쪽으로 기우렸어요. 사진 어떻게 찍었길래 .,,

봄봄란란 (♡.198.♡.163) - 2019/07/21 11:52:00

저도 며칠후 연길갈가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사진이 모아산 꼭대기입니까?멋있습니다.

nilaiya (♡.110.♡.206) - 2019/07/21 15:25:45

단 하루라도 어느 곳이 라도 함 다니 면 은 느낌이 달라요
난 작년여름에도 쥐도새도 모르게 혼자 연길 하루밤 부리나케 갔다왔는데 기분이 음 쓸쓸ㅡㅡ
하지만 좋습니다 ㅋㅋ

8호선 (♡.214.♡.70) - 2019/07/21 17:06:00

남방 여행 일주일째 하는게 더워서 미치겟네 ㅎㅎㅎ 산을 톺아오르는게 땀이 철철— 혀를 가르물고 다녀요

여행도 젊어서 많이 해야겟어요

전번에 맞아댄건 연길하루여행으로 미쓰리댓소?



빨리빨리 집 가고싶어요 ㅎㅎ

nilaiya (♡.110.♡.206) - 2019/07/21 21:18:53

혀를 가르물 정도면 아직 초보 단계 지
이재 이틀만 있으면 혀르 밖에 내놓고 헬 ㅡ헬 하메
숨쉴껨다 ㅎㅎ

8호선 (♡.214.♡.56) - 2019/07/23 07:27:44

庐山三叠泉 층게 3000여개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힘들엇어요 35도 고열에요 ㅎㅎㅎ

어째 황산 올르기만 더 힘들엇어요 넘 가파로워서요

jinjin김 (♡.60.♡.26) - 2019/07/22 07:18:58

ㅡ와 모아산 저 아래 욜정해란 동성 내 태여난 고향 가본지두 4년 그립구나.. 해랑강에서 고기 잡구 그게서 끌러먹구..ㅋㅋ뭐니해도 내고향 최고..

화이트블루 (♡.96.♡.115) - 2019/07/22 23:34:46

자주 다니면서 즐기세요 여행도 체력이 따라줘야대서요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83) - 2019/07/23 17:44:14

댁이 왕청인지 화룡인지 잘 모르지만 연길이 코앞인데 여행이라니 좀 ㅎㅎㅎㅎ
그냥 마실이라고 해도 될걸.나들이?
두분이 함께 했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있는같네요.두분 더 즐겁게 오손도손 행복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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