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

그땐Grsyo | 2019.06.23 09:58:10 댓글: 7 조회: 934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42341
연길에 있는 외할아버지 작은 뇌출혈로 병원에서 퇴원한지가 좀 된다.

남편과 함께 가보자고 전화했더니만 일이 있다고 혼자 가란다.

난 안다.갈 마음이 없다는것을.생각해보니 한 20여년전에 외할아버지가 맹장염으로 재수술을 했을때 뒤가 메였는데 금방 나랑 결혼한 남편이 손가락으로 후벼파서 통하게 했던적이 있다.

그랬던 남편인데 이제는 아예 고개를 돌려버렸다.마음이 식었다 이거다.

가족이 함께 장사를 했었는데 중간에 모순이 생겨 티각태각 하다가 외할아버지는 아들편을 하느라 남편을 머라고 욕을 했다는거다.이 말을 누구 입에서 전해듣더니 그만 등을 돌렸다.

사실여부는 누구도 모르는데 남편은 그걸 철석같이 믿고 연길에 다시 가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한건데,말에서 오해가 생기고,말에서 상처를 많이 입는것같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모두가 습관이다.

언제,어디서든 말을 조심히 해야 된다는걸 살면서 자꾸 느낀다.

뱉은 말이 인생을 결정할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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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빗자루 (♡.92.♡.79) - 2019/06/23 13:45:48

등돌린마음 회복불가

그땐Grsyo (♡.214.♡.74) - 2019/06/23 15:26:32

아마도 그런 같아요

nilaiya (♡.110.♡.91) - 2019/06/23 17:48:01

일시적인 기분으로 내 뱉는 말로 인해
몇십년 쌓은 정이 무너져 버리는데 !
교훈으로 될만한 좋은 사례인거 같습니다

그땐Grsyo (♡.214.♡.74) - 2019/06/23 18:22:41

나처럼 사람이 너그러와야지,이런건 영 맘에 안듭니다ㅎ송아지처럼 억지로 끌고갈수도 없고.

8호선 (♡.50.♡.223) - 2019/06/24 15:05:20

외할아버지 장수하시네요 90세가까이 되실건데—

그 오해가 깊어져 이젠 병문안도 혼자 가야하겟네요

야명주 (♡.123.♡.167) - 2019/06/26 17:08:28

꽃 이름이 머죠?

그땐Grsyo (♡.50.♡.215) - 2019/06/27 05:47:56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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