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킬힐123 | 2023.07.19 11:10:55 댓글: 9 조회: 3131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487800
며칠동안 내리는 비땜에 마음속에 먼지가 씻기듯 개운하고 머리가 맑아진다.

여기까지 살아온 결론은 나의 인생은 참 순탄치가 않다 .
같은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속에서 나는 한남자의 신부로 되엿고 따뜻한 사랑과 축복을 받는 평범한 여자엿다.

눈 뜨는 아침이면 마주보고 잇는 그사람 얼굴을 보면 세상을 혼자 가진듯한 무한한 행복속에 취하여 제발 꿈이 아니길 바랏다.
꿈은 깨여졋고 나를 마주하느 아침은 어둡고 칙칙한 무겁게 드리운 커튼의 그림자엿고 그방은 나를 가두엇다.

정신 차려!너가 이렇게 사는걸 그사람은 원치 않아.동갑내기 친구가 매일 같이 찾아와 나의 등을 잡아 두들겨 팬다.
청아~~일어나 .얼른 일어나서 하늘을 봐봐~청아!
그사람이 날 흔들어 깨운다.간신이 눈뜨고 그사람품에 안기고 싶다.

조금 열려진 커튼 사이로 밝은 달빛이 환히 비춘다. 하늘에 간 당신이 날 보러 온거구나.
거기는 어때?따뜻하고 살만해?거기서도 내가 보고 싶엇니?

그때부터 낮보단 밝은 밤이 좋아졋고 달보고 중얼중얼 .
나는 점점 병들어 갓고 결국 입원을 하엿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럿을가 ?회사를 다시 복귀하엿으나 회사 직원들이 뒤에서 또 수근대기 시작한다.
불쌍해~~ 어린나이에 안좋은 일 격엇어.

그러거나 말거나 일만 하자.그렇게 앞만 보고 달린게 2년이 지낫다.
나 의 직장은 나에게 그사람이랑 만남의 장소이고 그사람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은 특별한 장소다.

살아잇으면 어떻게든 살아가드라.
어느 순간 지남 밥도 잘 먹고 이쁜 옷도 입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설레고~

이래도 되나? 내가 잠시 그사람을 잊고 잇엇다.
그애를 그사람으로 착각하고 잇지 않나?

정든 나의 직장과 나만 두고 간 그사람과의 미련은 이제 그만 !!
나는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나야만 햇다.

나에게는 아직 희망과 하고 싶은 일들이 남앗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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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4.♡.204
배꽃 (♡.61.♡.55) - 2023/07/19 11:31:57

글에서 뭔가 쾌활하지 못하고 뭔가 몽롱하게 사람과 거리를 두는 느낌이 있었는데 힘들고 아픈 과거가 있었네요.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내고 마음이 힘든건 인지상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 다시 마음 다잡고 새롭게 도전하려는 모습은 아름다운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고 말하는것 때문에 구구절절 해석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만
이럴때일수록 엮이면 분명히 더 힘들어지는 일은 과감하게 차단하고 본인이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건 참 잘하시는 겁니다.

킬힐123 (♡.144.♡.204) - 2023/07/19 11:36:50

배려잇고 너그러움이 잇는 부드러운 댓글이네요.

달나라가자 (♡.62.♡.199) - 2023/07/19 12:14:03

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을 어찌 달래줄가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엔…

킬힐123 (♡.144.♡.204) - 2023/07/20 13:38:31

시간이 흘럿어요.
이젠 그냥 그리울뿐 맘이 아프진 않아요.
사람 참 간사하죠.ㅎㅎ

달나라가자 (♡.233.♡.140) - 2023/07/20 18:45:30

그래야죠.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지고 또 살아야돼요.
그리움은 맘속 깊은 곳에 숨겨두고 나중에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만나면 돼요.
쉽진 않겠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새로운 인연 맺어졌음 좋겠어요.

코테츠 (♡.18.♡.44) - 2023/07/19 12:23:38

주인장은 위로가 필요하세요?? 그러시다면 댓글 지울게요.

失去一个人是很悲伤的事情没错,但是过了好几年了,你也不能一直沉浸在 过去的那个世界里啊
心里的苦,悲伤,对他的怀念,你也要咽下去才能活出更好的人生不是吗。

不要把自己当做悲剧的女主人公,好好的活下去,
缘分不会只有一次。

킬힐123 (♡.144.♡.204) - 2023/07/20 13:41:09

지울거 없어요.
댓글로 나에게 주어진 선택이 달라지진 않아요.
댓글을 보면 상대의 생각 이해가 가그요.
존시간 보내요.

백양71 (♡.142.♡.3) - 2023/07/20 06:22:44

原来有失去的创伤啊,加油吧,时间会治愈一切,只是需要时间。吃好,睡好,生活也只是如此而已。

킬힐123 (♡.144.♡.204) - 2023/07/20 13:45:21

인생은 희로애락이죠.
내 인생은 내가 받아들이고 만들어가는거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사연을 보면 저는 인내와 이해가 가는면이 많드라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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