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한 친구를 알게 되였는데요 서로 얘기나누다가 되기 친하게 지냈어요
그 친구는 이젠 한국비자를 따서 수시로 연길 왔다갔다 합니다
항상 한국갈때 되면 <<나 몇일후 한국 간다>>하면
한국가기전에 그래도 맛있는 음식 대접해주고 싶어서 항상 제가 먼저 음식 사주었어요

그리고 한 언니가 있어요 ... 진짜 사이좋게 지냈어요 서로 좋은것 있으면 나누고
서로 고민도 말하고 저나통화도 오래하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작년 겨울 제가 결혼하게 되였는데 이두분한테 위챗으로 결혼하게 되니
바쁘면 오지말라고 했는데 친구는 금방 연길와서 내가 아직 넉넉하지 못해서 올상황이 아니랍니다.
두번째이야기에 언니가 결혼축하해 란 말만 너한테 보내주면 되고 가지 않아도 된대요
당시 제가 진짜 기분나빠 그런지 그후로 얘기하지않고
그분들 모멘트보지않기로 설정하고 지금까지 있습니다

그냥 결혼축하해, ,,그리고 올수없더라도 약간의 축복의 말 듣고 싶은게 그렇게 사치인가요 ,,,?

그리고 어떤 친구들은 제가 결혼한다고 하는데 ,, 말한마디 없고 ... 그냥 문자 삼켜버린 친구도 몇몇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와줄수 있냐고 물어본 친구도 몇몇있는데 와줄수 있다해놓고 안오고 문자한통없는 친구도 있네요 ..
현실에서는 웃으며 대하지만 ...그냥 이후에 그친구가 만약 결혼하게 되면
벌써 저도 안가려고 문자한통 안하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결혼할때 ..저는 딱 부조를 받기보다 그냥 말한마디라도 이쁘게 받고 싶은데
가끔 생각하면 속상하네요 결혼식 때문에 친구 두분을 다 잃은건 아닌지 싶어요

삶에서,, 금전이 아닌 맘이 따뜻한 친구를 찾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
이 두 친구를 잃었다고 해서 후회하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