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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장애 일가요?

baiyitianshi8 | 2019.03.29 10:55:40 댓글: 12 조회: 995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880248
오늘엔 아침부터 애하고 화내고 울리고 햇네요.

그러고 나서 애 학교 보내놓고 출근했는데 아들 한테 미안한 맘땜에 오전내내 기분이 꿀꿀~~~~

어제 수업 끝나고 영어학원 갓다가 집 늦게 들어오게 되여서 폰으로 해야 하는 영어 숙제가 있었는데 ..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시켰더니 간단한 단어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하니... 순간 화가 치밀어서 화를 내버리고 말았네요.

때가 되면 다 할수 있을건데 ... 지금 와서 생각하면 왜 화 냇나 너무 후회되네요.

학교 들가기 전까지는 화 한번 안내고 소통을 많이 하면서 키워 왔는데... 학교 들가고 나서는 이렇게 한학기 한두번 정도 화내버리네요. 화내고 나서는 후회하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화내는 그 순간에 내모습이 얼마나 흉햇을지... 그 흉한 모습 보믄서 아들은 또 얼마나 무서웠을가 하는 생각에 너무 맘 아픈데...

그 순간에는 왜 자신을 억제 하지 못햇나 싶어요.

이것도 분노조절 장애에 속할가요?

진료 받아야 할가요?
추천 (2) 선물 (0명)
IP: ♡.135.♡.74
황금보배 (♡.239.♡.66) - 2019/03/29 11:02:24

뭐 진료치료까지 ...
금방 자각하고 있구만요

애에 대한 기대가 큰 엄마마음이 순간적으로
불쑥 튀여나온거겠지요

baiyitianshi8 (♡.135.♡.74) - 2019/03/29 14:57:33

뉴스에서 애가 어떻게 아파서 모금한다. 어떤사고로 죽었다 등등의 내용을 보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심신이 건강하게 크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기대를 마니 해서인지 애한테 이렇게 하네요. 오늘 아침 뉴스에도 아동병원에서 쎄파계열 약물 알러지로 6살 아기가 죽엇다는 소식 접하고 ... 그냥 건강하게 커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욕심내지 않았나 자책한번 더 해봣습니다.

코스모스Q (♡.151.♡.158) - 2019/03/29 11:38:33

엄마들의 공통점이죠, 혼내고 자책하고,,, 그런데 나중에 엄마가 힘없을때 자식들도 병간호 하다가도 힘들면 소리도 버럭버럭 지르고 그럴겁니다 엄마가 미워서가 아니라 힘들어서요 그로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baiyitianshi8 (♡.135.♡.74) - 2019/03/29 14:58:52

위로 감사합니다. 나두 나중에 우리 아들한테 그대로 돌려받을지도 모르겟네요. 지금부터라도 진짜 잘해줘야 겟어요,.

그땐Grsyo (♡.215.♡.95) - 2019/03/29 12:02:43

ㅎㅎㅎㅎ애키우다보면 그럴때도 있는거죠.지 새끼는 갠찮아요 ㅎㅎ지금 돌이켜보면 그래도 소통을 많이 했어야 그런 생각이 듭니다

baiyitianshi8 (♡.135.♡.74) - 2019/03/29 14:54:11

많은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지 새끼라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애가 어릴때부터 진짜 말을 많이 햇던것 같아요. 그런데 인젠 컷다고 그런지 말로 하면 먹히지 않을때가 있으니... 감중 주체를 못하고 화내게 되네요. 도를 좀 더 닦아야 겟어요. 위로 감사햇습니다

개선자 (♡.116.♡.42) - 2019/03/29 12:10:19

가끔 한번씩 벌컥 할 필요는 있는거죠뭐.

그래야 애들이 더 눈치가 빠르고 빨리 행동하고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느끼게 되죠.

학교가면 경쟁이 심해지고 ......맨날 웃는 얼굴로 소통해서 안먹힐때가 많죠....

baiyitianshi8 (♡.135.♡.74) - 2019/03/29 14:50:59

그래도 애들하고 흉한 모습으로 화내믄 안되는데.... 위엄있게 화내야 하는데 .. 소리소리 질렀으니 얼마나 애가 겁낫겟어요. 지금 생각만 해도 아들 입장을 생각하믄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그래 놓고 ... 숙제 다 시키고 ... 한창 안아주고 나서 학교 보내주느라 지각햇네요. ㅋㅋㅋ

8호선 (♡.50.♡.111) - 2019/03/29 14:03:54

자식 키우면서 욕 한번 안하고 키운사람 없을거레요 더우기 지 자식 훌륭하게 키우고싶은 마음에
닥달질하게 되고 사랑의 매도 가끔씩 휘두르게 되더라구요

저도 개구쟁이 아들 키우면서 사랑의 매를 들이대곤 얼마나 마음이 아팟는지 몰라요

애 키워본 엄마들 다 그럴거에요

생각같아서는 소통 많이 하면서 상냥하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애의 눈높이에 맞춰 애를 훌륭하게 키우고싶은데 현실은 책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아직 애가 어리니 너무 공부공부하면서 압력 넘 주지 마세요 애의 흥취발굴에 주력하면서 제절러 알아서 하게 인도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baiyitianshi8 (♡.135.♡.74) - 2019/03/29 14:48:31

8호선님 조언 감사합니다. 실은 저는 아들이 시험점수를 낮게 맞아와도 머라하지 않습니다. 성적에 대한 요구는 높지는 않고 일단 하나 하더라도 바른태도로 해주길 바라는 맘에서 대화를 마니 나누고 눈높이 맞춰갈라하는데 정말로 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8호선님은 인젠 아들 취직문제까지 다 해결하셧으니 얼마나 좋으시겟어요. ...휴~~ 아이 한명 키우는 과정이 도르 닦는 과정과 같은것 같습니다 ㅋ

봄봄란란 (♡.120.♡.90) - 2019/03/29 19:12:50

정상이지요.
치료는 ....

제트제이 (♡.255.♡.210) - 2019/03/30 07:59:32

아이한테 집착 너무 하지마세여 그건 바로 님께서
자존감을 키우셔야됩니다 부모가 모든 방면에서
건강해야 아이도 잘 보고 성장 합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끈기를 가르치세요
두가지 책 추천 해드릴게요
자존감수업/그릿
도움이 되시라고 남겨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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