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는 연길에서 별로 안 멀어요..자차로 연길에서 한 30분정도 걸린거 같애요..

연길에서는 투도온면보담은 옥수국수온면을 주로 먹엇던거 같애요..하도 투도온면 투도온면 하길래 한번은 먹어봐야 할거 같애서 화룡가는길에 들러서 점심 먹고 갓던거예요..ㅎㅎ

아..깐두포채는 살짝 짜가지고 별로 맛잇게 못 먹엇네요..ㅎㅎ
온면은 음..국수가 면발이 쫄깃하고 육수가 소고기육수인데 후추가루 매운맛이랑 또 다른 확 올라오는 그런 매콤함..저도 처음으로 투도온면을 먹어본거라 사람들이 왜 줄을 서서 먹을가 살짝 의문이 들엇어요..ㅎㅎ
옥수수온면이랑은 완전 다른 그런 맛이엿답니다..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가...

다들 하도 투도온면 투도온면하길래 그냥 한번 먹어보는것만으로 만족할랍니다..ㅎㅎ
메뉴판이 없어서 도대체 멀 시켜야 할지 몰라서 그냥 깐두포채만 시켯더랫는데 냉장고에 보이는곳에 머리고기랑 내장삶아서 담아논게 보엿는데 그거 볶아주는것이엿네요..미리 알앗더라면 선지볶음 시켜먹엇을건데 너무 아쉽네요..

투도온면이라고 따로 국수가 잇는줄로 알고잇어요..
국수 파는데 가면 여러가지 국수들이 많은데 냉면면처럼 생긴게 잇더라구요..냉면면이랑은 조금 다른 맛..조금 더 쫄깃한 면이엿어요..

ㅎㅎ저같은 사람 또 한분 계시네요..저도 일부러 원조 먹을라 갓다왓어요..
근데 온면은 겨울에 먹는게 더 맛잇을거 같네요..여름에 먹으니까 덥고 맵고 하니까 막 땀이 나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