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가 한풀꺽인 날이였습니다.

이번엔 여느때보다 더 일찍 출발하여 회원님들과 약속잡았던 안산역에서 먼저 이안님과 회합을 하고 2번출구앞에서 하나둘씩 오시는 회원님들을 맞이하였습니다.
미리 오신 옥란화, 제시카, 허진님 비롯한 몇몇 회원분은 먼저 모임장소인 대부도 펜션에 도착하여 챙겨간 음식과 재료들을 내려놓고 현수막을 걸고 회원분들의 명찰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중국강시님과 이안님은 안산역 2번 출구앞에서 계속 뒤로 오시는 회원분들을 기다리고 있었고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회원분들이 더 많이 오시게 되여 콜밴까지 부르면서 모임장소로 움직이게 되였습니다.

원래 8시부터 시작이였는데 예정보다 좀 미뤄져서 죄송했습니다.
다들 많이 배고프고 하셨을텐데 그래도 참아주시고 하여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야외모임에 관한 안내인사로부터 모임이 정식시작이 되였습니다.

한편 제시카님과 허진님께서는 바베큐장에서 미리 준비를 하시느라고 한창 바쁘셨고요, 안내인사가 끝나고 다 같이 내려와서 바베큐파티?를 시작하며 서로간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술잔이 부딛히며 여기저기 기념사진을 남는 찰칵소리에 더불어 처음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많이 포근해지며 여기저기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바베큐가 끝나고 뒤로 이어서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사전에 펜션사장님과 통화할때는 노래방이 호수가와 10미터 거리라고 들었었는데요 그날 생각지도 않게 꽤나 긴 길을 걷게 하여서 팬션 사장님과 한동안의 싱갱이가 벌어졌습니다.

노래방 마치고 바닷가에 모닥불을 피우고 팬션으로 이동하여서 시원한 캔맥주에 갖고온 순대와 물만두를 삶아먹으면서 분위기를 무르익혔습니다.

이튿날 다들 피곤하셧을텐데도 일찍 일어나서 같이 아침준비(라면, 물만두)를 하면서 상쾌하고 가벼운 분위기속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휴가철 시즌이 아니라서 해수욕장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송도해수욕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도착한 곳은 송도유원지였는데 아쉽게도 내부 해수욕장은 아직 개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피곤할대로 피곤하고 이젠 여기서 더 움직일수는 없고 하여 정말로 저희 운영진에서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다행 이번에 김진 회원님이 여러게임을 생각하면서 유원지 내부에 있는 모래밭에서 회원분들과 족구, 닭싸움,풍선놀이를 즐겁게 하면서 난감한 분위기를 면해주셨고 여러회원님들도 피곤한 내색을 들어내지 않고 즐겁고 잼있게 노시고 하니 너무 고마웠습니다.김진 회원님께 수고 많으셨고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임놀이 하면서 서로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모이자"라는 인터넷 공간을 통하여 이렇게 소중한 만남을 간직하게 되고 아직은 작고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께 낯선 한국땅에 와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교류하면서 조금이나마 "의지"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여서 너무 기쁩니다.

총참석: 28명
회비: 1,680,000원
음식재료값: 280,000( 상추, 맥주, 소주, 음료수, 쌈장, 오이, 물만두, 라면, 고추, 마늘, 파, 햇반, 과일, 간식, 일회용 그릇, 숟가락, 젓가락, 호일등등)
바베큐용고기값: 250,000원
유류비: 170,000원
김치: 15,000원
수건: 170,000원
순대: 30,000원
추가된 맥주값: 피트 6개*5,500원=40,000원 캔맥주 1박스=4,5000원
콜택시: 안산역- 펜션 50,000원 펜션-송도유원지 60,000원
송도유원지표값: 28명*4000원=112,000원
펜션: 370,000원(예약당시 20명으로 하여 30만원이였는데 인원수가 추가되여 7만원 추가되였음)
노래방: 145,000원
슬리퍼: 32,000원
잔액 : -89.000 (모자라는 부분은 본인이 부담하였습니다. 팬션, 노래방을 제외한 다른 영수증은 모두 보관이 되였으니 영수증 내역에 궁금하신분들은 한국 모이자 회원에 한하여 공개가 됩니다. 문의는 저한테 쪽지거나 korea@life.moyiza.kr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번 모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은 (제시카, 허진, 김진,칠만이,꽃보다남자,김동호, 김파, 김옥순, sunshine 였습니다.) 이분들한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