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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표] 집밥

봄날의토끼님 | 2023.12.28 03:30:27 댓글: 28 조회: 1853 추천: 12
https://life.moyiza.kr/mycooking/4534915
요즘 친구집에 있는데 친구네 부부는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해요.

저는 낮에 늦잠을 자고 다른 친구들이랑 나가 놀고 밤에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낮에 나가기전에 친구네가 바로 와서 덥혀 먹을수 있게 집밥을 해놓고 가요 ㅋㅋ

오늘 다른 친구네 집가서 3박 가서 있을 예정이라 냉장고 털이를 해서 밥 해봤어요.

메뉴는 가지밥, 떠우죨볶음, 김치볶음이랑 햄구이예요.

다 만들어 놓고 보니 이런게 우렁각시 아닌가 싶어요 하하하

친구신랑이 본인 회사에 10만불 연봉으로 영입하고 제안을 했는데 제가 “친구를 사장님으로 모실 자신없다고” 대답해 한참을 웃었어요.

집밥 먹어야 힘이 난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며 돈 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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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십육 (♡.185.♡.61) - 2023/12/28 04:12:40

좋구나

봄날의토끼님 (♡.28.♡.145) - 2023/12/28 13:04:04

ㅋㅋㅋ 괜찮음다

가을의야옹이 (♡.74.♡.26) - 2023/12/28 21:25:57

댓글이 너무 짧아서 웃겨요 ㅎㅎㅎㅎ
좋구나 한마디에 한참 웃었어요

봄날의토끼님 (♡.28.♡.113) - 2023/12/28 23:23:19

ㅋㅋㅋ 원래 “갠채” 라구 해야하는데 반말이라서요 하하하

이팔십육 (♡.172.♡.83) - 2023/12/29 13:32:38

좋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이정도무 길지므에?

단밤이 (♡.252.♡.103) - 2023/12/28 06:30:07

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에요 ㅋㅋ 특히 떠우죠 너무 맛있어요. 봄날의 토끼님의 우렁각시표 요리 잘봤어요.
저도 친구 좋아하지만 같이 일하고 싶진 않아요. 일과 일상을 분리하고 싶어서요.
저는 아직 친구 집에 가서 2일 이상 있어본적이 없는데 친구랑 같이 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티격태격하면서 가족 같겠죠? ㅋㅋ

봄날의토끼님 (♡.28.♡.145) - 2023/12/28 13:06:28

우리 조선족은 먹는 음식이 비슷한가봐요. 아무리 냉장고 두져도 뭐가 없어서 겨우 만들었어요. 조미료도 틀리고 해서. 저도 친구랑 같이 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확실히. ESTJ라서 일할때 또 다른 인격이랍니다 하하하 지금 다른 한족친구집에 3박 있는데 나이들어 티격태격 안해요 이제.

산동신사 (♡.173.♡.19) - 2023/12/28 09:43:33

떠우죨볶음 백점입니다.요리사로 취직해도 부족함이 없을거 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봄날의토끼님 (♡.28.♡.145) - 2023/12/28 13:08:05

어머나! 백점까지 주시하니, 고추가루 없다해서 냉장고 두지다 보니 고추기름 만든게 있어서 넣어봤어요. 요리사 나쁘지 않는것 같네요 ㅋㅋㅋ

기억을걷는시간 (♡.101.♡.240) - 2023/12/28 14:58:50

우렁각시 토끼님표 푸짐한 집밥상이로군요.
집밥요리솜씨도 죽여주네요~
가지밥에.. 특히 떠우죨은 비쥬얼만봐도 맛날것같아요.
친구를 사장으로 모실자신 없다는 말쎈스~ㅋ ㅋ
구경잘하고갑니다~

봄날의토끼님 (♡.28.♡.113) - 2023/12/28 23:26:11

ㅋㅋ 칭찬 고맙습니다. 떠우죨은 오랜만에 볶았어요. 기억님도 요즘 요리솜씨 뽐내실 타이밍이 된것 같은데요, 본인 사진이랑 같이요~ㅋㅋ 연말 잘 보내세요!

가을의야옹이 (♡.74.♡.26) - 2023/12/28 21:28:33

이 동무 요리솜씨 아주 훌륭하구만 ㅎㅎㅎㅎ
저 떠우죨채랑 햄에다가 한잔 마시면 진짜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갈거 같아요, 완전 짱!

봄날의토끼님 (♡.28.♡.113) - 2023/12/28 23:29:01

감사함다, 야옹이동무 ㅋㅋㅋ
떠우죨엔 어떤 술이 어울릴가요? 요즘은 여행중이라 일년치 술을 다 마시는것 같아요. 야옹이님도 출장 잘 마치고 한잔 하시며 스트레스 해소하세요.

가을의야옹이 (♡.74.♡.26) - 2023/12/28 21:31:25

졸업하기전에 스카웃제의 들어오는 센스 보소 ㅎㅎㅎㅎ
저두 친구랑 사장-직원 관계는 불편할거 같아요, 사실 동업관계도 불편할것 같아요.
토끼님은 꼭 자유롭게 하고싶은 일만 하길 바래요~

산동신사 (♡.80.♡.94) - 2023/12/28 22:13:34

선배로서 좋은 조언인거 같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될수록이면 적성에 맞고 마음이 편한 일을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나도 교원을 몇년간 했지만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는 같아서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토끼님은 공부 많이 해서 좋은 직장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봄날의토끼님 (♡.28.♡.113) - 2023/12/28 23:37:22

산동신사님 말씀 백프로 공감합니다.돈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돈이 따라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행이도 적성에 맞는 일 이미 찾아서 지금 업그레이드 중이랍니다. 산동신사님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선생님 느낌이 조금 있으신것 같아요. 아시는게 참 많으실것 같아요.

봄날의토끼님 (♡.28.♡.113) - 2023/12/28 23:32:51

@야옹이님, 스카웃 제의 고마운 일인것 같아요 ㅋㅋ 저번에 왔을때 졸업후 연봉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랬더니 이번에 제의를 하더라구요. 역시 저를 잘 아시네요, 저는 자유롭게 일을 즐기고 싶어요~

로즈박 (♡.43.♡.244) - 2023/12/29 06:45:56

퇴근해서 바로 맛잇는 밥을 먹을수 잇게 해놔서 친구네가 너무 좋아햇겟네요..ㅎㅎ
떠죨볶음 저도 먹어본지 한참 됏어요..저기에 하얀밥 얹어서 먹어보고싶어요..

봄날의토끼님 (♡.28.♡.130) - 2023/12/30 01:22:09

둘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친구신랑이 “우리**씨” 이라 부르며 또 잘 챙겨주려고 하시더라구요. 가는정과 오는정인가봐요. 여기에 오니 친구들이 많아서 외국같은 느낌이
없어요. 미국은 역시 10년이지 지나도 많이 변한게 없어요. 양력설은 어떻게 쇠나요?

오세로 (♡.115.♡.23) - 2023/12/30 17:55:08

이런 우렁각시를 둔 친구분이 너무 부럽네요 ㅎㅎ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 더 갑지고 맛있었을듯요. 추천 꾹~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33:40

오세로님 감사합니다. 진심을 꾹꾹 담아 만들어보았아요. 이런 친구가 있어서 저는 너무 든든하답니다. 2024년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zhy085 (♡.133.♡.16) - 2023/12/30 18:02:37

음 님은 너무나도 완벽해서 ..그리고 인복이 많은같아서 같이 축복해주고싶어요^^ 새해에는소망하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기를바랍니다 ~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35:15

완벽한거는 모르겠지만 인복은 참 많은것 같네요. 모이자에서 이렇게 zhy085님을 알기 되어서 넘 좋네오. 새해 우리 다 건강하게 잘 지내 보아요.

일초한방울 (♡.136.♡.154) - 2023/12/31 16:20:21

와~가지밥엔 김치만 잇어도 되는데 이렇게나 마니 햇대요 ㅋㅋ
떠우죨도 내 최애 채소랍니다 워워~~
신낸콰이러~~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36:13

떠우죨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났아요. 해피뉴이얼! 우린 아직 2023년이랍니다, 그기 2024년은 좀 더 행복한가여?ㅋㅋㅋㅋ

일초한방울 (♡.171.♡.46) - 2024/01/01 18:52:12

아하하하 제가 먼저 한살 먹네요~~남편이랑 한잔중에 와인따는 사이를 이용해서 모이자 열엇지무 크크 올해는 우아하게 와인이랑 위스키 마시자구여 ㅋㅋㅋ
해피해피 뉴이얼~~

참행운 (♡.230.♡.102) - 2024/01/01 20:51:56

료리솜씨가 좋네요.다 맛있어 보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봄날의토끼님 (♡.148.♡.107) - 2024/01/02 03:41:15

처음 보는 분이신데 포인트 선물까지 해주시다니,너무 감사합니다! 참행운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행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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