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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먹엇던 밥상

ruky | 2009.09.20 22:30:52 댓글: 27 조회: 3648 추천: 15
https://life.moyiza.kr/mycooking/1624077

전번 토요일날 정심에 먹은검니다.미역국에다 게란무얼 볶음입니다.옆에 배추김치는 맛이 죽이게 없습니다.배추김치 맛업게 하는것도 한가지 재간 같습니다.알려준대로 다해도 안됨니다.


토요일날 져녁은 외식하구 이건 일요일날 정심입니다.천국장,소고기 마른고추 볶은검니다.마른고추는 작년에 엄마가 부쳐준거에요.

사진이 새까맣게 나와서 한장 더찍엇습니다.


이건 주일날 밥상입니다.정심에 먹던 소고기에 미역쌈 콩신차이. 

동북식품 집에서 산건데요 멕이 너무 넙죽한게 쌈 싸먹으니 딱이 엿습니다.


이건 월요일날 밥상입니다.위샹러우쓰에 연근졸임.위샹러우쓰는 새댁인데서 배웟고 연근졸임은 콜봉이님 올린 쓰핀보고 따라한겜다.(어마,저아래 내 넓덕발 찍혀젯네 ....어떠새라....)



요건 월요일날에 만든 무우절군겜다.


화요일날 밥상. 원래 진채 하나 더 볶자구 햇는데  남친 일찍 퇴근해서 배곺으다구 어드마이 맴돌이 치는지 걍 붕어장물에다 먹엇습니다.


수요일은 아주 무서운 날임다.이날에 내 병원가서 이빨 뽑는날임다...아침에 너무 긴장해서 아침먹는걸 홀깍 잊어먹구 빈속에 병원가서 하마트면 쓰러질번햇습다.이빨 뽑구나니 다리 후들후들 떨리는게....
남친 전화와서 일찍 퇴근하겟대요,전화에다 아침두 안먹구 정심두 굶엇지 지금 천방 빙글빙글 돈다고 좀엄살 과하게 불엇던게 일찍 퇴근해서 같이 죽 먹으라 가잠다.
죽먹고 힘나서 또 저녁 햇습니다.남친 낼 변또도 사줄겸해서...진채 무침에다 울엄마 부친 말리운 물고기입니다.


환한걸 한장 더 오립니다.울 엄마 정말 이 바늘귀만한 고기 밸따는라구 얼매 고생햇겟슴까.
그리고 큰마다배 정말 고맙습다.이 고기 울 큰마다배 늪에서 홀란재 나서 잡은게람다.먼데잇는 조카 까지 다 챙게주는 울 큰마다배입니다.
이빨 금방 뽑아 입에서 피 줄줄 나오는 상태라서 먹지는 못하지만 젓가락 지고 앉아잇습니다.왜 먹지도 못하메 젓가락 지고 잇는가구요?건 글쎄 남친이 아까운줄두 몰으고 한입에 고기를 두말씩 막 먹습다.그럴때 젓가락으로 탁 치면서:한입에 한나씩 먹어!!이래느라구......


이건 목요일날 밥상입니다.어제먹던 진채 무침에 위샹러우쓰 멕국입니다.위썅러우쓰 그날 화작피와 썅채 넣구 햇습니다.


요견 금요일날 밥상입니다.황화위 구이하구 게란말이 입니다.둘다 모이자에서 배운검니다.게란말이는 평생 첨 해본겜다.생각보다 어렵지 않구 잴된거 같습니다.


요견 토요일 정심입니다.모이자에서 물밴새 올린걸보구 썰썰이 나서 한검니다.죠즈필은 산거에요.겹체잇는게 헬수도 없구 하나면 될듯싶어서 딸랑 하나 사왓던게 서른개두 안됨다. 혼자먹기두 모자라는 량임다.
밴새속은 한소램다.다드배추 돼지고기입니다.


그래서 잔머리 좀 썻슴다.남친 밥먹게하구 내 밴새 먹기로 결정하고 먼저 남친 밥상 차려줫습니다.
사라에껀 어제 묵은밥 가매다넣구 찐검니다,국은 천국장입니다.우에것하고 맛이틀린 천국장입니다.우에는 김치,감자 넣구 끓인거구 이거는 무우하구 두비 넣구 끓인겜다.역시 모이자에서 배운거 써먹엇습니다. 옆에 보이는거는 다드배추 오이김치입니다.
근데 딴때와 달리 남친 밥먹을 생각 안함다.컴 놀면서 식은다메 먹겟담다.
천국장은 따가울때 먹어야 맛잇다구 화내기 전에 빨리 먹으랫덩게 히히 웃으메 :我要吃水饺 이램다.


방법없지무 초간장 한나 더 준비해놓구 기를 쓰고 뺏을래기 하메 먹엇는게 절반넘게 남친한테 뺏긴같습다.
토요일 정심 집체사진 .


토요일 저녁 또 게란말이 햇습니다.ㅎㅎㅎ 전번만 좀 잘된같습니다.
게란말이 이쁘게 보일려면 그릇부터 길쭉한게 있어야하는데....
마파두부....간장 너무 많이 넣어 그런지 좀 시커머네요.토요일날 내 요기다 맥주 한병 먹엇습니다.


요견 주일 저녁 즉 오늘 밥상입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영화보러 간다구 나갓는데 표 다 팔려서 못보구 아침겸정심겸 밖에서 먹엇습니다.
저녁은 쿵신차이에 말린물고기고추 볶음.이번에는 고기 조금넣구 고추 많이 넣엇습니다.



 사진 아직 멏장 더잇는데 용량이 모자라단지 하메 못올리게함다.
그럼 이만 올려야겟습니다,구경하는 분들두 짜증나겟습다.너무 끝이없이 지지배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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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50.♡.177
루비 (♡.5.♡.46) - 2009/09/20 22:53:31

사진도 잘 찍으셧고 설명도 참 잼있네요..두분 알콩달콩한 일상이 보입니다...남친분 "我要吃水饺"여기서 빵 터졋다는...넘 귀여운듯 ㅋㅋㅋ
글구 저 소고기 마른고추볶음이랑 말린고기 고추볶음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잘보구가욤~~

꽃의느낌 (♡.4.♡.196) - 2009/09/20 23:12:24

마른 물고기볶음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저 미역에 쌈 싸먹었으면 ~~군침이 돔다

새댁 (♡.17.♡.181) - 2009/09/20 23:25:21

내 보다가 넘 잼잇어서 로그인햇슴다. ㅎㅎㅎㅎㅎ
지금 천방 빙글빙글 돈다고 ///이거 한족말로 어떻게 함다 ??????????
탠화빤 쫜유 이렇슴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젠 이빨이 다낫앗음가 ???????밴새두 먹음직하구 .ㅎㅎ
가마이가마이 삶을게지 어떻게 발갓댓담둥 ?ㅎ
마른고치소고기두 먹음직하구 ,,,,,,,,,,,,,,,,,,,,,,,,,,,
마라뚜포에 화죠를 다져넣으면 얼큰하구 입이 마함다 ............
저 다시마 쌔미 한입먹구싶슴다 .~~~~~~~~~~~~~~~~~~썩장두 .
근데 쓰다보이 머 이리길담가 ?댓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길게 쓸생각이 없엇는데 ~~~~~~~~~~
물음이 많단말임다 .ㅎㅎ
글구
자겟슴다
빠이 ~

ruky (♡.250.♡.177) - 2009/09/20 23:30:00

루비님 :칭찬 감사합니다.마른 물고기는 정말 맛잇습다.양어장말구 큰 늪에서 홀란재로 잡은거래서 영 고소함다.이전에는 이렇게 맛잇는걸 몰랏는데...

꽃님 :미역 쌈 맛이슴다.근데 넘많이먹으문 소아 잘안됨다.ㅎㅎ

새댁님 :삥구 맞습다.중국말 내많금 잘함다에.ㅎㅎㅎ
이빨 인젠 다아물어서 뭐나 잘먹슴다,근데 다음주 또 벌거지먹개 잇는거 뽑으러또 감다..
다시마???멕이 아니구 다시맘까?자주 듣는 다시마우려서 뭐 어쩌구저쩌구 하는게 바로 이멕 말하는겜까?

ruky (♡.250.♡.177) - 2009/09/20 23:49:57

아 그리구 저번에 다드배추 오이김치 따라햇던게 어째 다드배추 그리 꽈꽈삼두?맛이 영 없어서 오이마 골라먹구 다드배추는 버렛습다.

눈이오던날 (♡.166.♡.241) - 2009/09/21 10:02:33

구경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운 시간이 되게하네요....

밥상이 늘 소박하면서도 재밋게 사는 모습이 보여져요...

많이많이 올려주세요...ㅎㅎ

그리구 저 마른물고기먹겝은데요...미역도...ㅎㅎㅎ

블랙손수건 (♡.203.♡.6) - 2009/09/21 10:04:33

이렇게 먹으면 배나오도 계속 먹을검니다/넘 맛있게 했어요

보고 싶어 (♡.6.♡.158) - 2009/09/21 10:17:42

와 ~~~반찬들 윤기 짜르르한게 넘 먹음직하네요 ~~~^^
음식솜씨 아주 좋네요 ~~~^^
눈이 즐겁다가요 ~~~자주오세요 ~~~~^^

ruky (♡.251.♡.151) - 2009/09/21 13:11:08

ㅎㅎ 음식솜씨 좋단 말 들으니 기분 영좋습다.걍 와야겟습다.걍 칭찬 해조쇼.ㅎㅎ

lgcui (♡.128.♡.71) - 2009/09/21 10:39:29

와~~~~~~~~ 반찬이 보기만 해두 군침이 도는게~~~~~~~~~~~~~~
정말 맛잇겟네요~~~~~~~~~~~~

ruky (♡.251.♡.151) - 2009/09/21 13:12:00

ㅎㅎ 정말임까?1234

꼴꼴돼지 (♡.34.♡.99) - 2009/09/21 11:11:53

하하 이 아재느 딱 재밋어서..
괜히 아재라 했다가 노옵아 하는건 아니겟지에..ㅋㅋㅋ
오낼 웃슴다 지금..ㅋㅋㅋ
다 너무 맛잇어 보임다..
두분 알콩달콩 참 재밋게 삼다..ㅎㅎ
그나저나 이발빼구 고생 많앗겟슴다..이구..ㅋㅋ
잼게 잘 구경하다 감다...ㅋㅋ

ruky (♡.251.♡.151) - 2009/09/21 13:13:47

아즈마이 아니구 아재래서 감사 하암다.
이삘빼구 음식 맹글어놓구 먹지못해 죽을 고생햇습다.

루비 황 (♡.63.♡.182) - 2009/09/21 11:45:48

안녕하심다 ?
ㅋㅋ 매일마다 머 잘 구브려 냄다예..좋은 본보기임다..ㅋㅋ
나뚜..올려보겠느라고..사진찍기는 하는데...ㅎㅎ ruky님 한주일치만큼 올리자면...한 반년걸릴거 같슴다..ㅋㅋ 머 구브리지 않구도 굶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정말 부지런해서 남친이 행복하겠슴다..말도 잼있게해서..막 로그인 했잼다.( 루비 랑 루비 황이랑 틀림다..ㅋㅋ 삿갈리지 마쇼.)ㅋㅋ 잘배우고 감다..이번주도 부지런히 맛잇는거 많이 해잡수쇼..^^

ruky (♡.251.♡.151) - 2009/09/21 13:19:11

방법없지무 집구석에 들어박혀 밥까지 안하므 똘게남다,억지루래두 밥상 차레야짐.
남자들은 양심이 없어서 배불게 먹구 화장실앉아서:마이하지말란데 자꾸 해나가지두 내 쉴새없이 화장실 다녀야 한다메 불평부리짐.
괄호 아네 내용 무슨내용인가구 한찬 딜에보다가 겨쿠 알어 들엇습다.원래 헷갈리지두 않앗는데 보구나서 더 헤갈릴가 함다.

맥주의추억 (♡.254.♡.232) - 2009/09/21 13:10:04

소고기고추볶음 맛있겠슴다 냠냠~ 맛있게 먹고 갑니다 ㅋㅋ

ruky (♡.251.♡.151) - 2009/09/21 13:25:41

ㅎㅎ 소고기 넘비싸 조목데만이 넣엇등게....그래두 맛잇어 보인대서 고맙습다.

ruky (♡.251.♡.151) - 2009/09/21 13:30:00

하하하 사발 아님다,공김다.
이빨 빠진 사발 아니 공기 언제 깨지므 버리자구 하는데 깨안짐다.
미역국 기름 원래 저렇게 많지않은데 사진만 찍으무 기름 저렇게 많아보임다.미역국이 不上相 메빤파.

ruky (♡.251.♡.27) - 2009/09/21 23:35:01

ㅎㅎ 내다리 저리 길엇으므 털이 다닥다닥 나두 원이 없겟습다.
20대?몰에 삼십입다.

ruky (♡.251.♡.27) - 2009/09/21 23:42:14

유학님 너무 웃김다....이번엔 틀리게 맞췃습다.울집 수가락이 많습다.
설거지 할때 수가락 한내래도 적시면 부담대서 될수잇는대로 두개만씀다.ㅎㅎㅎ어떤때느 하나두 안쓰구요.
문제점 어드마이 찾아 낫는지 내 땀이 흠뻑 낫습다.

은빛연어 (♡.136.♡.99) - 2009/09/21 17:36:59

말린 물고기 정말 맛있겠슴당..한번에 저렇게 많이 만들지 마시고 담엔 일인당 몇마리씩 잘 계산해서 반찬만드세여ㅎㅎㅎ

ruky (♡.251.♡.27) - 2009/09/21 23:44:58

ㅎㅎㅎ 아이디어 감사함다.땡큐....ㅎㅎ

미현네 (♡.79.♡.208) - 2009/09/22 11:00:50

하하하
보는 사람 맘 너무 즐겁게 하는 사진이랑 설명이였습니다~
둘이 알콩달콩 너무 재밌게 사시네요~

넙덕발 나와서 어떠사다는 님이 귀여워서 웃었고..
밸 따기도 어려운 귀한 물고기반찬..남친이 한입에 두개씩 먹는다고
젓가락들고 감시했다는 님이 너무 재밌어서 웃었고..
밴새를 놓고 심리전(?) 하는 님이랑 히히 웃음서 워요츠쑤이죠하는 님 남친이
너무 귀여워서 빵 터졌답니다~

빨간거랑 귤색 두가지 젓가락을 쥐우는대로 쥐고 먹는 터프한 님~
담주에도 일주일 밥상 기대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ruky (♡.251.♡.120) - 2009/09/22 18:09:56

고맙기뭘.....
ㅎㅎㅎ
들려주셔서 내가 고맙습다.

마음의 집 (♡.60.♡.79) - 2009/09/23 16:06:10

요리사진과 글을 보는 순간이 왠지 살맛이 나는게 행복해지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저두 퇴근하구 집에 가서 한번 열심히 요리해보고 싶네요

마음의 집 (♡.60.♡.79) - 2009/09/23 16:08:05

그리구 마른물고기하고 고추 볶음 있죠 정말 군침이 도네요 그 맛이 그립네요 ㅎㅎ

젊은여우 (♡.235.♡.174) - 2009/09/23 18:37:39

님 글보니 행복한 일상이 엿보이네요.. 부럽습니다
소고기에 고추 볶은거 저거 완전 밥도둑인데, 쩝쩝,, 나도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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