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걍 저번주 주말에 해먹은 찜닭 올려 봅니다.

한국 와서 처음 안동찜닭이라고 먹어봣는데 너무 맛있었지문
맨날 시켜먹었는데 이젠 해먹을줄도 암다 ㅋㅋ

신랑이 90점이라메  맛있게 냄냄 잘 드시던... ㅎㅎㅎ

내동생 한테서 배운건데 엄청 맛있습데다.

닭도리탕 하고 비슷한데 맛이 완전 틀림다 다들 한번 편하게 시도해볼수 있는 요리~

준비 재료부터...

닭..(커서 다리 날개 뜯어서 얼구고 몸통만 햇슴다)
당면 소량...
감자 애기주먹만한거 두개 세개 정도
양파 하나
당근 하나
마늘 찧은거 생강 찧은거..
대파 두뿌리 정도
청고추 두개  홍고추 두개
각종 양념

닭 피물 뺄수 있도록 찬물에 푹 불려 놓습니다.

그리고 닭 불릴때 다른 그릇에 당면도 담금니다. (粉条임다)

핏물 뺀 닭을 쌩쌩 끓는 물에 펑덩 펑덩 넣어 줍니다.
절대 뚜껑은 닿지 말것..
뚜껑 덮으면 닭 특유의 비릿내가 안 빠집니다. (이것도 이번에 배운 요령 ㅋㅋ)

그러고 끓는 물에서 닭이 절반 정도 익어 갈때...  양파 제외한..
감자 고추 파 당근 넣어 줍니다.

그러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대여섯 숟갈..(소금 아닌 전부 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찜닭은 간장맛)
물엿 한술,
설탕 두술,(물엿 넣는데 꼭 설탕 넣어야 하냐고 하니까 시원한 맛 낸다 그러네요)
풋고추(좀 매운거) 2-3개 송송 썰어서 넣기
후추가루 반에반술,
간마늘 반숟가락
생강 찧은거 반숟가락
고추가루 2~3숟가락

이렇게 한게 양념장임다.




그러고 야채 중에 감자 거의 익을 때쯤...
양파랑...양념 절반 퍼 넣습니다...절반은 남겨두고..

그러고 양파 넣고 바로 당면도 넣어 줍니다.



당면 거의 익을 때 쯤... 양념장 절반 맛보면서 조절해 넣습니다.
짜면 덜 넣고... 안 짜면 다 넣어도 무방...




다 익으면..그릇에 홀랑 퍼내면 됩니다.



닭 반마리에 이래 하니까 둘이서..한때 먹구..

이튿날 한때 ..아무튼 묵혀서 두때 먹었슴다

그래도 맛있다고 밥에다 비벼 드시더라구요 ㅋㅋ

좀 싱겁게 해서 간장색이 잘 어우러 지지 않았습니다.

좀 더 전업적으로 할래면 물엿대신..콜라나 넣고 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배달해 먹는 찜닭이랑 똑같이 검스레 한게 맛있슴다.

아..타자하는게 맥없다 ㅋㅋ

일찍 자야겟슴다

다들 좋은밤 되시고...

주말되믄 이제 한번쯤 도전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요림다~

좋은밤 되세영~~~ ^^

모양새는 그닥잰데 ㅋㅋ 그냥 맛은 괜찮아서 올린검다
감자 조아해서 감재만 잔뜩 넣어서 고기도 안보이네
감자 비벼서 한공기 뚝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