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긴 햇지.다행히 스토커는 아니라고 생각햇다.아저씨한테 내 생각을 얘기햇다.

나"싫은 아저씨한테 나도 호감은 있어.근데 나 23살,아저씨는 36살 우리사이에 13살차이지만 아저씨는 정말 다정하고,솔직하고,그리구 직장에서는 멋진 남자입니다.아저씨는 편안하는 사람이구,같이 있으면 내 맘도 편안해져.아저씨가 알다싶이 나 애기는 별로 좋아안해.계모 자신도 없구,그냥 연애하면서 하루를 즐기면서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어.나 연수공부도 해야하고,부모님들도 한국에 있고,나도 많이 복잡해.부모가 나보구 한국나와서 ,연수원 유학하러 오라고 그러는데 지금까지 거절하고 있엇어.지금 있는 곳은 내가 자라는 환경,친구,동창,모든 추억이 중국에 있엇어.정말 중국에 남아야 살아할지 가끔씩 확신이 안서있어.아저씨 나한테 시간을 주면 안될까?"

서로 묵묵히 아무말없이 각자 집을 가게 됫다.기숙사와서 눈물이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이게 바로 현실사이에서 내가 결정을 해야겟나?늦게 벨소리가 울렷다.

부모"연아! 공부하느라 힘들지?끼니는 챙겨먹고 다니나?엄마 옆에 있어주면 안되겟니?한국에서 유학하면서 공부하도 되자나.잔소리가 시작이다."

나"엄마 일은 힘들지 않어?나야 애도 아니고 밥잘먹고 다녀.유학은 조금 더 생각해보자고,걱정마.나 괜찮아"

어떡해 하지?아저씨랑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는 끝내고싶지 않은데.정말 아저씨가 좋은데.미치겟네!평일에 호프집 찾아갓는데 가게 문이 꽁꽁 닿여있엇다.아저씨한테 전화를 하니까 전화기가 꺼져있는 상태고,연락이 안되고,미춰버리겟다.

지인한테 찾아서 아저씨 연락되냐고 하니까?지인하는말이 호프집 가게 임대하겟다고 한다.딸이 아프다고 하네 급히 돈을 쓰야한다고,그 말을 듣는 순간 아저씨가 얼마나 마음이 아파했을까?또 지인한테 날벼락 같은 말을 듣게 되엿다.아저씨 전부인이 양육 문재로 소송걸고 있다고 한단다.이게 말이 될까요?자식을 버린 부인이 다시 양육권 찾아오겟다고 아저씨를 괴롭히게 한다네요.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마음이 짠합니다.

또 벨소리가 울렷다.국제전화 그냥 모른척 안받았다.몇일 지난후 위쳇으로 문자가 날라왓다.딸아!연수원 유학 서류 그의 준비다되가니까 티켓을 끈고 한국오라.넌 어찌 이리 고집을 피우나?너의 앞날을 위해서 한국와서 유학하라고 하는데 어찌 부모 맘을 이해못하랴.문자를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내가 중국에 남아 있으면 아저씨한테도 도움이 안되고,이상황에 우리 사이를 의논할때가 아니니까 한국 떠나자.이게 지금 내가 해야 할일이니까.친구 영란이랑 지인한테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