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돌아왔다.(11부)

하영83 | 2018.06.04 19:59:02 댓글: 0 조회: 1614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45474
드디어 한국을 떠나네,공항까지 바래다 주겟다는 부모를 거절햇다.

공항 버스를 타면서 부모랑 전화통하면서 부모의 잔소리,중국들어가면 집에 들어가서 끼니 때우지 말고,건강을 챙기라고,중국에서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도 하라.에구구 걱정하는 잔소리 가끔씩 들어면 마음이 따뜻합니다.아직도 여유가 있다보니까 일찍 공항에 도착했어요.

롯데리아 보이구나.오늘 그기서 잠깐 앉아서 쉬엿다가 가자.구석쪽에서 헴버거 먹으면서 두손은 쉴틈없이 노트북을 치면서 타자하기 시작하엿다.이메일 한통 왓다.
{너에게 가고싶다.메일이 보인다.

그쪽 말씀대로 용기내여서 그사람을 붙잡을려구 실시합니다.항상 건강하세요.노래 한곡 추전해주려고 합니다.심심할때 들어보세요.일년을 하루 같이.}

<너에게 가고싶다.이메일 보낸다.

네!사랑하면 더이상 멈추지말고 직진하세요.>

기분이 어쩐지 이상해?내 가슴이 왜이러지?이 느낌이 뭐지?

멍때리고 있을때 밸소리가 울렷다.발신자 정보 없음 안받자고 하는데 근데 나 자신도 모르게 받아버렷네.여보세요.2번이나 말하니까 상대방에서 전화를 끈어버리네.장난전화인줄 알고 신경 안쓰구 내 폰도 꺼버리고,이제 한국 떠나자.지구 끝까지 나의 아저씨 찾아야지.맞는 시간에 맞는 사랑이 이루어지는게 타이임이라겟지.나의 아저씨는 어디에서 꽁꽁 숨어있을까?

탑승하엿다.좌석에 앉아서 책을 보기 시작하엿다.어찌 가슴이 쿵쿵거린지?가슴이 찌릿찌릿하게 도대채 오늘 나 외러지?

내 옆좌석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썬글라서를 끼구,여윈 몸으로 앉아있엇다.그냥 힐끔 쳐다보면서 속으로 경호원처럼 완전 무장해버렷네.

그냥 책을 보느라 비행기가 움직이는거 신경을 못썻네.승무원이 비행기가 상승하오니 약간 움직임일수도 있으니까 주의하라고 얘기하네요.비행기가 구름을 타고 서서히 운행을 할때 옆좌석에 경호원처럼 무장해버린 그분도 책을 읽네요.

어뭐!그 책은 내가 옛전에 중국에 있을때 읽은 책인데 아직도 서점에 있을까?눈길이 그쪽으로 가네요.근데 메모지에 글이 씌여 있더라고요.

{너에게 가고 싶다.이연}

옆좌석에 경호원처럼 분이 썬글라서,모자 다벗으니까 내가 그토록 찾앗던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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