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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present | 2018.05.24 09:34:29 댓글: 12 조회: 3136 추천: 1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635724






김과장 출장복귀하여 출근했다

기회 잡고 말씀드리려 때마다 갑자기 출장스케쥴이 잡히거나 해서 벌써 2주째 얼굴 한번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재희마음도 가라앉긴 했다 사표 던진 충동적이었다

여기 떠나서 다른데 곳도 없고, 재희는 안다 35, 중국에서는 이미 취직 어려운 나이었고,


한국에서는 그나마 나이제한이 그나마 적다하지만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다.

이미 가족도 중국에 있는 데
한국행은 최하의 선택이었다.









여기서 그만두고 뭘 할 수 있을가... 생각해보니 답이 안나온다...


아직은 여기서 눌어앉아야 할 이유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근데 눌러있으려면 진짜 머리 아픈 두 사람이 있었으니, 난이나 정이보다 김씨와 정과장이 제일 힘들었다.




평소 김씨가 어떻게 구설짓든 상관 없다. 이간질 하는 것도 상관 없다

다만 같은 여자로서 가끔 참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함부로 수가 있다는게 이해할 없었다



김씨 감화시키려 한두번 노력한게 아니다.



프로젝트 없을 , 중국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래저래 이간질 한것땜에 난리난 적 있는데 재희가 막았었다

새로온 직원이 들어왔는데 고장 사람이 아니었다. s시는 아직은 작은 도시라 외래인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알다시피 남쪽 작은 도시에서는 아직도 지방 사람들끼리 뭉쳐 외지인들 배척하는 일들이 많다.

안그래도 새로운 직원이 처음 왔을 때본 지방 사람들인 기타 직원들로부터 따돌림이 있었는데 김씨가 그걸 이용해 먹은

앞뒤로 이간질해서 결국 싸움나게 만들었는데 싸우다가 결국 누가 그딴 소리 했느냐 따지면서 김씨가 했다고 나온 .






남자들끼리는 화끈하게 싸우고 화끈하게 화해한다. 오해인걸 알고 자리에서 풀었다

근데 새로운 직원은 속이 내려가지 않나부다 연장을 들고 주방에 찾아가려는 재희가 막았다.

뭐하는 짓이냐고, 아무리 일이 있어도 연장들고 하는 아니라고, 더우기 상대방이 여자인데 그럴거면 너도 똑같은거라고

여기까지만 하라고 했다, 글구 이상 뒷소리 나오면 무조건 짓인줄 알겠다고 눌렀다.


불복하는게 보였지만 그렇게라도 무마해서 넘어갔다



그리고 김씨보고 그 입 좀 조심하라고 엄청 깼다 또 울고 불고 난리하는 걸 이번에는 인정사정 보지 않고 직원들 앞에서 깼다


이번에는 죽는다 산다 한다... 같은 조선족으로 쪽 팔려서 김과장 유과장에게 찌르지 못했다 한번만 더 기회 줘보자





새로운 직원 있은 , 다른 건이 있었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 한번 담판을 지었다

강하게 나가면 또 울며불며 난리날거 같아서 그냥 회유해봤다.


우리 지나간 얘기 다 덮고 그냥 오늘 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로 생각하면 안될가요?”

김씨가 감동이라는 마구 고개를 끄덕인다 이럴 때는 단순한건지 판단이 안선다

당연 그래야지요 한다 역시 박대리 최고~ 한다 ….,,,

그러고 하는 다음 말이 가관 사무실 난이가 말하기를 박대리가 이미 본사 미움을 사서 당장 쫓겨날거라 하더라,

새로운 직원 너무 두둔하지 마라, 직원 박대리 보는 눈이 이상하다~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박대리 난이하고 정이랑 친해져보라 걔네 지금 모든 수단 써서 박대리 쫓아낼려 한다.


원래 박대리 온게 아니면 난이가 박대리 지금 하던 했을 거고 정이가 지금즘 대리급 달았을건데

박대리 오는 바람에 올라못가게 되었다고





재희 미소지었던 입가가 굳어간다

설마 사람 아둔한게 아닌 머리가 완전 비상한 사람이 아닐가?

어케 스토리 구상하는 능력이 이렇게 뛰어날 있을가








담판 실패...


테이블 위로 놓았던 손이 스스르 내려온다

재희 표정이 굳은 봤던지

아유~ 박대리 , 그래, 사람 무섭게이건 진짜라니까 그래 새로운 직원 봐도 어딘가 구려보여~

눈빛이 음흉하다고 할가? 글구 박대리 유과장 좋아하지? 내가 알아~~”



입을 막아버리고 싶다

괜찮아 괜찮아~ 내가 나중에 얘기해줄게

아니, 됐어요~ 글구 전혀 아니에요,여기서 너무 오래 보냈네요 일하러 가봐야 겠어요



재희는 그냥 일어났다

아유~ 부끄러워 하긴~ 내가 나중에 얘기해줄게~ ”


순간만큼은 찰나지만 진심 사람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보니, 스스로 입방정 아는지 급하게 눈을 피하며 고개 숙인다

그러면서 옆으로 흘끔흘끔 눈치 살핀다 그냥... 말을 말자








나름 강한 사람들도 대처해봤고 아무리 열악한 상황도 대처해봤다지만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도가 서질 않는다



나중에 친구들은 그냥 무시하지 그랬냐 하는데,

무시하면 무시한다고 없는 지어내고 그웃어주면 자기가 안다는 식으로 위와 같이 어이없이 말을 한다

이래저래 개 지 버릇 남 못준다는 그 말이다.



재희는 그냥 김씨에게 두손 두발 들었다.

그냥 상종을 말자, 겉으로 웃음만 보여주자 계속 무시해줘서 악감정 품으면 안좋아질거 같다.







김씨 외에 회사내 껄끄러운 존재가 한명 더 있었으니 그게 바로 정과장이다


처음에 정과장과 마찰아닌 마찰이 있었지만 업무적으로는 모든 협조해줘 정과장이 은근 놀라는 눈치,


한번은 그냥 지나가는 말인지 고맙다고 나중에 시간되면 자기 산다 그런다. 그냥 네네 했다

며칠 바이어랑 술자리 있었는데 바이어가 있어서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냥 같이 한잔 하며 없는 웃음 지어내며 앉아있었다




근데 끝나고 정과장이 “박대리 생각보다 잘하네한다

답하기 귀찮아서 말을 안했다.

? 취했나? 니네 숙소 가자 오빠 라면 먹구 가게



개늠의 ㅅㄲ가, 상무하고 이사님 있는 자리에서 이딴 말을 뱉어?

상무하고 이사님 앞에서 욕은 못해주겠고 그냥 웃음 거두며

라면 같은거 안먹거든, 너나 혼자 사 드세요



미친 정과장이란 늠은 밤새 전화 때리더라 무음으로 해뒀는데 아침에 보니 부재중이 5통에 문자 하나,


술상에서는 웃음 팔더니, 남자 그리워 그런게 아니야문자내용







세상은 가끔 이렇다,

혼자 사는 여자는 쉽게 볼려 하고, 이혼한 여자가 혼자 밖에서 노력하면 우습게 본다




살면서 제일 원통한 건 같은 조선족끼리 더 한다는 사실.









재희에게는 이렇게 힘든 회사생황이었지만 꼭 버텨나가야 할 이유가 있었으니 ....















****************************************************************************************************************











과거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고 난 뒤, 아들을 봐서라도 같이 살자 했다

이제 겨우 세살밖에 안되는 아들인데, 아빠만 찾는 나이인데, 어린 봐서라도 용서해줄테니 같이 살자 그랬다

근데 사람이 마음이 떠나면 잡을 없다는 그 때 알게 되었고

갈라서면 보다 못하다는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전세집도 아글타글 해서 금방 월세에서 전세로 바꿨는데

한국에서는 세대주로서 그런게 있다며 반드시 남편명의로 해야 한다고 해서 전부 남편 명의로 했었다.

통장도 남편명의로 되어있었고 그나마 통장관리는 재희가 해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기가 직접 관리해야 하겠다고 해서 의심없이 내줬다.


근데 모든게 남편이 최근 일년 만나온 나이어린 여자때문에 이미 모든걸 빼돌리는 상황인걸 알고 경악했다.



길지는 않지만 3 연애에 4 결혼생활, 여자 일생에서 제일 빛나는 순간들을 내어준 사람인데,

이렇게 쉽게 배신할 있음에 재희는 가슴이 시려왔다.



고통스러운 나날의 반복, 매일 같이 이혼서류 싸인해달라고 들볶는다.


심부름센터 찾아 외도증거 찾아서 뒤집을가도 생각해보았다.

근데 애를 보니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는 재희. 좋게는 헤어지지 못하더라도 어차피 애때문에 얼굴봐야 하는데


그리고 재희는 아들만은 자기가 키우겠다 했다.

남편의 여자, 뱃속에 애까지 있다는데, 아들이 거기 가서 미움 받으며 살아야 할거 생각하면 끔찍했다.

근데 그것도 재희가 넘겨짚은거였다 남편은 아들 데려갈 생각 애초에도 없었다.



아들 키운다는 말에 얼싸 좋다 그러라고 한다 함의서에 써넣으라 한다 재희 스스로 키운다고


애를 키워야 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어 통장에 돈이라도 최소한으로 나누자고 했다





그것도
이혼서류에 싸인하면 준다 한다.




너무 기가막혀 애아빠
조금만 생각해보고 다시 얘기해보자 했다

안된단다, 애기가 나오기 전에 당장 마무리 지어야 겠다고 매일과 같이 닥달이다




재희가 다니는 회사까지 찾아와 난동부렸다


재희 엄마는 속이 매일과 같이 눈물이다

그러다 갑자기 하혈을 했다.

원래 전에도 하혈하고 그랬지만 동네병원에서 초음파 해봐도 제대로 진단을 할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불안해서 아예 병원을 갔다 입원하고 검사하고 해보니 자궁암이란다





막다른 골목에서 재희는 선택을 했다

아들을 키우고 이혼서류 싸인하겠으니 돈을 달라고,

다른 필요없고 그냥 5천을 달라고 했다, 없단다, 천만 주겠다 하더니 대신 일년치 양육비는 못주겠다 한다

재희도 악이 났다 그럼 끝까지 해보자 평생을 안해줄거다 다른 새끼 태여나는 것땜에 처자식 버리는 주제에 어디서 갖고 장난하냐




여태 남편을 오냐오냐 받들어주기만 했던 재희다


밖에서야 사람들 위에서 아랫사람 시켜먹는 입장이지만 집에 가서는 현모양처, 남편 손에 한방울 묻히지 않게 하던 재희였다

뼈속까지 굳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던 가부장적 사상으로 남편을 하늘같이 모셨던 재희

처음으로 남편에게 똑바로 뜨고 큰소리로 따졌다 남편이 놀란다


여태 만만하게 보고 있었는데 재희가 끝까지 서류 싸인 안해준다고 나누우니 저쪽에서도 당황했으리라





결국 2천만 주겠으니 더이상 없다 한다.


돈이라도 필요했다 재희 엄마 수술날자가 당장이다

중국에 들어와서 이혼수속 해야 하는데 당장 돈을 써야하니 일단 한국에서 각서 쓰고 받아가라 한다

떨리는 손으로 써주고 손도장 찍었다





수술 후 엄마 병이 호전되고 회사 휴가도 만기가 되어서 출근해야 했다.

근데 회사 다시 복귀해보니, 자리가 없다 재희 자리에 새로운 직원이 앉아있다




남편 회사에서 행패질에, 엄마 암투병으로 인해 연이은 휴가 쓰는거에 이미 안좋게 생각하고 있던 회사측,

엄마 암투병이라고 하니 나가란 못하고 그나마 병간호 끝날때까지 배려해주었다고 한다.

사이 자리를 것이다.




연속 일주일, 재희는 사장실 회의실에서 대기했다 일자리 절박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장님 만나 간청해 봐야 했다.





일주일 만에 해외출장 가셨던 사장님이 돌아오셨다

진심으로 정중하게 부탁드렸다 부탁이라기보다 애원에 가깝게

여기서 쫒아내지만 말아주세요 커피 타는 일이든 뭐든 말단부터 다시 시작해볼게요







사장님 한참을 재희를 보더니

사실 그날 남편 난리할 바이어 왔던 아느냐고 한다

그러고보니 그런 같다 . 경황이 없어 생각을 못했다.

남편이 사무실까지 쳐들어와서 행패부리게 해야 했냐고 한마디 한다

사전에 막을 있는 재희가 방치했다는 말투다.






사실 그날도 서류 싸인해달라고 찾아온 남편이랑 사무실앞에서 싱갱이질 하다

재희가 부장님 급호출 사무실 들어가게 되었는데,

남편이 안내데스크 직원보고 재희 불러 내오라고 난리하며 충돌이 ,

재희네 사무실이 안쪽이라 처음에 듣지 못해서 금방 뛰어나가지 못한게 화근이었다

앞뒤로 5분도 안되었지만 마침 바이어 배동하여 회사 들어오던 사장 눈에 것이다





사장이 그런다

결국 바이어랑 협상이 안되었고 굳이 재희씨 책임이라 생각은 없지만

재희씨 보면 그냥 오더 건이 날아간게 생각나서 배아프다 한다

사람이라 그런 생각 지울 수 없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이 건 내 회사니까 재희씨 얼굴 보면서 스스로 불편하게 있고 싶지 않다 한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노동법 때문에 여기 계신다 해도 괜찮습니다.

대신 내일부터는 출입은 가능한데 안내데스크에서만 대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너무 정중하게 말씀해온다




거기에 재희는 말이 없다.

사장 심기를 건드렸다는데 수도 애원할 수도 없었다.




그러고 다음 취직 (서울 무역회사 현재 s시회사) 열심히 알바를 뛰었다

하루에 세군데씩, 밤잠을 3~4시간만 자가며 거의 6개월 가깝게 보냈다



중간에 중국 한번 다녀와 이혼서류 마무리 했다.






불행은 불행을 몰고 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

엄마 투병생활로 집안의 돈을 거의 다 끌어써서 아버지는 돈 좀 더 벌어보겟다고 무리하다가 허리 다쳐 그 뒤 거의 일년을 일할 수 없게 된다.


재희가 이 집안의 모든 걸 떠메고 가야 하는 상황 , 한마디로 돈이 필요했다. 돈을 벌어야 한다.









S 취직 되면서 어떤 상황이라도 굳건히 버티기로 했다

어떤 열악한 상황이라도 돈이 없는 거보다는 낫다 돈을 벌어야 한다








여하튼 사표냈던거 취소해야 겠다 , 빨리 김과장 만나야 되는데 ...

혹시 나오지 말라 그래도 한번만 더 머리 숙여봐야겠다









유과장









오랫만에 중국법인에 직원이 들어온다 한다 중국인직원이라 했고 여자라 했다. 그리고 이혼을 했다던데

회사는 지방도시 회사다, 작은 곳이라 이혼이라 하면 안좋게 본다


사람이 담주에 도착한다는데 여기 중국출장 직원들 사이에서 벌써 얘깃거리로 퍼지고 있다.




서울에서야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여기서는 아직 받아 들이지 못하는게 많다.



마침 회식하는 날인데, 박대리 출근 날이다.

안녕하세요 서울 말씨 쓰네조선족이라든데

조선족에 대해 편견이 있는 아니다.

다만 정과장 하는 보고 이미 회사내에서 조선족이라면 거기서 거기겠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회식자리에서 일일이 인사한다. 인사성은 밝네 근데 회사에서는 그런게 필요없어 서울에서나 귀찮게 꼬박꼬박 인사하는거지

인상은 괜찮다. 근데 여자라서 그냥 한달을 못넘길거 같다

여기 일이 힘들다기보다 여자가 해야 일이 별로 없다. 구매담당이라고 했던가.

ㅋㅋ 이제 해보면 알겠지만 구매 하는게 아니다 모든 해야 하는 자리인데 과연 어디까지 버틸가?






현장 막내 최현규가 쓸데없이 벌이는 들어서 알고 있다

유치하게 내기를 걸었다든데, 그렇다고 뭐라 하기도 그렇다

중국에 와서 얼마나 답답한지 친구들도 그냥 악의없는 가십이 필요한 뿐이다.

점심시간 맨날 떠드는 내용 하나가 어디까지 갔냐

근데 생각보다 안되는가부다 ㅋㅋ 옆에서 들을라니 내용도 없다 맨날 진짜로 중국어수업만 해준다는데

그중에 들리는게 9시면 잔다고 해서 얘기 붙일수가 없다는 내용~





피식~ 웃음이 나간다


무슨 생각에서였나 그냥 찔러보았다. 몇시 자는데? 갑자기 물어봐서 당황했던거 같다

열두시 한시즘이오 하는데 다음 아차 하는게 보인다 ㅋㅋ 이런 재미인가






일은 직접 시킬 입장은 아니지만 김과장에게 말하고 김과장은 박대리 시키나부다

일단 일은 잘한다. 정확하다.

다른 사람 일시키면 알았다고 그냥 가져가서는 하루고 이틀이고 소식이 없어 재촉해야 하는데,

박대리는 항상 되물어본다 언제까지 필요하냐 이렇게 하는게 맞는냐

처음엔 귀찮아하던 현장 직원들도 박대리 정확한 일진행에 많이 편해하는 눈치다







나도 중국어수업 받아야 해서 학원 알아보는 난이를 시켰다

근데 왜인지 박대리가 학원연락처 들고 온다

위치가 바로 숙소 앞이길래 시강은 같이 가준단다. 내가 애도 아니고 중국어 못한다고 챙겨주는건가,,,,





시강 한시간이나 하길래 박대리 먼저 들어가라고 했다

학원쌤이 너무 열심히 강의하길래 그냥 바로 계약할려 했다

근데 나갔던 박대리 다시 왔네?

혹시 계약하실 아니죠?”

할려구

생각 해보시고 하시죠, 여기가 시강한 곳인데,
다른 곳도 들어보고 결정하시는게

그리고 사실 제가 알아본게 아니라 난이씨가 준걸 전달한거라서요

다른 곳도 알아본거 같던데 둘러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가요?”


아니, 그냥 할려구 귀찮아서…”



근데 생각밖에 박대리가 계약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추가 내역(혹시 중도하차 하면 어떻게 처리하느냐 세부사항까지)까지

수기로 적어넣게 하고 계약서만 받아냈다.



일단 내지 말란다. 하루 생각해보란다.


그리고 계약은 회사명의로 했으니 회사도장 찍히기 전에는 무효인 것이니 생각하고 결정하란다


그냥 날린가봐 배려해주는 것인가?




들리는 소문처럼 차거운 사람인줄 알았더니 은근 배려라는 것도 아는 싶다


여태 잘못된 시선으로 봐왔는지도 모른다





나도 도움 받았으니 돌려는 줘야지












웃지를 안던데 내가 웃어주는 배려를 해보면 나아지지 않을가


현장 늠들 가십도 차단해줘야겠다












추천 (11) 선물 (0명)
IP: ♡.65.♡.122
악마1004악마1004 (♡.165.♡.97) - 2018/05/24 10:53:16

단숨에 1회부터 다 읽엇어요.
그래도 그중에 유 과장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여....

벨리타 (♡.111.♡.23) - 2018/05/24 12:49:46

나중에 다른분들 다친해져서 그때 그분들 속마음 들어서 글로 적은건지

아님 작가님 생각에 그랫을것 같아서 맞춰서 쓴글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난이랑은 끝까지 사이가 안좋아서 난이의 속맘 글로 안썻는지

아직은 그 단계가 아니여서 이제 곧 쓰게될건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글이 총 몇회까지 잇을지 진짜 드라마 같네요

업데이트도 빨리되고 요즘 작가님 글 읽는 재미로 모이자 자주 들리네요

레드향 (♡.70.♡.174) - 2018/05/24 13:40:04

빠른 업데이트 고마워요.
너무 당하는것만 같아서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김씨도 전남편도 ㅉㅉㅉㅉ
담편도 기대할게요.길게 길게요~~~

meilan0308 (♡.230.♡.71) - 2018/05/24 14:13:01

업데이트 제때에 해주셔서 자꾸 들리게 되네요 , 담집 기다립니다 .

해피아이디어 (♡.238.♡.211) - 2018/05/24 20:07:09

매일매일 업데이트 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착하게 산다해도 세상은 이쁘게 봐주지 않네요.
좋은 조직에 들어가고 좋은 사람 만나야 하는것도 있지만
시끄러운 일에 발목을 잡히거나 다치지 않을려면 항상 心眼 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정도부동하게 이런 전환점을 겪는거 같아요. 과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여볼래 (♡.22.♡.140) - 2018/05/24 23:19:49

다 읽고서 이제야 추천 때립다 .

다음집 기대합니다 .

형단 (♡.193.♡.213) - 2018/05/24 23:30:16

다음집이 자꾸 기다려지는 글입니다.요즘 잘 보고 있어요.

20141006 (♡.148.♡.22) - 2018/05/25 07:28:19

잘보고 갑니다

우유맛사탕 (♡.162.♡.54) - 2018/05/25 09:28:57

번마다 잘보고 갑니다...업데이트 빨리 해줘서 고마워요~~답집도 기대합니다....

우유맛사탕 (♡.162.♡.54) - 2018/05/25 09:38:47

매일 두편씩 업데이트 하시다가 어제는 한편 했네요....오늘은 적어도 두편 업데이트 해주실거죠

레드향 (♡.223.♡.205) - 2018/05/25 09:52:23

이제 보니 추천안했네요.추천하나 추가요~~
어젠 한편밖에 안올려서 아쉬웠어요.문득문득 생각나서 들어와 보는거 있죠ㅋㅋㅋ

chunyup88 (♡.173.♡.198) - 2018/05/25 09:55:44

매일같이 보면서 다음집 기다리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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