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묻어버리기엔 억울한 것들

벼랑우에새 | 2018.12.30 22:05:06 댓글: 8 조회: 3302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808158
초라하고 슬펐던것마저도 내것이기에 그냥 어딘가에 처박아두기엔 내가 잔인해보인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그제날의 나를 안아줄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대로 생매장은 말아야겠다. 적어도 나이든 나는 어렸던 나의 혼자의 웨침을 들어줘야한다.

<내 젊은 날의 슬픈 비망록>이라는 큰제목으로 여러번 글을 올렸었다.
정말 고맙게도 안아주는 사람이 있었다.
늦었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써논게 하도 많아서 이젠 한번에 사진을 한 둬어개씩 올려야 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글들이 여서 희미할 뿐만아니라
즉흥으로 써놓은 글들이라서 수정도 없습니다.



이랬었지만, 이제 반드시 잘산다!

어머니가 감자지짐을 구워노셨다, 지짐먹고 자야지, 막걸리도 한잔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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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Grsyo (♡.50.♡.128) - 2018/12/31 19:11:33

다 불태우시요 ㅎㅎㅎㅎ

벼랑우에새 (♡.11.♡.39) - 2019/01/02 22:31:35

이렇게 다 털어내겠습니다. ㅎㅎ

뷰티불미너 (♡.90.♡.48) - 2018/12/31 21:18:36

이분은 툭 건드리면 톡 터질것같은 감성을 지니셔서 이 험한 세상을 어찌.

벼랑우에새 (♡.11.♡.39) - 2019/01/02 22:34:58

글쎕니다, 험한 사람은 아직 못만났던거 같습니다.

부코푸 (♡.94.♡.29) - 2019/01/18 17:22:50

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외로움에 허덕이던 어린 나의 모습을 보는 같아 가슴이 먹먹합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꼭~ 안아주고 품어주고 싶네요.....

벼랑우에새 (♡.245.♡.156) - 2019/01/23 22:44:49

..... 감사합니다...
어린시절의 일이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그리워보고싶어 (♡.106.♡.162) - 2019/01/22 11:25:04

어린시절 내 모습을 다시 뒤돌아보게되네요 , 10대땔 가정난으로 올떼갈떼 없을시간들이 있어서요, 그나마 10대보다 성숙되게 컸는지라 나이속이고 식당에서 일하면서 눈물로 밤을 지새우면 지냈지요 .아픔도 슬품도 그리움도 모두 모두 잊으려고 하면서 .......

벼랑우에새 (♡.245.♡.156) - 2019/01/23 22:51:16

가난보다 서러운게 없지요~... 주눅이 들고 항상 뭐나 참아야 하고, 허허~
지금은 행복해지셨겠지요?! 이젠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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