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돌아왓다 1부

묘산 | 2019.01.22 21:37:40 댓글: 0 조회: 2454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830431
날씨도 따뜻하니 봄햇살이 나의 몸을 따뜻하게 빛어주니까 참 좋다.오늘 또 바쁜 하루가 시작됩니다.

저기 매일 타던 30번 버스가 보이네 빨리 달려가자.허겁지겁 숨을 돌리틈없이 버스에 올라갔다.창가옆에 앉아서 밖을 쳐다보면서 이어폰을 끼구 음악감상을 즐기고 있어요.

어느 정류장에 도착했을때 꼬마아가씨랑 인물도 괜찮은 아저씨가 올라오네요.옆눈으로 힐끔 쳐다봣죠.4~5살 되여 보이는 꼬마아가씨가 아빠하고 부르거던요.이동네에는 조선족 보기가 참 드무는 곳입니다.그래서 한번 더 보게 된거죠.

마침 같은 정류장에서 내린거죠.시간 보니까 조금 여유시간이 있네요.저기 맥도 날드 또 보이기 시작하네요.그기 가서 음료수 한잔 시키고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알바다닌 도서관에 가야겟다고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들어갓죠.

태블릿 꽤 넓은 켠을 찾자고 그쪽으로 갓는데 에잉~왠일까?또 그 꼬마아가씨 봣네요.살며시 웃어주고 앉으면서 나의 가방에서 책을 꺼내면서 묵묵히 책을묵묵히 읽기시작햇죠.

꼬마아가씨가 내 옆에 다가오면서 자꾸 요리 저리 쳐다보기 시작한거 있자나요.솔직히 애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근데 꼬마아가씨가 나를 툭치면서 메롱하고 애 아빠한테 도망간거 있죠.아저씨가 내 옆에 다가와서 죄송하다고 중국말로 얘기했어요.나는 괜찮다고 그냥 웃으면서 지나갓죠.

마침 벨소리가 난거 있죠.친구 영란이가 전화왔어요.

친구"연아 어디야?"

나"지금 도서관 맥도날드쪽인데,어째서"

친구"야!기집애야 통지 못받았어?"

나"무슨 통지?"

친구"도서관 2~3일 휴무한다고,너한테 문자안갔어?"

나"뭐라꼬?문자 안들어왔는디"

친구"에구구,어떡하지?"

나"알았어.괜찮다."

한숨을 내쉬면서 또 멍대리고 있어요.

마침네 옆 태블에 아저씨가 전화 대화내용을 들어면서 안녕하세요.인사를 하더라구요.조선족이군하면서요.그냥 네 대답햇죠.꼬마아가씨가 이쁘고,귀엽다고 햇죠.그냥 간단하게 인사 주고 받고 그러다가 아저씨는 꼬마아가씨랑 그자리를 뜬거죠.

나는 아직 그 자리에 앉으면서 멍때리고 있구요.시간을 보니까 2시간 넘었네요.자리 뜨서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할때 또 벨소리가 울렷죠.친구 영란이랑 수다 떨고 집으로 가는길입니다.저녁노을 서서히 뒷모습을 감추는 보니까 붉으스런게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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