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구생 8 제갈석궁의 위력

고려보이2 | 2018.10.30 21:53:31 댓글: 2 조회: 1161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752007
<적들이 몰려오고 있음.수색에 나간 팀원들 속히 복귀 바람!>
팀장의 무전을 듣고 수색을 나간 팀원 모두가 발빠르게 기지의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악마의 향기는 워낙 기지와 멀리 떠났고 가방에 짐도 많은지라 아무리 빨리걸으려고 해도 몸이
따라 주질 않았다.
닭알지짐 팀장의 이 무전은 당시 해도 거의 떨어져서 팀원들 마중을 나가라고 보낸 꿈별이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즉각 팀장에게 보고하여 긴급비상이 걸린것이였다.적들은 다름아닌 미래양을 저격하고 돌아간 연금술사가 소속된 오크마법사 팀이였다.연금술사의 수색성과에서 큰 의미를 본 오크마법사는 연금술사 혼자가 아닌 연금술사 벤또 달콤미니로 이뤄진 3인 소대를 결성하여 더 북쪽으로 탐험하려고 한것이였다.그도 그럴것이 전장에서 약품은 식량보다 더 소중한 존재였으니까.원래 벤또는 달콤미니랑 함께 가게돼서 매우 기뻤으나 상대방과 맞닥들였을때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라 달콤미니 대신에 팀장인 오크마법사를 설득하여 오크 마법사는 만약에 남자 팀원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달콤미니가 팀을 이끌어줄것을 부탁하고 북쪽으로의 탐험길에 올랐다.
한편 닭알지짐팀장의 정확한 판단과 결단으로 악마의 향기를 제외한 다른 수색팀원들은 모두 기지에 복귀 했다.그러나 아웃된 미래양이 없으니 기지엔 겨우 4명뿐.모두가 팀장의 지휘에 따라 각자의 위치에 자리하고 3명의 적들이 사격거리에 들어서기만을 기다렸다.그도 그럴것이 총알이 제한돼서 조준사격을 하지 않고 마구 쏴댔다가는 총알 부족으로 팀 전체가 아웃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크마법사 팀도 그냥 순순히 날 죽여줍쇼 하고 고분고분 사격거리안에 들어서지 않았다.살금살금 다가 서고 있었다.이때 성격이 급한 햄벼그가 닭알팀장의 명령도 떨어지기전에 먼저 한방을 날렸다.땅! 하는 소리와 함께 퍽 하면서 대방에서 누군가가 쓰러졌다.<앗사,오늘 운이 괜찮은데?그냥 모조리 죽여주마!>하고 또 땅땅땅 하고 연속 여러발을 쐈다.아니나 다를까 또 한명이 퍽 하면서 쓰러졌다.졸지에 팀내에서 저격수에 오른 햄벼그.원래 닭알지짐팀장은 명령을 어긴 햄벼그를 닦아세우려 했으나 팀을 위해서 연거퍼 투킬을 해낸 햄벼그를 꾸중할수도 없는 상황이였다.그래서 <햄벼그 다신 명령을 거역하지마!>라고 간단하게 한마디만 했다.필경 명령을 어긴터라 햄벼그도 팀장의 낯은 봐줘야하는 터라 간단히 <옙,다신 안그럴께요>라고 대답했다.
허나 사실은 이것은 오크마법사 팀의 연막작전에 불과했다.북쪽 탐험을 떠날때 오크 마법사가 미리 작전을 짠것이였다.연금술사가 얻어온 약품이 있으니 총소리가 들리오면 해당 방향쪽에 위치한 팀원이 총에 맞든말든 일단 넘어지는것으로 상대방을 기만하자는 것이였다.그리고 어둠을 틈타서 승리에 도취된 대방을 습격하는 작전이였다. 이미 두명이 넘어진것을 확인한 오크마법사는 아예 날 죽여줍쇼란 듯이 약ㅍ품창고를 향해 지그재그로 뛰여갔다.
사격거리에 들어선걸 확인한 닭알지짐팀장은 즉각 사격명령을 내렸다.여러발의 총성이 오크 마법사가 처한 위치로 울려퍼졌다.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햄벼그는 확인 사살하려고 나가보려고 했으나 닭알팀장이 혹시 모를 매복에 대비해서 한사코 말리는 바람에 그만 두기로 했다.
한편 모두 넘어진 오크마법사팀원들 오크마법사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무전기에 대고 <총상환자 있음?있으면 보고 바람!>하고 말했다.<작전성공 오버> <여기도 작전성공 오버>라는 회답무전이 왔다.
<일단 내심히 완전히 어두어질때까지 원위치 대기하기 바람!>
<오케이 오버 >
<알았음 오버>
오크마법사가 무전으로 팀원들과 소통하고 난 한참후 보름달이 환한 얼굴로 반겨줄때쯤에야 겨우 기지 부근에 다달은 악마의 향기.
달빛을 본 오크마법사는 무전기에 대고 <습격작전 개시!팀원들 내쪽으로 모이기 바람!>라고 했다.
그제서야 관에서 금방 깨여난 뱀파이어마냥 자리에서 일어난 연금술사와 벤또는 어둠을 틈타서 살금살금 오크마법사 한테로 향했다.
닭알지짐의 다급한 무전때문에 물물교환해서 얻은 제갈석궁을 장전해서 들고 온 악마의 향기의 눈에 이상한 움직임이 보였던것이다.바로 약품 창고 부근에 사람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였다.요 며칠 저녁마다 팀내에서 보초는 서도 창고 밖에 나가지 않고 창고내에서 교대로 선것이 전부인데 오늘은 창고 앞에 사람이 서성이기 때문이였다.불길한 예감이든 악마의 향기는 약품창고 옆건물에 몸을 숨기면서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그 사람을 향해서 기관총식 화살을 날렸다. 쉭 쉭 쉭 쉭 하는 소리와 함께 <이게 뭐야!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창고앞의 누군가가 쓰러졌다.악마의 향기가 비명소리를 들어보니 이건 영낙없는 남자의 목소리로 팀원의 목소리는 아니였다. 여성팀에서 남자 목소리가 나올리 없기 때문이였다.악마의 향기가다시금 제갈석궁에 장전하는 사이에 비명소리가 난 방향으로 모인 벤또와 오크마법사,고슴도치 처럼 화살을 맞은것은 다름아닌 연금술사였다.화살을 보고 날아온 방향을 확인한 오크마법사는 벤또에게 응급과 철수를 명령하고는 엄호하는 차원에서 악마의 향기가 위치한 방향으로 헛총질 몇번 하면서 재빠르게 철수 했다.총소리를 듣고 약품창고 안에서도 일제히 총질하는 바람에 연금술사를 업고 가던 벤또도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업힌 연금술사는 벤또 대신에 총알받이가 돼서 고슴도치가 된것도 부족해서 총에 여러발 맞았으며 팀원을 엄호하면서 철수하던 오크마법사도 몇걸음 못가서 다시금 장전한 악마의 향기의 화살에 맞아서 고슴도치가 되고 말았다.
벤또가 화살을 맞은 연금술사를 위해서 응급처치를 하면서 미래양한테서 획득한 그 소량의 약품을 다 소진하는 바람에 총상을 입은 이 3명의 소대에겐 더 이상의 구명약품이 없었다.
5분이 지난후 갑자기 그들의 옷에서 흰 연기가 봉화마냥 피여올랐다.그와 동시에 그들 머리위에 나타난 드론.
드론은 분무기로 뭔 액체를 총상이 가득한 그들에게 뿌렺려주고 조그만 박스 하나를 투하하고는 조용히 사라졌다.
한편 옆건물에 위치한 악마의 향기는 흰연기를 보자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무전기에 대고 <팀장님,침입자 3명 아웃 확인,늦게 도착해서 미안해요.그리고 그중 2명은 제가 아웃시켰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위치 보고 바람,>
<바로 기지옆 건물에 있어요.금방 내려갈게요.>
악마의 향기가 기지에 들어서니 햄벼그가 아니꼽게 보면서 <뭐?니가 2명 사살했다구?지각했으면 오솝소리 미안하다고 하면 될것이지 남의 공까지 빼앗니?>라고 했다.
악마의 향기는 <확실히 제가 아웃시킨게 맞습니다.>라고 하면서 자초지종을 모두 설명했다.
그러나 햄벼그는 듣기는 켜녕 <내가 2명을 아웃시킨거는 여기에 있는 모든 팀원을이 다 봤어,니가 소설 쓰는지 어케 알겟니?그리고 니가 위치한 쪽에선 총소리도 나지 않았잖아?>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악마의 향기는 <햄벼그 그럼 니말대로 일단 니가 아웃시켰다고 치자,근데 그 자리에 흰 연기가 피여 오르데?>
닭알지짐 팀장과 다른 팀원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그건...못봤어> 라고 말했다.
<아웃되면 옷에서 흰 연기가 피여오른다는거는 상식 아니야?지금 밖을봐봐 어떤가?> 모두가 밖을 보니 흰 연기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내말이 믿겨지지 않으면 내일 날이 밝으면 창고 부근을 봐봐 아마 피묻은 화살이랑 있을꺼야>하고 덧붙였다.
악마의 향기가<내쪽에서 총소리가 없었던건 바로 이 물건 덕분이야>라고 하면서 가방에서 제갈석궁을 꺼냈다.<오늘 수색나갔다 어떤 남자랑 물물교환해서 얻은거야.그 사람은 사냥용이라는데 암튼 이 물건 덕분에 적을 아웃시킬수 있었어.>라고 하면서 또 멧돼지 고기도 함께 꺼냈다.
비록 미래양을 잃은 슬픔도 있었지만 적들을 물리치고 승리했으며 악마의 향기가 고기까지 얻어온 바람에 여성팀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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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지

다음회: 이대로 아웃이라니?
추천 (2) 선물 (0명)
IP: ♡.50.♡.241
악마의향기악마의향기 (♡.223.♡.119) - 2018/10/31 14:08:00

오호~8회는 금방 업뎃 하셧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sunnnnny (♡.42.♡.96) - 2018/11/02 16:38:26

언제 다음회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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