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국팀 위기?…서뿌른 판단은 금물

합마하물결 | 2019.04.09 14:24:41 댓글: 0 조회: 40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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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병천

지난 주말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을급리그 제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치박팀에 1대6으로 굴욕패를 당했다. 을급리그 제3라운드와 축구협회컵 2라운드 경기까지 3련패 고배를 마신 셈이다.

하지만 북국팀의 현 상황을 위기라고 보기에는 아직 올시즌 일정의 초반단계인 만큼 서뿌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생각이다. 대 치박팀전에서 실력차이를 실감하며 고개를 숙인 북국팀이지만 상대가 올시즌 축구협회컵까지 총 6경기에서 득점만 17꼴, 단 1꼴을 실점하며 전승을 거뒀던 만큼 폭풍적인 컨디션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국팀의 패배는 어느 정도 리해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다.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진이 더 탄탄해졌고 경험도 어느 정도 늘었으니 일단 일정이 뒤로 이어지며 치고 올라간다면 현재의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겠다는 믿음이 희망과 함께 강하게 느껴진다.


련속된 원정 경기...피로감 해소가 관건

북국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동계훈련에 뛰여들었다. 근 4개월간의 동계훈련기간 북국팀 선수들은 음력설의 짧은 휴식기를 제외하고 기본상 모든 시간을 외지에서 보냈다. 하지만 연변지역의 기후로 인해 올시즌 북국팀은 제6라운드까지 5경기(제1라운드 길림백가팀전 경기 연기)를 련속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고향땅을 밟지 못한 선수들의 피로감 해소와 정신력 충전이 매우 중요한 인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제7라운드부터 북국팀의 일정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선다. 제14라운드까지 북국팀은 각각 홈장과 원정 경기를 4껨씩 치르게 된다. 이 단계의 8경기가 실제적으로 북국팀의 올시즌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올시즌 북국팀이 ‘8위를 보장하고 4위를 쟁취’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제15라운드부터 제21라운드까지 시즌 중반단계이 가장 관건적이다. 련속 7껨의 홈장경기에서 북국팀이 최대한 점수벌이를 해야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가 있다는 판단이 든다.


감독진과 선수단, 팀 융합 빨리 이뤄야 돼

비록 북국팀이 올시즌을 대비해 일찌감치 동계훈련을 강행했지만 동계훈련내내 총 16명 좌우의 선수들로 훈련을 해왔다. 선수층이 극히 얇은데 대비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었지만 올해 2월까지도 선수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2월 말 원 연변부덕구단이 갑작스럽게 해체를 하며 북국팀은 윤창길, 리호걸, 김성준 등 3명의 원 부덕팀 선수들과 구실, 진효뢰 등 4명의 기타 국내 선수들을 을급리그 개시 반달만을 남겨놓고 급하게 영입했다. 을급리그에서 뛰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팀과의 융합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세르비아적 막스모비치 감독 역시 3월 1일 북국팀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부터 감독인생을 시작해 세르비아 여러 구락부에서 감독직을 담당했던 만큼 실력파 감독으로 알려졌지만 짧은 시간내에 북국팀 선수들의 특점에 대해 깊게 료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시즌이 중반으로 치닫으며 막스모비치 감독의 지휘력과 용병술이 빛을 볼 가능성이 크다.


참패 후 다시 일어서는 법 터득해야

지난 치박팀전 1대6 참패는 그야말로 굴욕적이였다. 하지만 감독진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도 올시즌 더 큰 곳을 바라보려면 다시 일어서는 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련패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아직까지 우리가 팀 융합이나 전력향상 등 면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고 경기일정 등 부분에서도 매우 불리한 상황에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남은 시즌을 바라본다면 을급리그에서 ‘북국호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이 존재한다. 지금은 그런 믿음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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