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을급리그 17라운드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 대 보정용대팀(이하 용대팀)의 경기가 왕청현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북국팀은 용대팀에 전반전 2꼴, 후반전에 1꼴을 내주며 최종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청호"는 련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던 북국팀은 5분도 안되여 련속 2차례 코너킥을 획득하였다. 그러나 상대 꼴문을 위협하지는 못했다.

반면 수비위주로 반격전술을 펼치던 용대팀은 9분만에 선제꼴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그 기세를 빌어 계속하여 공격을 펼치던 용대팀은 27분경에 또 한꼴 추가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홈장에서 2꼴이나 뒤쳐진 상황에서 북국팀은 32분경에 가제 대신 리금우 선수를, 40분경에 리호걸 대신 박권 선수를 투입하며 이변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전이 거의 끝날 무렵인지라 북국팀에서는 한차례의 슈팅밖에 만들지 못한채 전반전을 그대로 마무리 하였다.

후반전에 들어 북국팀에서 상대 진영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그러나 첫번째 유효슈팅은 여전히 용대팀에서 완성하였고 키퍼 윤광의 선방으로 끝났다.

그후 북국팀에서 차츰씩 공격권을 잡기 시작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은 만들지 못했다.

반면 용대팀에서 67분경에 북국팀 주장 박만철 선수의 실수를 리용하여 또 한꼴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북국팀에서 77분경에 리호 대신 량암봉 선수를 투입하였고 80분경 프리킥을 리용하여 득점찬스를 가졌지만 상대 키퍼가 득점라인에서 쳐냈다.

최종 북국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만회꼴을 뽑지 못한채 0-3으로 패했다.

오는 29일 북국팀은 홈장에서 북경리공팀과 격돌하게 된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