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한국감독들 전성시대 지났나?

합마하물결 | 2019.07.06 15:55:52 댓글: 0 조회: 52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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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대련일방팀의 최강희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대련일방구단은 "최강희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을 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라고 볼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전까지만 해도 K리그 전북현대를 아시아 정상급 구단으로 올려 세운 한국 최고의 감독였다. 최신 보도에 의하면 대련일방구단을 떠난 최강희 감독이 상해신화팀 감독으로 선임되였다고 하였다. 비록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지 않게 되였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 한국감독들의 행보가 가시밭길처럼 힘듬을 엿볼수 있다.


갑A 시기부터 금원축구의 슈퍼리그까지, 한국 감독들이 중국에서 많고도 많은 력사를 써내려갔다. 그중 "한국 감독은 어떠한가?"라는 이 질문을 갑A 초기에 놓고 본다면 참고할 만한 인물은 연변축구의 첫번째 외적 감독이였던 최은택 감독 뿐이다. 중국에 제일 먼저 발을 들여놓은 "선구자"로써 최은택 감독은 아마 "큰 짐"을 지니고 연변축구의 지휘봉을 잡았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끄는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할 경우 중국축구팬들과 언론에게 "한국 감독은 별로다"라는 인상을 남겨주었을 것이고, 반면 성적이 좋을 경우 중국 투자자들이 한국 감독에 대한 선입견을 떨쳐낼 수도 있을 것이다.


최은택 감독은 한국 축구 최초로 중국에 들어온 감독으로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력사를 써내려 갔다고 볼 수 있다.

1996년 당시 연변팀은 갑A리그에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하는 팀이였다. 그후 1997년에 최은택 감독이 연변팀을 맡게 되였고 시즌 초반에는 5련패를 기록하였었다. 이에 최은택 감독은 전술전략과 팀의 풍격을 고치는데 힘을 기울였고 지난 시즌에 강등권에서 발버둥치던 연변팀을 이끌고 1997년에 리그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로인해 당시 중국축구들팬과 언론사들은 최은택 감독에게 더 큰 기대를 품게 되였고 "최은택 감독이 중국국가팀을 이끌고 1998년 월드컵 예선경기에 나서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그러나 최종 중국축구협회와 최은택 감독의 인연은 닿지 못했다.

그후 중국축구팀의 투자자들은 한국 감독을 영입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1998년에는 김정남, 박종환, 차범근, 리장수 등 4명의 한국적 감독이 중국에서 감독을 맡았는 바 매 시즌 슈퍼리그와 갑급리그를 막론하고 한 두 팀의 감독은 무조건 한국인이였다.


중국프로리그의 구단에서 거대한 자금을 투자함에 따라 한국축구의 전설적인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홍명보 등 정상급 감독들이 중국 슈퍼리그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다. 그중 2016년 슈퍼리그에는 리장수, 최룡수, 홍명보, 장외룡, 박태하 등 5명의 한국적 감독이 슈퍼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었는데 때가 바로 한국적 감독들이 슈퍼리그에서 가장 명성을 떨칠 때였다고 볼 수 있다.


그중 한국에서 보조코치로 이름을 알렸던 박태하 감독은 연변부덕팀에서 자신만의 기적을 창조해냈다. 2014년 당시 을급리그로 강등 되였던 연변팀은 준입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팀 대신에 후보자격으로 다시 갑급리그에 복귀하였다. 그때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이 바로 박태하 감독이다. 그후 박태하 감독은 연변부덕팀을 이끌로 갑급리그 1위를 달성하며 슈퍼리그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연변부덕팀은 주로 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되였었고 용병 또한 한국적 용병이 위주였기에 박태하 감독이 연변팀에 한국 축구팀의 풍격을 심어주는데 최상의 조건이 구비 되였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최종 자금난 등 원인으로 강등되는 운명을 막지는 못했지만 연변부덕팀은 2016시즌 순 경기시간이 제일 길고 "잔디축구"를 하는 선수가 없으며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지닌 독특한 특색을 가진 팀으로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항주록성팀도 갑급리그로 강등되였고 2017시즌 중반에 성적 부진을 리유로 팀을 떠나게 되였다. 최룡수 감독 역시 1년만에 팀을 떠났었다.

이제 상해신화팀과 다시 손잡으며 중국에서의 세번째 도전을 시작한 최강희 감독이 성공적인 행보로 한국감독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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