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윁남에 1무1패… 히딩크 감독, “강팀 상대로 좋은 경험”

합마하물결 | 2019.09.09 17:16:08 댓글: 0 조회: 50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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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조선, 윁남과의 친선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뒤 강팀과의 경험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좋은 경험이었다. 배울 수 있는 강팀들과 계속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호북성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중국 올림픽 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윁남 올림픽 대표팀에 0-2로 패했다. 상대의 단단한 수비를 거의 공략 못했고, 측면을 통한 상대의 빠른 돌파와 약속된 패턴 플레이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특명을 안고 중국 년령별 대표팀은 지난주에 가진 두 차례 친선전에서 조선과는 1-1 무승부, 윁남과는 0-2 패배를 기록하며 1무 1패 기록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상대와 경기를 갖고 경험을 쌓은 데 만족한다. 나는 실패를 좋아하지 않지만 성공의 길에서는 더 강한 팀과 경쟁할 필요가 있다. 이런 모험도 필요하다”며 조선, 윁남과의 경기가 갖는 긍정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편안한 항해는 아니다. 약팀을 상대로 4~5꼴 차로 승리해봤자 의미가 없다. 배울 수 있는 강팀과 경기하는 게 좋다”며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A대표팀을 맡았을 당시와 비슷한 발언을 했다.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지 1년째를 맞은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에 여전히 만족한다. 훈련과 경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오늘 우리의 명백한 실수는 찬스에서 쉽게 꼴을 허용한 것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계속 압박을 가하고도, 우리는 윁남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 실수를 고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미래가 나아질 것이다. 결정력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라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몇몇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 미친 여파도 있었다. 승장인 박항서 감독도 이날 중국은 최상의 선수 구성이 아니었다며, 모두 돌아온다면 쉽게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상대를 위로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중국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는 수비적인 상황에서 카운터어택을 주로 삼았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좀 더 관찰하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나라고,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여전히 할 것이 많다. 대신 정확히 인식해야 하는 것이 있다. 우리의 상황은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988년이다. 나는 중국을 다시 올림픽으로 데려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부상자들이 복귀해 다음 소집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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