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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百万个可能

핸디맨남자 | 2019.04.25 21:07:43 댓글: 4 조회: 2222 추천: 5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01515


지하철을 타면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다.<一百万个可能>선율에 매료되여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떠올리고 싶었다.노래가사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말로 풀어봤다.

밤은 고독하게 깊어만 가는데
답답한 마음에 숨통을 틀고서 차창가를 바라보니
창밖 가로수아래 어느덧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순간적 영원한 시차에 매료되여 다시 이불속에 차가워진 몸을 담구고 숨막히는 눈 내리는 침묵의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
눈을 감고 눈이 흩날리는 가로수밑에 사라진 영원한 너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고 싶다.
어느덧 나의 모습은 저기 가로수아래서 하얀 목수건을 꽁꽁 두른채 서성이고 있고 난 눈속에서 사라진 너의 자리에서 네가 다시 나타나길 기다릴거야...

이 순간이 지나면 선택을 해야 하겠지..백만송이 눈꽃에서 가능성을 찾아야겠지..
난 앞으로 가야할가,아님 이자리에서 널 그냥 기다려야 할가...

추운 겨울날 난 방황하고 있어,백만가지 불확실성을 안고.
추운밤과 같이 저물어갈지,아님 떠오르는 내일의 태양을 기다려야 할지.
허공에 흩날린 눈물은 어느덧 눈꽃이 되여 나의 앞에 축복처럼 다가오는데..너무나 행복하고 황홀한 순간인데...

이순간이 지나면 결국 선택을 해야 하겠지.
이불속에 묻혀 다시 꿈을 꿔야 할지.아님 추운 겨울의 고요를 즐겨야 할지.

진짜 어느 순간에 네가 나타날것만 같아.나한테 손을 내밀어 나의 차가운 가슴을 덥혀줄거 같아.사랑한다는 철석같은 맹세는 천리밖에서 방황하다가 인제야 온거야...이 순간만큼 널 사랑하고 싶다.
이 순간이 지나면 넌 다시 눈꽃이 되여 사라질거지? 놓치고 싶지 않는데..
눈내리는 이밤 이불속을 뛰쳐나올 순간에 우린 다시 헤여져야만 하는가..

슬픈 이밤..이순간..이 선택...



노래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상상하는거도 재밋네요.즐거운 밤 되세요.

추천 (5) 선물 (0명)
IP: ♡.42.♡.162
그땐Grsyo (♡.8.♡.199) - 2019/04/26 04:07:33

오~이 노래였구나요.더우인에서 자꾸 배경음악으로 깔리던데~선율이 좋다 그 생각을 했었는데.어째 조선말로 번역하니 와자자~

참행운 (♡.215.♡.198) - 2019/04/26 18:39:47

이럴땐 听天由命!

편풍 (♡.172.♡.122) - 2019/04/28 23:16:03

봄이라 아직도 바람이 차겠네요.
늦봄이라도 옷을 꽁꽁 챙겨 입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한국이 섬 나라여서 본래 바람이 세거든요.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세요. ㅎ

핑핑엄마 (♡.179.♡.22) - 2019/04/29 10:13:53

아 이 노래 , 미국 어는 대학 중문학과 여학생이 작사하고 작가한 노래예요.
장자를 좋아해서 장자사상이 이 노래에 묻어있다고 합니다.
이 노래 완전 대박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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