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삼킨 뱀

알면서범하는인생 | 2019.05.07 00:42:01 댓글: 4 조회: 2891 추천: 5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09909


코끼리를 삼킨 뱀은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나오는 대목이다... 생텍쥐페리의 동화 중 비행사가 6살 때 첫 그림만 그려서 어른들에게 보여줬다. 모든 사람들이 모자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뱀의 뱃속에 코끼리까지 그려넣은 것이 두번 째 그림이다. 실망한 생텍쥐페리는 그 계기로 신성한 화가의 길을 접었다고 한다...

70년 전 동화가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 것은 요즘 같은 자본주의에서도 충분히 그의 사상이 잘 전달이 되기 때문이 아닐가 싶다...

6살짜리가 그린 "코끼리를 삼킨 뱀"이 어른들의 눈엔 고작 모자로밖에 안보인다는 것은 어른들의 고정관념과 그들이 오직 물질, 데이터, 그래프, 지표, 간판 등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의미로도 분석해 볼 수 있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미술전시관 같은 곳에는 '진정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상상력은 중요하다.','보이지 않는 본질',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대개 이러한 메세지를 보여준다...

이 그림은 예술학적 시각과 경제학적 시각, 심리학적 시각에서의 해석은 또 다르다...암튼 아이들에게 지나친 간섭이나 제한을 두는 것은 상상력, 사유방식과 시야의 발전에 제한을 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추천 (5)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20190507_011536.jpg | 190.0KB / 0 Download
IP: ♡.165.♡.209
돈귀씽 (♡.33.♡.183) - 2019/05/07 22:51:05

또다른 이야기....
일본에서
일본 소학교 선생 애들보구 아무그림나 그려라 했는데
한학생이 도화지에 연필로 도배 했어 온통 도배만 수십장..........

매일 매일.....
선생들 애가 문제있다구 의논할대..
한선생 그림 차이점 발견하구
그 도화지 좍아...페체본게 고래을 그리구있어단것

시아차이점에서 인간 판단 장확성...

돈귀씽 (♡.33.♡.183) - 2019/05/07 22:51:22

빠대라없어 이까지 끝을게

모사재인성사재천 (♡.165.♡.209) - 2019/05/09 01:36:51

잭슨 폴락의 그림만 놓고봐도 누구나 못알아보지만 그사람 그림은 진짜 비쌈

그린렌드 (♡.165.♡.209) - 2019/05/09 02:41:22

항상 눈에 보이는것은 현상일때가 많지요

30,221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701
꽃돼지2017
2019-05-23
2
1472
세종살이
2019-05-21
0
1390
핸디맨남자
2019-05-20
6
2534
열혈사제
2019-05-19
3
1856
핸디맨남자
2019-05-19
6
1993
버들치춍춍
2019-05-15
0
1783
resilience
2019-05-13
2
1604
경찰공무원
2019-05-12
7
3032
LadyTut
2019-05-12
12
2585
핸디맨남자
2019-05-12
7
2488
주해나그네
2019-05-11
2
3211
핸디맨남자
2019-05-10
5
2725
옙뿨서탈
2019-05-10
14
4488
알면서범하는인생
2019-05-09
2
1865
알면서범하는인생
2019-05-09
2
1600
알면서범하는인생
2019-05-07
5
2891
핸디맨남자
2019-05-06
10
4203
꽃돼지2017
2019-05-05
1
1634
개선자
2019-05-05
11
1498
핸디맨남자
2019-05-05
4
1703
알면서범하는인생
2019-05-04
7
1808
핸디맨남자
2019-05-03
4
2368
막돼먹은아이
2019-05-02
2
1625
뉘썬2뉘썬2
2019-05-02
2
1423
우쭐쟁이다
2019-04-29
2
2306
꽃분히
2019-04-28
1
1670
핸디맨남자
2019-04-25
5
222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