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이 죽었구만.

일단 낙인효과란 머냐. 사람이 한번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실제로 그사람이 점점 나쁘게 변해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몇가지 들자면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면 그사람은 자신이 범죄자라는 낙인 때문에 출소를 해서도 부정적인 행동을 할 확률이 높고 실제 재범률도 높다.

또한 우리가 취직을 할 때 같은 나이, 같은 학력이래도 무경험자는 써보지도 않고 탈락이다. 이것은 기업들이 무경험자에 대한 낙인인식 때문이다.

아이들은 더 심하다. 성장기의 아이들한테는 어떠한 기억에 따라 행동성향이 많이 차이가 난다. 예컨대[저집 애는 멍청하더라, 저집 애는 도둑질만 하더라, 저집 애는 쌈질만 하더라] 등등.

이러한 주변의 낙인으로 인한 평판은 아이나 사람에게 커다란 심리변화를 일으켜서 실제로 부정을 타게 만든다. 모이자도 다를 게 없다.

그럼 해결책은 먼가? 반대로 긍정효과(피그말리온 효과)를 테스트해 보길 바란다. 즉 [잘한다, 너 진짜 똑똑하다, 넌 꼭 해낼 것이다, 이 분야에선 니가 최고가 아니더냐] 등등의 말은 실제로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하버드대 로젠탈 교수의 실험결과가 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大家心里有数。우리도 한사람이 꼴보기 싫다고 낙인 찍히면 좋은 말 해주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그 후과는 결국 그사람을 그리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