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야합니다.

싸리꽃 | 2019.06.12 14:11:45 댓글: 22 조회: 3939 추천: 15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3935580
오십대 초반에 본의 아니게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많이 의지해왔던 남편인지라 따라서 가고싶다는 생각 불붙듯했습니다.
아들땜에 다시 힘내기로 결심했고 한걸음 한걸음 다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힘든 일에 부닥칠때마다 남편한테 여쭤보려고 하다가도 후유ㅡ 한숨이 나갑니다. 때론 남편의 전번두 눌러봅니다.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울려오길 기대하면서~~ .
이런 일들 반복하면서 세월은 흘러가고 아들과 함께 나도 성숙해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날도 견디고 참으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인젠 용케도 혼자가 된 생활에 익숙해지고 아들도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여자이지만 강한 어머니인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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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자 (♡.155.♡.202) - 2019/06/12 14:57:48

힘내소.

活着的人要继续坚强地活下去。

싸리꽃 (♡.102.♡.249) - 2019/06/12 15:03:04

이미 마음 추스리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시간이 약이라더니 그말 맞더라구요

봄의정원 (♡.214.♡.17) - 2019/06/12 15:22:24

네~ 응원할게요!

은실v (♡.56.♡.156) - 2019/06/12 15:32:03

힘내세요 세월이 약 입니다

제트제이 (♡.223.♡.126) - 2019/06/12 16:49:23

힘내시기바랍니다. 전혀모르시는분이지만 응원하고 싶습니다.
좋은곳에 많이 가고 좋은거 드시고 좋은걸 듣고 보고 하도록 하다보면 앞날이 살만해질겁니다.
가까운 친구 만나시고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시고 자식한테 올바른 교육하면서 그렇게 살면서 인생에 의미를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혼자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나의 영원한 친구는 나입니다. 나 자신과 가깝게 친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자부대기전문I (♡.50.♡.67) - 2019/06/12 17:15:50

네발박수우~~~~~~!!!

짝짝짝

싸리꽃 (♡.102.♡.249) - 2019/06/12 18:00:38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얻고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고민 (♡.242.♡.75) - 2019/06/12 18:54:01

힘든 만큼 웃을 일이 많아질겁니다.

헤이디즈 (♡.192.♡.98) - 2019/06/12 22:51:51

수고 많으셨습니다

8호선 (♡.50.♡.72) - 2019/06/13 07:05:08

비슷한 년령대로서 그 마음 리해해요

힘내세요

이변호사 (♡.202.♡.15) - 2019/06/13 08:07:00

함내세요!!

벨리베리 (♡.40.♡.106) - 2019/06/13 09:17:10

든든한 아들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트블루 (♡.96.♡.201) - 2019/06/13 11:38:09

힘내세요 ... 사별보다 힘든게 있겟심까..

(♡.208.♡.96) - 2019/06/13 14:03:15

힘내십시오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 지나갑니딘

지평선2 (♡.234.♡.60) - 2019/06/13 16:38:41

몇년동안 모이자를 잊고 있다가..
요즘들어 간혹 모이자에 들러서 눈팅을 하다가
오늘 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등록을 하게 되네요 ...
우선 먼저 저도 님한테 박수갈채를 드리고 싶습니다.
혼자서 쉽지 않은 생활이란걸 잘 아는 일인으로서 님한테 진심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여자의 맘은 어떤땐 여리다가고 또 의외로 엄청 강할때가 있습니다..
힘들땐 기댈 든든한 어깨가 있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잠간이라도 기댈 어깨가 없을땐 더 힘들다고 생각되지요...
그럴때 지인을 만나 위로도 받으시고, 자신을 힘껏 포옹도 해주시고...
좋아하시는 운동이 있으면 운동도 하시고...
취미생활을 하시면서 힘든 맘을 다른곳으로 이전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힘든 시기도 지나가는 때가 있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시고 홧팅하시기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길어진 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아래에 좋은글 보내드립니다.

일년전에 힘들었던 일 기억나요?
한달전에 걱정했던 일 기억나요?
일주일전에 먹었던 음식 기억나요?
우리를 힘들게 했던 일 언젠가 잊혀요
---너에게 하고 싶은 말중<김수민>-

싸리꽃 (♡.102.♡.167) - 2019/06/14 07:09:52

마음의 위안이 되는글이였습니다. 하소연할곳 없이 헤매이던 마음 다소 가라앉았다고 할가요?
내편이 되여줄 분들 이렇게 많은데 겁날게 없어요
더씩씩한 모습으로 살게요

묘산 (♡.104.♡.114) - 2019/06/13 17:45:45

힘내시구 님이라도 건강하세요

개선자 (♡.155.♡.45) - 2019/06/14 10:00:09

인생은 본래 혼자왔다 혼자가는거요.

퇴직금만 나오고 어느정도 혼자살만하면 5학년생은 굳이 영감도 얻으려고 할 필요가 없어요. 남은 인생은 본인건강이나 챙기메 기분좋게 하루하루 보내세요.

자식도 다 크면 신경쓰시지말고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살라하고요.

인자한늑대 (♡.247.♡.42) - 2019/06/14 12:45:03

마음 맞는사람 만나세요... 그래도 잔등긁어주고 심부럼도 해주며 돈도 벌어와서 척척 맞겨주는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다큰자식 스스로 잘 살아갑니다.. 그리고 한마디 귀띰해주고 싶은 말은 내가 애지중지 키웠다고 그아들을 하늘처럼 믿고 모든걸 아들하나만 바라보며 살지마시기를 부탁합니다... 자그마한 실망이라도 너무나도 큰 충격이 되여돌아올수 있기에 말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찾으십시요... 언젠가는 나의 조언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를 깨달을때가 있을겁니다.. 부디 행복하시기를 !!!

자부대기전문I (♡.50.♡.67) - 2019/06/14 12:59:49

两元店里有刮背的~

Uneedme (♡.246.♡.148) - 2019/06/15 13:13:43

난 아이들이 어릴 때인 22년전에 이혼한 후 지금껏 혼자. 재혼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의 아버지 역할을 못해준 죄로 인해서. 결정적 이혼 유책이 저에게 있지만. 비록 사별한 남편이지만 님의 순애보 사랑이 부럽기만 합니다.

아이워리 (♡.44.♡.181) - 2019/06/19 15:19:27

힘내시구요,수고 많으셧습니다,노년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식분들이랑 오손도손 잘 살아가실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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