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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떠올리며 ~

화이트블루 | 2019.07.28 19:43:05 댓글: 14 조회: 2330 추천: 6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63347
옛날에 대학다닐때 .
同寝室友가 있는데 내몽골 여자아이다.
우르나 .
엄청 엄청 예쁘고 속눈섭도 길고 피부도 새타얗고
白里透红
성격도 고기를 먹고 자란 민족인지 콸콸 햇다.

첨 보름은 별로 말도 없었는데 ,
사건이 터진후로 친해졌다 우린.

계단 올라 걸어가는데 어떤 나시입은 상해여자가
건방지게 걸어가다가 툭 어깨를 치고 지나갔는데
손에 미술도구 책이고 다 쏟아지고 굴러 떨어졌는데

뿌호이스 도 없이 ,
拿东西拿稳了走路呀!
你晓得差点弄伤我了晓得哇
ㅋ 지금 타자하면서도
그때 침실내에서 흉내내는 우르나 표정이 웃겨서 ~

전 그때 맨 밑에서 올라오는데 무슨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를 듣고 천천히 계단타고 올라오는데 ,

우르나가 눈에 독을 주더니,
你妈* 非得 惹我生气是不? 하면서 머리끄대기를
잡더니 계단과 밑으로가는 계단 그 쫍은 평지에서 깔개앉고는 귀싸대기를 치기 시작하는데 첨으로 여자가
그리 쌈잘 하는걸 봣다.

더 때리다가는 큰 사고 칠거같아서 소리치며
뛰여올라가서 떼내려고 말렷는데 ,
아시다시피 고기먹는 체질이라
힘이 장난 아니네유 ㅠㅠ

뒤에 앉아서 무뽑기마냥 두손으로 끌어안고는
우르나 댓다고 니 이러다 학교처벌 받아서 졸업장도 못받고 집에 가야댄다고 작은 소리로 하니
ㅋㅋ 언능 스톱하드라에 . 이성은 잃지않앗네요

글고는 , 툭툭 털고 일어나서
今儿 算我倒霉 碰到你这个撒嗨小赤佬
砸坏的东西不用陪了 我出门没看黄历 我认倒霉
이러는겨 웃으면 안대는걸 손톱으로 손등 꾹 챠해서
참았다는 .

글고는 , 일켜세우고
你也有错 !我都看到了, 既然走路碰了别人 还弄坏了东西 不道歉罢了 还 口出狂言 !
如果 学校追究起来 你也没什么理由 而且 传出去也不好

학교는 알지모른지 모르지만 , 그후로 여자 숙소내에선 소문이 자자햇다 ..

우르나 랑 내가 여자애를 팻다고 .,헐 ㅠㅠ
암튼 후에는 다 정정댓지만 첫학기에 이런 루머는
휴... 특히 북경남자아덜은 지나가도 휘파람 쐬쐬하며 치훙햇다 .. 撒币 滚一边去 한마디 喊하그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날저녁 , 자기전
우르나가, 睡没?
나, 가만잇다가 , 没
我觉得你要是鸡眼了 也挺能打 풉 소리가 들린다

꾹 참다가, 你放屁 少带坏我 你丫的 我可是三好学生 共青团员
나머지 침실두여자애도 안잣는지 울둘이 대화듣고
같이 빵 터졋다 . ㅋ

여자애 넷이서 자지도 않고 하하하하 눈물나게 웃으며 온저녁 이것저것 满嘴跑火车햇다 .
그날 저녁이후 우린 사년동안 엄청 친하게 지냈으며서로 자매처럼 챙기고 졸업할때도 부둥켜안고 엄청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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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96.♡.73
푸른뫼 (♡.136.♡.92) - 2019/07/29 08:16:25

피끗 들른 이 방에서 삼복날의 더위를 가셔준 소나기같이 시원한 글을 통쾌히 잘 봤습니다.
속이 다 씨원합니다!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29 15:02:10

감사합니당
댓글이 씨원합니다! ㅎ

빛하늘 (♡.99.♡.166) - 2019/07/29 11:35:00

화이트블루 ㅎㅎ蓝天白云 是这意思不?

简直就是小太妹啊!!!! 带s的也可以说出口? 呵呵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29 15:05:07

也没有指定的意思 ,起初就是 我喜欢白色老公喜欢蓝色 ,也有喜欢蓝天白云 白雪 蓝海
喜欢单纯的东西

上学时候谁都有一个 “摇滚的心️” ㅋ ㅋ

기계사람 (♡.171.♡.90) - 2019/07/29 15:11:31

하하하하하하, 간만에 잼는 글 보고 웃을수 있네요....ㅋㅋㅋㅋㅋㅋ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30 21:49:02

웃으며 봣다는게 다행이네요
피서 잘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ㅎ

벨리베리 (♡.168.♡.253) - 2019/07/30 10:07:02

《휘파람 쐬쐬하며 .. 撒币》에서 빵~ 터짐 ㅎㅎ
나이들어도 학창시절이 그리운지 이아저씨는 애들하고 <少年派>드라마를 쭉~41편까지 봣다느 ㅋㅋ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30 21:50:10

네 ~ 그 들마 소개는 봣는데 아직 안봣네요 삼국연의를 요즘 다시보고 있슴다 ㅎ

해피투투 (♡.43.♡.216) - 2019/07/30 11:50:38

ㅋㅋㅋ 무 뽑기마냥 ~
글 읽으면서 이전 숙소 생각나면서
막 그기서 생생하게 싸우는거 같음다~~ ㅋㅋ
그 상황에서 이후 졸업장까지 생각해주시구 역시 쥔장이심다 ㅋㅋㅋ 赞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30 21:52:08

감사합니다. 힘이 딸려서 "무뽑기"했심다 ㅎㅎ
그땐 그시절이 그리 재밋는지 몰랐는데 가끔씩 기억을 떠오르면 일생중 보귀한 메모리였네요 ㅎ

행운잎사귀 (♡.4.♡.66) - 2019/07/30 14:42:45

속소생활 넘 잼있게 햇네요~~
이숙소엔 다 왕언니들 이였을거 같애요,ㅎㅎㅎ
이글보니 십여년전 대학숙소생활이 막 떠오르네요,,
4년간 지지고볶고 ㅋㅋ 싸우다가 또 웃다가,,
지금은 다들 바뻐서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고 사네요~~

화이트블루 (♡.96.♡.136) - 2019/07/30 21:58:16

넹 너무 재밋게 다채롭게 했슴다
우르나는 내몽골 아라 잘 마시고 춤도 잘추고
저는 성격이 욱~하믄 다 싸잡아매고 햇고 ㅋ 잘챙겨들 줫고 특히 김치 도라지 한번 집에서 보내오면 난리납니다 ㅎ
셋째는 후루또오 여자아이인데 쫌 쪼잔하지만 세심하고 ,
넷째는 복건여자인데 머리가 비상하여 울 넷이서 대3때 같이 동업해서 돈도 벌엇고 ㅎ ㅎ
대학생활을 후회없이 맘껏 배우고 놀고 한거 같아요

gwanghoon (♡.100.♡.208) - 2019/08/04 17:02:06

글쓴이가 여자라는걸 맨 마지막에야 알게 된 사람은 나뿐인가?

차달봉 (♡.151.♡.66) - 2019/08/25 15:35:18

생생하게 잘 썼네요 ,학교떄는 이런멋도 있어야지 공부만한 친구들은 회사에서도 계속 공부만 하고 학교에서 좀 활력이 있는 친구들은 진급을 더 빨리 하더라구 ,내 혼자 생각인지 몰라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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