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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미꾸리 한 마리

장백산늑대 | 2019.07.31 20:05:50 댓글: 5 조회: 1623 추천: 5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3965422
소낙비가 엄청 쏟아져 내렸다
장마가 끝났다했는데 아닌가보다
며칠동안의 장마보다 오늘 1시간의 비 수량이 더 많다
상부의 지시가있어 위험지구 시찰을 나갔다
산림이우거진 공원개울에서 붉은 황토물이 쏟아져내려온다
곁줄기 또랑에서 피라미같은 작은 고기 한 마리가 발견됬다
옆동료가 말했다 어허 이 고기가 어떻게 여기있지?
나는 별생각없이 말했다 어디서 떠밀려왔겠지 ㅡ
그랬더니 이동료의 말이 ㅡ먹이사슬이 파괴됬네ㅡ
큰고기나 개구리 등 다른 곤충이 있었다면 이 고기는 없었을거란말이었다
동료의 말은 나를 깊은 상념으로 몰아넣었다
약육강식 생존경쟁이 치열한 자연의 세계
자기 구역 접근이나 침범을 묵과치 않는 동물의 본능
결국 이 작은 물고기의 존재는 강적의 부재였다
오늘날 열강 국제무대에서의 국가적 민족적 존폐여부
개인의 생사여부 이와 무엇이 다를까?

용케도 살아남은 이 작은 물고는 시류를 잘 만난것일까?
운수가 좋은것일까?
종의 생존과 멸종과 진화가 본래 그렇게 되는것인가,

인간의 눈에보이고 인간의 생각에 보이는 이 작은고기는
인위적으로 옮겨질게 아니고 소낙비가 계속 내릴건가 말건가 혹은 어떤 자연 기후조건이 이 고기의 생존에 이익이될것인가는 타고난 명운에 좌우될듯 하다

이 작은 물고기로 오늘 하루 살아있음에 감사를 느낀다
그리고 더욱 강하고 크게 자라있는 나를 발견한다

너와나 함께하는 세상이 오길 기다리면서
대한민국 서울에서 ㅡ
추천 (5) 선물 (0명)
IP: ♡.38.♡.162
은뷰티 (♡.217.♡.149) - 2019/07/31 20:20:22

잘보구 갑니다

장백산늑대 (♡.38.♡.162) - 2019/07/31 20:21:56

보잘것 없는 낙서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urozone17 (♡.207.♡.44) - 2019/08/01 04:01:58

그래도 이러루한 주제글을 올리셔야 댓글 달 면목이 서지요 ㅋㅋ,
조선족여자타령은 속으로만 하시고, 겉으로는 들어내지 마이소 ㅋㅋ,
자꾸 너무 진지하고 "거짓이" 없으니깐 한소리 듣잖아요?
다른 문장도 기대할게요,
파이팅!

Eurozone17 (♡.207.♡.44) - 2019/08/01 04:47:59

쥔장동지가 가마이(항상 가마이 잘 관찰한다는ㅋㅋ)보이
발이 넓어서 신발도 한 53문(치수)짜리 신는다면서요,ㅋㅋ
그라면 그 장점을 발휘하셔서 이 모이자( 원래는 세계 방방곳곳
의 조선족들만 모이는 방으로 생각했었서 저 본인 또한 남한사람들의 출입을
별로 탐탁케 생각안했던것도 사실입니다만요...)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홍보하셔서
모이자에 회원가입에 또 죽치고 앉아서 우리민족끼리 서로 커뮤니캐이선을
하면 모이자가 더 번창하지 않을가고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현재 이 시점대로라면 뭐 크게 사회성과 취미성,발전성도 안 보이고
(어떤 분들이 듣기에 거북하겠지만, 그타고 뭐가 무서워서 할말도 못할것도 없고요,ㅋㅋ),
그럴바엔 남한 토베기분들도 많이 유입이 되서 흥성흥성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네요.
저들이야 뭐 바람처럼 구름처럼 언제 어디로 날아갈지도 모르니깐, 어쩌면 조선족에 그렇게 관심이
많으신 쥔장동지의 사명이 아니겠사옵니까?
한번 도전해보시지요?!

자부대기전문I (♡.162.♡.31) - 2019/08/01 14:07:23

독보조에 가서 노친네다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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