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전에 대만동료 소개로 술자리에서 알게 된 61년생 대만 아저씨.

이 나라에 파견근무 온지 이년이 됬는데 현지어를 완전히 마스터한 상황이고

회사 내부 문제때문에 몇일전에 자체신청 퇴직을 햇다고 한다.


오토바이로 이 나라를 횡단하겠다하고 이튿날에 바로 사라졌다가

어제 갑자기 돌아왔다고 연락이 와서 지인 몇명과 같이 만나서 가볍게 술 한잔 기울렸다 .

겉모습은 햇볕에 많이 거을렸고 초췌해보였지만 얼굴은 밝았고 활력이 넘쳐보였다 .

오토바이 한대 렌트해서 2개월동안에 왕복 8000키로를 달렸다고 한다.

장장 3시간동안의 술자리에서 여행중의 에피소드 들으면서 시간이 지루한지 몰랐다 .

술자리 끝나고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하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


40대. 50대. 60대 의 나는 어떤 모습일가 ?

저 나이때에 나는 저런 도전할 용기는 있을가 ?

사색에 잠겼었던 하루였다 ....



아래 사진이 8000키로 달렸다는 오토바이입니다.
명물을 만나서 기념사진을 찍듯히 일행들이 다 폰 꺼내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